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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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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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에서 복귀

롯데 자이언츠 No.56
신본기(辛本基 / Bon-ki Shin)
생년월일1989년 3월 21일
출신지부산광역시
학력부산감천초 - 경남중 - 경남고 - 동아대
포지션내야수(2루수,유격수), 투수[1]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2년 롯데 자이언츠 2라운드 14순위 지명
소속팀롯데 자이언츠(2012~현재)
등장곡여자친구 -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
응원가ABBA - Super Trouper [2]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야구 선수. 포지션은 유격수이며, 대표적인 별명은 롯본기[3], 데뷔 시즌에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기본기, 신본기를 예뻐해서 자작 응원가를 만든 팬이 붙인 뽕기라는 별명 등이 있다. 그리고 가끔 미친듯한 신들린 수비를 보여주는 날엔 "신의 기본기" 라는 극칭이 불리기도 한다.

2 프로 선수 시절

2.1 2012년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롯데의 2라운드(전체 14순위) 지명을 받아 계약금 1억 2,000만 원의 조건으로 입단했다. 입단 당시 "어려서부터 부산을 떠나 본 적이 없고 야구를 하면서 롯데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는데, 롯데의 지명을 받아 엄청 기뻤다"며 "지명 당시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저 기쁘기만 했다.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신인답게 초기에 타격은 별로였지만, 정신나간 수준의 높은 수비로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송구 폼이 안정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아웃 카운트를 잘 잡으면 간지는 난다. 결과만 좋으면 땡 포구도 괜찮고, 등장할 때마다 기대 이상의 수비를 보여 준 편.

40을 바라보는 조성환은 슬슬 백업 비중을 조금씩 높여 줘야 하는 나이이고, 문규현김일경에게 태클을 맞고 부상을 당했고, 그나마 멀쩡한데 광고를 부르는 놈은 화약고 수준이 되어 버리는 등[4] 초반 내야 악재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나마 팀에 믿을 만한 백업 내야수가 있다는 것은 팀에게도 큰 힘이고, 개인에게도 데뷔 시즌부터 나름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얻어내는 볼넷도 임팩트가 컸다. 4월 19일에는 만루 상황에서 제구가 안되고 있는 선발 박종훈에게 크리티컬을 먹이는 볼넷으로 타점을 얻어냈고, 4월 24일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당시 장작이 쌓여가서 진땀빼고 있던 오승환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는 볼넷이었고, 결국 6실점(4실점+2점분식회계)까지 하게 되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6월 10일에는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서 윤석민에게 볼넷을 얻어내었고 보내기 번트 이후 후속타가 이어져 롯데는 5득점을 얻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타율은 바닥을 기었는데, 1할대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선구안에 비해서는 저조한 타율을 보였다. 그야말로 내야의 이승화. 이 선수가 타격력이 썩 좋지 않다는 걸 상대팀 투수들이 파악한 이후엔 그야말로 가운데에 쑤셔넣었다. 그런데도 못친다

거기다 6월 13일 경기에선 이성열이 친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야 할 위치의 공을 좌익수에게 양보한 뒤 멀찍이 물러나는 이해할 수 없는 수비를 보였고, 좌익수 이승화가 아무리 수비가 좋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타구를 판단하고 달린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잡지 못하면서 팀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결론은 싹쓸이 단타... 이성열한테 타점만 헌납했다. 최훈 카툰에서도 깠다.
더군다나 그날 신본기의 페이스북에 일침을 놓는 댓글을 올린 팬들이 경기가 끝난지 몇시간 되지도 않아 친구 해제를 당하자 경기 말아먹고도 페이스북 관리나 하냐며 대차게 까였다.

결국 타격 저조 등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는 1군과 다르게 펄펄 날아다녔다.(...)

6월 28일 한화전에서 수비 중 부상으로 어깨가 탈골되는 사고를 당해 어깨 뒤 근육이 찢어져 안타깝게 시즌 아웃되었다.

