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DC 코믹스)

Jade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초대 그린 랜턴 앨런 스콧의 딸.

아버지 앨런은 원래 그린 랜턴 군단의 일원이 아니고 스타하트의 힘으로 그린 랜턴이 되었는데, 이 힘은 딸에게도 이어졌다.
또한 어머니 로즈는 이중인격을 가졌는데, 다른 인격이 쏜(Thorn)이라는 빌런으로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물론 이것도 이어받았다.
나중엔 그린 랜턴의 파워 링까지 받고 최초의 여성 지구인 그린 랜턴이 되었다. 애인은 5대 그린 랜턴 카일 레이너.
어떤 의미에선 히어로 가운데도 드문 성골이자, 인생의 승리자인 셈.

패럴랙스와 그린 랜턴 군단이 싸웠을 때 부친과 함께 참여했고, 인피닛 크라이시스 때 알렉산더 루터의 음모를 막기 위해 분전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때 제이드는 모든 힘을 카일 레이너에게 전해줬고, 카일은 이온으로 변화했다.

여담으로 제이드는 원래 피부가 녹색인데, 엽록소가 있어서 광합성이 가능하다고(...).

그린 랜턴 가운데 안습인 카일 레이너 애인이라, 스토리가 막장파란만장하다.
카일 레이너가 메이저 포스와 싸우는 이슈에서 카일 레이너의 하숙집에 남자를 끌어들인 데다가 카일 레이너를 쫒아내기까지 한다. 그래놓고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지구-2에서는 아직 잘 살아 있기 때문에, 지구-2와 지구-1의 인물들이 만나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이슈에서 지구-1의 앨런 스콧을 보고, 부녀가 입을 맞춰 "아버지?" "제니?" "하지만 죽었는데!"를 외친다.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선 블랙 랜턴으로 부활, 카일을 습격했다.
카일은 자칫 꾀임에 넘어가서 블랙 랜턴이 될 뻔 했지만, 진짜 제이드가 이럴 리 없다고 생각해서 공격하는 덕분에 한 고비를 넘겼다.

블래키스트 나이트가 끝나면서 완전히 부활. 카일 레이너와의 아침드라마적 관계가 기대된다.

리부트(NEW 52) 이후엔 아버지인 앨런 스콧이 지구-2의 젊은 게이 캐릭터로 바뀌어버려서 그녀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조차 불명확해졌다. 후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