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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安王后
1355 ~ 1412
조선 제 2대 국왕 정종 이경의 왕비. 월성부원군에 봉해진 김천서의 딸이며 1398년 남편 이경이 세자가 되면서 세자빈이 된뒤 이경이 즉위하자 덕비로 봉해졌다. 남편 정종이 세자인 이방원에게 왕위를 양위하자 순덕왕태비(順德王太妃) 라는 존호를 받았다. 야사에 따르면 정종에게 양위를 권한 건 정안왕후라고한다.
정종과의 사이에서 자녀는 없으며 58세로 사망하였다.
능은 개성에 있는 후릉이며, 정종과 나란히 묻혀있다.
대중매체
용의 눈물에서 등장한 것이 가장 유명할 것이다. 역할은 그저 정종과 불안정한 정국과 그로 인해 자신들에게 해가 닥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것이 대부분. 아무래도 시동생의 위용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왕후임에도 시동생은 물론 동서에게도 찍소리 못하고 눌려지내며 산다. 오히려 정종이 양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나자 그나마 안정을 찾고 평안하게 살다가 임종을 맞는다.
참고로 배우는 박윤선인데, 1973년생으로 동서인 최명길보다 10살 이상 아래였다. 실제 정안왕후가 원경왕후보다 10살 연상이었음을 고려하면 반대로 캐스팅이 된 셈(...). 또한 후속작인 태조 왕건에서는 아자개의 딸 대주도금역을 맡는데, 본작과는 달리 강인한 여걸 역인지라 이미지의 갭이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