2.2 2013년

2.2.1 5월

5월 초에 팀의 암적인 존재인 유격수가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가자 콜업되었다. 시즌 첫 1군경기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드디어 타격도 좀 되는건가 싶었지만... 그 뒤로 1할도 안되는 타격으로 기대감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누구와는 다르게 눈이 정화되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수비력만큼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줘 그리 많이 까이지는 않았다. 대신 신승화, 내승화라는 별명이 추가.(...) 타석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식물 수준. 거기다 번트나 작전수행 능력도 별로 좋지 못한 편.[5]

콜업 이후 7푼이라는 심각한 타율 덕분에 또 추가된 별명은 칠푼이. 그러나 문규현이 워낙 암적인 존재라 둘 다 허수아비라면 하나라도 잘 하는 선수 쓰는 게 낫다는 여론이 대세. 오히려 박기혁의 부상과 내야진의 전체적인 노화 덕에 어린 신본기와 정훈게뽕 키스톤 콤비를 미는 사람이 늘어났이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간간이 안타를 치는가 싶더니 5월 1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에서 좌중간 1루타로 동점타를 만들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짧은 외야 플라이에 홈인하여 역전에 성공하여 팀의 6:5 강우 콜드승에 공헌하였다. 그리고 타율은 어느새 0.162.(...) 드디어 1할대 진입이다!

2.2.2 6월

6월 2일 경기에서는 첫타석인 2회초 1사 3루에서 장원삼을 상대로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렸다!!! 롯데팬들은 일제히 "저게 웬 뜬금포얔ㅋㅋㅋ"라며 굉장히 뜬금없다면서도 축하하는 분위기. 팬들 말하기를, '문규현 상동행 축포'라고... 타율도 야금야금 올라서 0.203으로 2할대에 진입했다.[6]호수비에 걸리긴 했지만 안타성 타구를 쳐내는 등 타격에서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리고 이 날 홈런과 함께 시즌 첫 에러도 적립했다(...) 또 홈런쳐서 들떴는지 그 후 스윙이 풍기...양종민한테 전해! 너는 영원한 2군이라고!!

6월 5일 사직 기아전에서 또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율은 2할 2푼 9리가 되었다.

6월 6일에도 4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2할 4푼 3리까지 올랐다.

6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류제국의 공에 손목을 맞았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8일에는 선수 보호차원으로 휴식. 이 때 문규현이 백업으로 나갔다. 9일 경기에는 다시 복귀하였다.

6월 20일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 번트 실패는 덤 2할 6푼이 되었다.

2.2.3 7월

그리고 뉴 꼴갤돌 신본기를 포항에 보내기 위해 달린 롯데팬들에 의해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동군 유격수부문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올스타 당선소감이 개념차서 몹시 빨렸다..."많이 보고,배우고,느끼고 오겠습니다" 김상수:발렸네ㅋㅋ

7월 10일 넥센전에서 1타점 역전 2루타를 때리며 팀승리에 공헌하였다. 2할 4푼대를 유지하는 중. 하지만 7월 NC와의 3연전에서 타격이 죽을 쑤며 2할 2푼대까지 내려갔었다. 풀타임은 첫해이고 암덩어리문규현보다는 나으니 아직은 괜찮다는 분위기다.

체력안배차원에서 문규현이 종종 나오다가 7월 한정 문대호 모드를 발동하면서 벤치멤버신세가 되었다. 체력이 문제인건지 멘탈이 흔들린건지 에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2.2.4 8월

8월이 되지 문대호가 귀신같이 문규현으로 회귀한 덕분에 다시 주전 자리를 먹었다. 그동안 수비 하나로 먹고 산 선수였는데 희한하게 에러를 계속 내면서 까였다. 그리고 기어이 818 대첩에서 한 경기 3실책으로 경기의 대첩화에 크게 일조하며 욕을 먹었다. 실책 3개중 2개가 바로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그나마 무승부로 끝나서 다행이지 만일 졌다면 정말 가루가 되었을 듯. 그 후로도 종종 실책을 생산하긴 하지만 좀 나아진 모습.

2.3 2014년

문규현이 초반부터 문대호모드가 되어 자리가 없었다. 백업자리도 오승택에게 밀리다가 오승택의 부상으로 1군에 올라와 백업역할을 수행중이다.

6월 25일 한화전에서 문규현의 부상으로 오랜만에 주전으로 출장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월 13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2아웃에서 우월 1점 홈런을 쳐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하였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홈런을 4개를 쳤다. 숫자만 보면 별거 아닐수 있지만 거의 백업으로 출전하다 전반기 막판에 문규현의 부상으로 주전이 된지 얼마 안 된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라고 할수있다.

2.4 2015~2016 경찰 야구단 복무

2014 시즌 후 전준우, 김사훈과 함께 경찰청에 합격하였다. 롯팬들은 군대에서 경험치 잘 쌓아서 공수주 모두를 갖춘 그를 기대하고 있고, 팀에서도 정훈과 함께 향후 키스톤 콤비로 보고있는만큼, 군대에서 착실히 훈련하는게 그에겐 정말 중요할 것이다.

