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야구선수)/2013년

1 시즌 전

이제 한방 타자가 아닌 꾸준히 안타를 치는 타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2 4월

4월 중순 들어 부진한 조성환 선수를 대신하여 2루수를 맡기 시작하였다.

4월 25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정권의 느린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원바운드로 잡아 병살타로 연결시켜 팀의 6:0 승리와 크리스 옥스프링의 롯데에서의 첫 승리를 도왔다.

3 5월

5월 1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4:3으로 앞선 9회초에 선두타자 추승우의 안타성 타구를 아웃시켜 공수양면에서 승리에 공헌하였다. 다음날에도 또 멀티힛을 기록, 정훈빠들이 많은 롯갤을 환호케 했다. 5월 들어서 시즌 전 세컨드 카드로 예상했던 박준서도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어서 정훈의 임무는 더 막중해졌기에 존재감을 몇배로 더 내뿜는 활약이다. 사실 주 임무는 타격이나 수비보다는 문규현의 2루 출장을 막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그리고 점점 2루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인 듯.이번 기회에 조성환에서 정훈으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길 바라는 팬이 많다.더불어 신본기와의 키스톤콤비 플레이가 볼 만 하다.정훈이 잡아야 할 뜬공을 신본기가 뺏어 잡는다거나(...) 머야 이새끼... 그 밖에 평범한 호수비도 곧잘 한다.정훈의 수비가 헬오브지옥이라는 말은 이제 틀린 말이 된 듯.아직 단점은 존재하지만 처음 백백백백업 시절에 비하면 훨씬 사람 같은 수비를 한다.

5월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 경기 MVP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동료 황재균도넛을 말하고 있는 정훈의 입에 밀어 넣는 장면을 보여주자 정훈은 "그래도 물은 안 뿌리네요" 라며 맞받아쳤다. [1]

5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무사 홍성흔 타석에서 높이 뜬 파울타구를 잡으려고 슬라이딩하다 1루 익사이팅존 펜스에 머리를 부딪혀 들것에 들려나갔다.팬들은 김문호에 이어 정훈까지 크게 다치는 것 아니냐며 대멘붕.일단 정신은 차렸고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한다.CT촬영과 X레이 촬영 결과 별 이상은 없다는 듯하다. 그 와중에 괜찮다고 하며 가려고 해서 팀닥터에게 혼났다고 한다(...) 및친놈아. 이 새끼 좀 더 혼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게다가 삼성 라이온즈 원정 경기에도 따라가더니 훈련하겠다고 해서 버스로 쫓겨나는 등 이야깃거리가 많았다고...

4 6월

다행히 6월 2일 경기에서 다시 출장하였다. 확실히 주전급으로 자리잡은 듯. 4타수 2안타로 나름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6월 20일에는 2사 1,3루에서 홍상삼을 상대로 천금같은 동점타를 쳐내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5 7월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에서는 인터넷 투표로만 56만1342표를 받으며 선전했지만 인지도로 정근우에게 밀린 듯 아깝게 탈락했다.[2]
  1. 이 세리머니 이후 쌍둥이 마당에서는 정훈의 별명이 도넛요정이 되었다(...)
  2. 올스타전 나가는 신본기보다 2만표나 많다.정훈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