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1 영화감독

1938년생.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대감독 중 한명으로 90년대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데뷔 당시 한국 최연소 감독이었다. (23세)

리즈시절은 60년대 말, 그 중에서도 1966년으로, 갓 서른도 안 된 나이에 초우, 하숙생과 같은 당대의 걸작들을 연달아 5개나 쏟아내는 기염을 토한다. 1971년에는 김기영 감독의 작품 '화녀'의 제작까지 담당했다. 더불어 제작자로서 오랜 역사를 가진 편이던 우진필름 대표였으며 씨네하우스 극장과 우진 비디오 프로덕션을 소유하기도 했다. 1989년 금지가 풀리자 한번에 마구 개봉하던 찰리 채플린 영화들도 당시 우진에서 수입,극장개봉,비디오로 다 냈었다.

다만 흑백영화이던 당시의 인기와 작품성은 영화 골수팬들 정도나 알아주고, 지금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감독 정도로 아는 이들이 많다(…). 아무튼 한국 영화사를 설명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거장 중 한명이긴 한데 마지막 감독 영화가 되어버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흥행과 평으로 진짜 망해서 1996년 우진필름과 우진비디오도 문을 닫고 씨네하우스 극장도 팔아야 했다. 그리고 영화계에서 은퇴한 듯 활동이 없다.
2014년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 도중, 자신의 영화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여러 번 수상했던 정윤희를 언급하며, 아들을 잃은 정윤희의 슬픔을 위로해주었다.

영화인들의 복지를 위한 재단인 한국영화인복지재단의 이사장을 오랜 기간 동안 맡고 있다. 그러나 복지재단의 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며 복지재단을 사유화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1][2], 보수 성향의 원로 영화인들간의 추악한 이권다툼의 중심에 서있다. 정진우 감독과 대립하는 쪽은 애마부인을 연출한 정인엽 감독인데, 이 쪽도 영화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저지른 비리가 많기는 마찬가지다. 참고로 대종상을 주관하는 곳이 바로 영화인협회다.

보수 성향의 원로 영화인들 간의 이 추악한 병림픽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될 기사들에 상세히 정리 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좌파척결' 외치던 보수영화인들, '돈 때문에' 내분
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선거 놓고 삼각다툼
보수 온상 영화감독협회, 세대교체 이뤄지나
대종상 운영 놓고 서로 으르렁, 영화인협회 내분 심화 될 듯
원로영화인들 싸움에 '대종상' 등 터진다
대종상 의혹에 격화되는 원로영화인들 갈등
이규태 방산 비리, 대종상에 불똥...영화계 옥신각신
시끌시끌한 영화인협회, 반세기 넘은 대종상의 현 주소 ‘씁쓸’
'출석상 논란' 대종상 코앞... 과연 누가 출석할까

2 반재원 소설의 등장인물

정진우(반재원) 항목으로.

3 뻐꾸기 둥지 등장인물

정진우(뻐꾸기 둥지) 항목 참고.
  1. 물론 본인은 자신의 재산이 수백억인데, 겨우 그까짓 푼돈에 욕심을 낼리 없고 자신은 자신의 돈으로 재단을 운영하기 까지 했다며 자신에 대한 비리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2. 정진우는 과거에도 문예진흥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되었던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