2015년에는 92경기를 나와 .348의 타율에 36타점을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투수로 등판 한적이 있다는 것. 2015년 5월 27일 SK 2군과의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했었는데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시아 윈터리그에 KBO 대표로 출전했는데 거기서도 투수로 등판했었다.

9월 3일 전준우, 김사훈과 함께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했다.

조원우 감독은 9월 4일부터 즉시 신본기를 합류시킬거라 밝혔다.
경찰 야구단 유승안 감독이 '신무기'가 될 것이라고, 허경민급의 성적은 기록할 수 있다고 말해 롯데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전역 이후에는 무난한 수비와 조금 늘어난 타격 실력[7]으로 쓰리런을 때린 후 부진에 빠진 전준우보다 타율이 높아졌다.

9월 21일 현재 2할 8푼을 치고있다. 전준우가 2할 2푼대를 기록하고 있고, 본인의 그동안 타격성적이 2할도 넘기기 힘들었다는걸 생각하면 군대를 다녀와서 확실히 타격 포텐이 조금씩 터지는 느낌.

다만 수비는 여전히 좋지만 가끔씩 기본적인 실책을 하면서 호수프레 소리를 듣는중이다.

현재 OPS가 0.942로 롯데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다. 물론 이는 표본이 적어서 그런것이고 실제로 보자면 이 제일 높다고 봐야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걸맞는 깔끔한 수비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빠른 주력이 장점. 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예 별명 중에 "기본기"가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이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대주자로도 기용되지만, 도루 센스는 떨어지는 편이라 도루 시도는 적다. 단점은 역시 떨어지는 타격. 2012년엔 유격수 이승화(...), 2013년엔 수비 잘하는 문규현(...) 수준의 타격을 보여줬다가 2014년 타고투저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대학 내내 홈런이 없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파워도 떨어지는 편인데, 2014년 전반기에 4홈런을 몰아치며 파워가 아주 없지는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4 기타

  • 입단동기 김성호[8]와 함께 입단 계약금 일부와 제빙기를 후배들을 위해 전달했다. 2013년 5월에는 500만원을 모교 동아대 후배들을 위해 쾌척했다. 연봉 3천만원 받는 신인선수에게는 꽤 큰 액수일 텐데 선행이 훈훈하다는 반응.
  • 2011시즌 종료 후 열렸던 이벤트전인 부산고 vs 경남고 매치에서 경남고 선수로 출전,대학 다닐 때는 한번도 못 쳤던(...) 홈런을 쳐서 드래프트 후 신본기의 플레이를 처음 본 롯데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었다.
  • 부모님이 골수 롯데 팬인 것으로 유명한데, 아들이 부담을 가질까봐 신본기가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후론 경기장엔 잘 안 오신다고. 그러나 2013년 6월 전설의 외국인선수 펠릭스 호세가 이벤트로 사직구장에 방문하자 호세를 보러 야구장에 오셨다고 한다(...)

아무래도 주전 야수들 중 가장 어려서인지 형들의 밥(...) 신세. 특히 황재균은 걸핏하면 엉덩이를 걷어찬다고.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
2012롯데 자이언츠5057.1056000391
201399240.22955110125276
201463113.2302661413201
2015군 복무 (경찰야구단)
2016
통산3시즌212410.21287171541568
  1. 경찰 야구단 복무 시절 한정. 2시즌 동안 2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던진 적이 있다.
  2. 롯데 응원가답게 상당히 신나는 가사와 율동이 포함되어 있다. 가사는, 롯데 롯데 롯데자이언츠 안타 신본기~(안타!) 안타 신본기~(안타!) 오오오오 오오오~
  3. 신인 드래프트 직후 롯데팬들이 신본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몰려가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롯데의 신본기니까 롯본기라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신본기는 다음날 미니홈피에 '롯본기라는 별명 너무 기분 좋습니다'라는 답을 올렸다. 별명을 따 오게 한 롯폰기일본 도쿄의 부촌이다.
  4. 게다가 당시 미필이라 언젠가는 군대를 다녀 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2014년에 특례를 받긴 했지만.
  5. 신본기는 동아대 시절 주로 3번타자로 출장했고 4년 내내 3할을 쳤다. 아마 시절 번트를 대볼 기회가 적었던 것.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문제다.
  6. 사실 이날 첫 2할진입이 아니라 전에 더 올렸었는데 조금 떨어진 것이다.(5월 30일 두산전)
  7. 2할 중후반대를 기록중
  8. 투수. 콧수염과 외모 때문에 산체스라고 불리는 그 김성호 맞다. 동갑내기 팀 동료 김상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