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자비

Zena1.gif

기동전사 건담에서의 제나 자비

41.jpg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의 제나 미아. 결혼 전이어서 성이 바뀌지 않았다. 고향은 오리진에서는 사이드 4 무어.[1] 원작에서는 딱히 어디 출신이라고 나온 적은 없다.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TV판은 카도야 미사, 극장판은 츠카다 에미코, 특별판은 콘노 케이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의 성우는 카야노 아이.

도즐 자비의 아내이자 미네바 라오 자비의 어머니. 사관학교에서 교장인 도즐 자비에게 따진 일로 도즐의 고백을 받아 이후 결혼하게 되었다. 결혼 전의 성은 미아(Mia). 교장이 학생을 꼬시다니 도즐 자비 로리콘 인증[2]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 나온 바에 따르면 그녀는 가르마 자비샤아 아즈나블의 사관학교 동기(…). 흠좀무.[3] 가르마가 사관학교에서 일으킨 연방군 습격 사건 때, 그녀는 샤아 아즈나블의 부탁으로 사관학교 교장인 도즐을 묶어 놓는 역할을 수행하려고 도즐을 찾아갔으나 아무래도 무리였는지 결국 제압당해서 작전내용을 실토했다. 하지만 이 때 이미 가르마랑 샤아는 연방군 털러 부대 이끌고 튄 상황이었다(...).[4]

어쨌든 도즐은 당시 그녀가 용기있게 담판을 지으려 했던 것에 반했던 모양이다. 나중에 따로 그녀를 불러 고백을 하는데, 도즐이 너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심상치 않은 말을 하고 있어서, 그녀는 전에 자신이 저질렀던 일 때문에 혼나는 거라 생각해 내심 겁에 질렸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도즐의 부하들도 도즐의 얼굴을 보고 긴장했는데 실은 도즐이 고백을 하려고 고민중이었다. 도즐은 부하들이 있어서 고백하기 쑥쓰러워서인지 부하들에게 나가라고 일갈하는데 부하들이나 제나는 더욱 겁을 먹었다. 결국 제나 홀로 남은 자리에서 마지막에 가서야 사랑 고백[5]을 했는데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얼굴은 험상궂어도 사실 속으로 정이 많고 아내나 부하들을 매우 아끼던 도즐이었기에 사생활적으로는 매우 행복해보였으며, 유일한 혈육인 미네바도 매우 귀여워하던 도즐이었다. 하지만 솔로몬 공방전에서 패색이 짙자 도즐 자비가 미네바와 제나를 대피시켰기 때문에 무사히 탈출하였으나 도즐은 비장한 얼굴로 남아서 기지와 같이 운명을 다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제나는 미네바와 함께 마 쿠베의 함대에 구조되었으며 기함 안에서 솔로몬 함락 소식과 남편의 전사에 대한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디 오리진에서는 샤아 아즈나블에게 구조된 것으로 변경. 일년전쟁 이후에는 결국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액시즈에서 몸이 쇠약해져 사망한다.

비공식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는 초반부에는 좀 기운이 있었으나 갈수록 쇠약해져 간다. 액시즈 사령관인 마하라자 칸에게 의사들이 생존가능성이 이제 없다고 진단을 말할 정도로 죽어가던 끝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그녀가 숨을 거둘때 맞이하러 온 게 바로 도즐 자비였다. 남편을 다시 만나서 기뻐하던 제나였으나 문득 남겨진 딸아이를 생각하며 "홀로 남겨진 미네바는 어쩌죠?" 라는 말을 한다. 이에 도즐은 미소를 띄며 "미네바는 충분히 스스로 해낼 수 있어" 라며 그녀의 손을 잡고 데려가는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미네바는 훌륭하게 성장했다
  1. 물론 썬더볼트는 정사가 아니라 일종의 패러랠 월드이니 그냥 콜라보 비슷하게 보면 될 것이다. 실제로 이 처자 고향이 어디냐가 그렇게 중요한 점도 아니고
  2. 도즐이 노안이라서 그렇지 실제로는 8살 밖에 차이가 안 난다. 8살이 '밖에'는 아니잖아
  3. 사관학교 입학식 때 신입생 소개 및 대표 선서에 불린 신입생 중 한명이며, 이후 졸업 석차 8위로 이에 도즐도 재능있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가르마는 수석, 샤아는 차석.
  4. 이 때 이미 도즐에게 변고를 알리러 온 부하들도 문 밖에 와 있었고 제나도 이미 도즐에게 제압당한 상황이었기에 도즐이 바로 현장으로 가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생도들을 저지할 수도 있었으나, 주동자가 가르마라는 것을 안 도즐이 멘탈이 나가서 정신 차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뒤였다.
  5. 그 과정이 실로 코믹한데 교장직에서 짤리고 승진길도 당분간 막힌 자신의 심정을 줄줄이 늘어놓다가 눈을 희번뜩하게 뜨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뒤 어색한 침묵 끝에 "나... 도즐 자비의... 자식을 낳아주지 않겠나?"라고 겨우 고백을 했다.내 아를 나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