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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제로경/제로경.jpg
Lord Zero
1 설명
애니메이션 몬타나존스의 등장인물이자 진 주인공.[1]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국내판 성우는 박상일.
본 작품의 메인 악역. 이름 뒤에 붙는 '경'을 보면 어느 나라 귀족인 것 같지만 자칭일 수도 있기에 신분은 확실하지 않다.
직업은 툼레이더(라고 쓰고 도굴꾼이라 읽는다)이지만, 완결인 52화까지 몬타나 일행한테 당해서 성공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나이를 제법 먹은 노신사로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여기에 클래식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풍기는 모노클, 검은색 정장과 실크햇, 흰색 망토가 제로경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작중 제로경을 처음보는 인물들이 기품이 있다고 평가하는 모습이 많은걸보면 타인에게 호감을 살만한 첫인상을 가진듯. 항상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손잡이 부분의 장식이 매화마다 다르다.[2] 니트로 박사가 만들어 주었는지 평범한 지팡이는 아니고 특수한 장치가 되어 있어서 요긴하게 써먹는다. 망원경 내장형부터 갈고리, 칼, 총, 로켓런쳐, 가위 내장형, 추적장치, 통신기등 종류가 다양. 심지어 프로펠러가 달린것도 있는등 거의 가제트급 지팡이다. 이집트 피라미드편에선 골프백에 다양한 지팡이를 싣고 다니는 모습이 나올걸 보면 지팡이 수집이 취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본인의 직업대로 전세계에 숨겨져있는 희귀하고 값나가는 고고학 유물들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커다란 야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협박하는건 기본이고, 니트로 박사의 메카로 유적을 마구 파괴하는등 못된짓만 일삼는다. 그러나 하필이면 몬타나 일행도 제로경과 동일한 목표를 노린다는 것이 불운. 언제나 몬타나 일행에게 방해를 받고 일을 실패한다. 특히 다 이겨놓고 결정적인 곳에서 일을 그르치기에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근성의 사나이. 보물을 못가져가게 고대인들이 설치한 함정에 당하는 패턴이 간간히 등장하며, 대부분은 니트로 박사의 메카에 오버워크를 강요하다 중요한 순간에 그게 폭삭 무너지는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 간혹 보물을 훔치려고 지역 악당들과 손을 잡는데, 역시나 이용해 먹다가 배신때릴 생각만 가득하다. 결국은 제로경의 진심을 알고 몬타나 일행을 돕거나 같이 폭삭 망해서 제로경에게 따지고 든다.
매화 타고 나오는 메카의 제작비라든가 니트로 박사, 슬림, 슬람, 부하 셋을 데리고 전세계를 무대로 돌아다니며 보물이 있는 곳마다 출몰하는 것을 보면 제로경의 상상을 초월한 자금력과 행동력을 잘 알 수 있다. 몇몇 에피소드에서 일꾼들을 대량으로 고용하여 유적을 파해치거나, 고급호텔등을 이용하는 모습이 나오며, 목표로 했던 보물을 손에 넣는데 맨날 실패해 항상 손해를 봄에도 가세가 안 기우는 걸 보면 생계형(?)으로 보물을 찾는 게 아니라 돈은 썩어나는데 취미 혹은 과시욕으로 보물들을 노리는 일종의 여흥거리로 이 짓들을 하는 듯 하다.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재력가.
단, 부하들에게 베푸는건 인색한 짠돌이. 슬림&슬람이 공을 세워 상금 좀 달라고 조르면 여러가지 핑계를 대거나 무시하여 얼렁뚱땅 넘어간다. 게다가 니트로 박사가 언제나 저에게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이라고 말하는걸로 봐서 진짜로 예산은 빡빡하게, 시간은 쥐꼬리만하게 주는, 공돌이를 무시하는 행위를 한다고 일부 사람들은 주장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유머지만 부하를 죽도록 부려먹는 제로경의 성격을 생각하면 설득력이 없다고만은 할 수 없다. 반대로 사실 매번 실패해서 수입도 없는 상황에서 매번 그런 필요 이상으로만 보이는 하이테크 병기(?)에 관심을 갖고 제작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좋은 스폰서일지도?
이외에 이집트 나일강 에피소드에서 코골이가 꽤나 심하다고 언급되며, 지팡이 휘두르는 모습을 봐선 검술도 어느 정도 하는 듯 하다. 실제로 드라큐라의 보물에 관한 에피소드에서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영주와 칼싸움을 벌여 이겼다.
2 명대사
"후후훗... 전 세계의 모든 고고학적 유물은 모두가 이 제로 경의 것이다!"
몬타나 일행의 앞을 막아설때 제로경이 항상 읆어주는 대사.
"제로경 : 니트로 박사, 사정을 설명해 보실까?"[3]"니트로 박사 : "지금이라도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4]
"제로 경 : 변명은 죄악이란 걸 모르나![5] 이 녀석들,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6]
계획이 실패하고 메카가 박살났을 때마다 니트로 박사를 닦달하면서 나누는 대화인데 매화마다 이런 대화를 나눈 덕분에(?) 몬타나 존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사가 바로 이 대사이다. 유물을 도굴하는 건 죄악이 아니고?
어쩌다가 슬림과 슬람한테 뺏길 때도 있는데 그 때마다 "그건 내 대사야!!"라고 울부짖는 제로경의 모습이 일품.(...) 만리장성 편에서는 몬타나와 알프레드가 이 대사를 한다. 이때도 제로 경은 그건 내 대사라고! 라며 분통터뜨렸다.
3 기타
참고로 제로경은 호랑이다. 몬타나측이 사자인 걸 보면 역시 호랑이 VS 사자는 진리의 떡밥(?). 근데 니트로 박사는 사잔거 같은데….[7]
- ↑ 농담이 아니라 주인공팀도 없는 개별항목이 개설된 인물이 니트로 박사와 이 양반 뿐이다. 흠좀무. 게다가 어릴 때 이 만화를 즐겨봤던 팬들 중 몬타나 일행보다 이 캐릭터를 기억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작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 비슷한 기믹으로 황금로봇 골드런의 미형 악역 월터 왈자크(울프 우르잭)이 있다.
- ↑ 물론 중복으로 나오는 지팡이 디자인도 있다.
- ↑ 일본어로는 ニトロ博士、事情を説明してもらおうか?)
- ↑ 일본어로는 今少し時間と予算も頂ければ…
- ↑ 더빙판에선 "모르나" 부분이 "알고 있겠지?!"로 바뀔 때가 있다.
- ↑ 원어로는 弁解は罪悪と知りたまえ!お前たち、これで終わったと思うなよ! 참고로 더빙판에선 "이 녀석들" 부분이 "길트의 제자들아", 아니면 "길트의 졸개들아"등으로 바뀔 때가 있다.
- ↑ 오히려 갈기가 없는 점으로 보아 퓨마일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의 종족(?)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