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작

諸葛綽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제갈각의 장남이자 제갈근의 손자이며, 형제로는 제갈송, 제갈건 등이 있다. 제갈량, 제갈균 등은 종조부에 해당한다.

기도위를 지내 손패가 노왕으로 임명되면서 태자 손화와 맞먹는 대우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궁의 변이 일어나 신하들도 손화파와 손패파를 갈라져 권력 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제갈작은 손패파에 가담해 이 일에 연루되었다.

아버지 제갈각은 손화파에 섰던 상황이라 아들과 아버지가 서로 다른 파벌에 서서 대립하던 입장이 된 것으로 결국 손화파와 손패파 양쪽이 다 밀려나서 손패는 자결을 명령받고 손화가 태자에서 폐위되어 손량이 새 태자로 세워졌으며, 손권이 제갈각에게 자식인 제갈작을 재교육을 시키도록 하자 제갈작은 결국 제갈각이 독을 먹이면서 살해되었다.

대부분의 손화파들은 손권에게 반감을 샀는데, 제갈각은 손화파에 속하면서도 제갈작을 죽인 행동으로 손권의 호감을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