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작 <무림걸식도사>에서의 액션씬. 한국 영화인데 미국 더빙판으로 봐야 한다니!!!
(1956 ~ )
1 개요
본명은 정형진으로, 해외에서는 Eton Chong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7,80년대 당시에 크게 활약했던 무술 배우로, 70년대 초반에는 <돌아온 외다리>를 비록한 여러 액션 영화에 단역 정도로 출현하곤 하였다. 그러나, 70년대 중후반에 이르어서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서인지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그러다가 80년대 중후반에 홍콩 영화의 붐이 불면서 그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도 각종 무협 영화가 성행하게 되자 이때에 김정용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주연 배우로 맹활약하였다. 이때에 함께 활동했던 대표적인 무술 배우로는 김영일과 왕룡등이 있다. 당시에는 활동이 활발하여 김정용, 왕룡 등과 함께 <소림사 주방장>,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무림사부대행>, <무림걸식도사> 등의 무협 영화를 촬영하였다.
이때에 한국 무술 배우들의 특기인 화려한 발차기로 활약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성룡 영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개 장난기있고 코믹하며 엉뚱한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80년대 후반에 들면서 홍콩 영화의 인기도 점차 시들어지고 무엇보다 한국 무협 영화가 지나치게 홍콩 영화를 모방하며 양산형으로 도장찍듯 영화를 양산해낸 탓에 그 양만 늘어날 뿐 질이 점점 낮아지자 이를 찾는 관객의 수도 절로 줄어들어 쇠퇴기를 맞이하자 정진화 본인도 영화계에서 설자리를 조금씩 잃어갔다.
무협 영화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현대를 배경으로한 액션 영화에 주연으로 출현하였으나 이마저 활동이 뜸해졌다. 이후에 방송국에서 캐스팅 되었는지 여러 사극이나 무협물에서 조연 등으로 출현하였다. 그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지만 <전설의 고향>이나 <야망의 전설>, <장녹수>, <무인시대> 등에 출현하였던 것은 확실하며 본인도 대략 70여편의 사극이나 드라마에 출현했음을 블로그에서 밝혔다.
지금은 한때 함께 활약했던 파트너인 왕룡에 비해서 거의 잊혀진 배우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올드팬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어떤 무협 영화 카페 들에서는 그 흔적을 여전히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팬들과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그의 아들의 노력으로 한때 네이버에 변변한 프로필도 없었던 것이 새로 생겨나기도 하였다.
비록 기억하는 이들의 수는 많지 않다지만 한때 한국 무술 영화의 일세를 풍미했던 무술 배우였기에 잊혀지기에는 조금 아쉬운 인물이다.
현재에는 블로그도 운영 중... 이라지만 꽤 오랫 동안 소식이 없다..
(http://blog.naver.com/kbs3530?Redirect=Log&logNo=20053091947)
2 주요 출현작
- 돌아온 외다리(1974)
- 밀명객(1976)
- 특명(1976)
- 흑룡강(1976)
- 복권(1980)
- 소림사 주방장(1981)
-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1982)
- 무림걸식도사(1982)
- 무림사부대행(1982)
- 소화성 장의사(1983)
- 홍도경(1985)
- 아라한(1986)[1]
- 팔도쌍나팔(1987)
- 더블베드 소동(1988)
- 전설의 고향 시리즈(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