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

1 첫 제사

한자로는 初虞. 고인을 무덤에 매장한 장사 당일 행하는 최초의 제사로 초우제라고도 한다. 혼백이 편안하게 길을 떠나도록 위안하는 의미가 있다.

2 영화

B3242-00.jpg


草雨. 1966년한국 영화.

정진우 감독의 작품군 중에서도 단연 수작으로 꼽히며 한국 영화사상 르네상스라고 불리던 1960년대의 작품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손꼽히는 걸작 중 하나다.

당대의 아이콘 신성일문희가 남녀 주인공을 연기했으며 트위스트 김도 출연한다. 거기에 패티김이 부른 주제가는 영화 이상으로 유명세를 타서 오늘날까지 계속 번안되고 애창되는 고전가요곡의 하나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된장녀스럽게도 서로 신분을 속이고 맺어진 남녀관계에서 빚어지는 해프닝과 갈등을 재미나게 묘사하고 있으며, 발랄한 초반부와는 달리 막판에는 결국 진실이 승리한다는 사랑 따위로는 무거운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는 굉장히 쓸데없이 비장한 분위기로 끝난다.

대사 하나 하나가 지금 기준으로 봐도 미칠듯이 오글오글하다. 느끼함(...)도 이 경지면 예술일 지경.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여유가 된다면 한번 감상해보자.

3 무협소설 작가

1966년생. 서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표작으로 호위무사, 권왕무적이 있다. 몰살의 우각과 함께 박살의 초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우는 필명이고 본명은 양수종이라고 하며, 본디 데뷔는 무협이 아닌 판타지로 했다. 황금투명드래곤 문학상 1회의 인기상 수상작인 2000년 아리우스 전기가 바로 그의 데뷔작. #

무협첫번째 작품은 질풍금룡대로써 당시 '신화'라는 작가와 공저했다고 나왔다. 그러나 현재 E북으로 발매된 것은 공저가 아니라 초우라는 이름만 남아있다.

그의 출세작 호위무사는 꽤나 수작으로 평가되며 홍콩에서도 수출될정도로 팬들에게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드라마화가 된다는 얘기도 떠돌았지만 어느새 무산된 듯. 하지만 이후 소설들은 전형적인 먼치킨 형식의 팔리는 무협이다. 하지만 팔리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대여점에서는 많이 팔리는편, 특히나 권왕무적이 엄청 팔렸는데[1] 그 때문인지 연재 중반에 권수를 늘려 스토리가 지리하게 늘어지는 감이 있어 팬들에게 까였다. 권왕무적의 인기를 답습하고 싶었는지 권왕무적과 동시에 연재한 녹림투왕 그리고 권왕무적 다음의 최근작인 표기무사는 권왕무적과 상당히 유사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데 때문에 황규영같이 팔리는 구성하나로 여러번 우려먹는 양판 작가가 되는것 아니냐며 비판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지만 애장판 권왕무적에 어느정도 자숙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5권을 끝으로 장기간 연중되었던 표기무사가 완결이 났다. 출판은 안 되었고, 인터넷 유료연재로.
그러나 그동안 글을 너무 안 쓴 탓인지, 표기무사를 너무 장기간 연중한 탓인지 필력이 굉장히 낮아졌다. 오죽하면 대필의혹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잘 나가던 스토리가 6권 분량이후부터 산으로 가서 대필의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설마 진짜?
최근 권왕무적2를 냈다. 근데 원래 연재하던 표기무사는?

3.1 작품

4 바람의 검심 등장 캐릭터

  1. 애장판이 나오기 힘든 국내 출판계에서 애장판이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