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패

1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오서』 「오주오자전(吳主五子傳)」
손등	손려	손화	손패	손분

孫覇
(224년 이후 ~ 250년)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초대 황제 손권의 넷째 아들. 자는 자위(子威)(...).

손권이 노왕(魯王)의 자리에 임명하면서 태자인 손화와 맞먹는 대우를 받아 이궁의 변이 발생. 노왕과 태자 사이에 권력투쟁이 일어나 손권이 이를 중재하여 학문에 힘쓰도록 명했다. 그러나 측근들인 전기, 오안, 손기, 양축 등이 태자 손화를 죽이려고 한 것이 발각되자 죽음을 당했으며, 그의 측근들 또한 주살당하거나 유배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죽이려던 손화는 왠지 폐위되었기 때문에 그 처지가 불쌍하게 되었다.

그가 죽은 이후에 264년에 손화의 아들인 손호가 즉위하면서 손패와 손화가 사이가 나쁜 것 때문에 죽었던 사실에 원한을 가져 손패의 아들인 손기, 손일을 유배했다고 한다.

1.1 미디어 믹스

삼국지 9 일러스트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9에 등장하며, 무력, 지력, 정치 60대인 그저 그런 수준으로 통솔은 30대라 다른 능력치보다 낮은 편이다. 다른 건 별 볼일 없지만 투함이 있어서 해전용 특기가 없는 촉이나 위에서 영입하면 나름 유용하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놓지마 정신줄의 정신으로 등장한다. 손권이 이미 태자가 있는데도 정신줄을 놓고 손패를 총애했다는 의미로.

2 카드게임 용어

카드게임과 TCG계 용어 일본어 手札(수찰)의 직역. 손에 든 패, 수패라고도 한다.

국어사전엔 없는 말이다. 애초에 패 자체가 손에 드는 것이므로 굳이 손패라고 할 이유가 없는데, 보통 사람들이 고스톱을 할때 손에 든 패를 손패, 바닥에 깔린 패를 바닥패라고 구분하다보니 손패라는 용어가 일상화 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

유희왕 정발판엔 패라고 번역되었는데 이상하게 많이 쓰는 표현이다. 아무래도 일판 정보가 한발 빠르니만큼 직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