淨巖寺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慈藏)이 636년(선덕여왕 5년)에 당(唐)나라에 들어가 산시성 운제사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히 뵙고, 석가모니의 신령스런 보물인 사리, 가사, 염주 등을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다.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석가모니의 신령스런 보물인 사리, 가사, 염주 등은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수마노탑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마노석이라는 돌로 만들었는데 서해라는 물을 건너 온 돌이라고 하여 수(水)마노탑이 되었다.
수마노탑의 모습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권에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