정동굉일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무술로 창안자는 오가타 이츠신사이, 사용자는 아사미야 류토, 카노 쇼, 코코로네 리미, 그리고 오가타 이츠신사이.

상당히 이름이 특이하다.
정의 기운과 동의 기운을 동시에 일으켜 두 기운이 충돌하는 힘을 발산하여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일종의 버프기술.
정확히는 정의 기로 막을 만들고 그안에서 동의 기를 폭발시키는 미친 짓거리다! 거기에 사용자의 몸 안에서 서로 상반되는 기를 충돌시키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면 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즉 계왕권 비슷한 오버기술.

실제로 처음 이 기술을 사용했던 아사미야 류토는 후유증으로 인해 장애인이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으며[1] 카노 쇼는 시라하마 켄이치를 끝장내기 위해 정동굉일을 사용했다가 체력과 정신이 급격히 소모되어 패배했다.

물론 켄이치가 전투 도중 유수제공권을 제대로 깨우친 것과 주인공 버프를 제대로 받은 것도 있지만, 켄이치가 카노 쇼에게 처음으로 데미지를 주기 전까지 받은 데미지를 생각해보면... 아니면 카노 쇼가 엄청난 유리몸이었다던가

오가타의 또다른 제자인 코코로네 리미후린지 미우와의 대결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리자 대결을 참관하고 있던 오가타에게 정동굉일의 전수를 요청했고 오가타는 이미 가르쳐 주었다면서 쓰는 법을 일러준다. 사용 직후에는 엄청난 파워업과 함께 미우를 오히려 몰아붙였지만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날린 이후 쓰러졌다. 사망한 듯 했으나 리미가 쓰러졌을 때 오가타가 응급처치를 해주었기에 가까스로 살았다.

실로 희대의 자폭기술. 확실히 강해지는게 티가 나긴 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 무용지물. 애초에 제자를 모르모트 취급하는 오가타 이츠신사이의 모습이나 정동굉일로 망가지는 제자들을 보며 하는 대사로 봐서는 미완성의 기술을 완성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전수시킨 듯 하다.

515화의 권성 오가타의 말에 의하면 카노 쇼는 고독한 삶으로 인한 평상심 덕분에 오히려 잘 사용한 경우라고 한다. 정동굉일로 인해 체력과 정신이 빠르게 소모되긴 했지만, 확실히 류토나 리미처럼 몸의 근육이나 뼈가 군데군데 망가지는 묘사는 없었으니 맞는 이야기같다.

구원의 낙일을 막기위해 양산박과 어둠이 대판 붙게되고, 그 와중에 큐켄 대다수가 양산박 쪽에 서자 오가타도 정동굉일을 발동한다. 오가타가 발동한걸로 보아 기술을 완성시킨 듯. 라프만을 가볍게 압도하고 죽이려하지만 아가도 자무차이에게 막혔다. 하지만 아가도조차 시간끌기 정도밖에 하지 못했다.
  1. 다만 그 후에 재활치료를 통해 후반부에서는 몸을 거의 다시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