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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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All-American Comics #16
최초 등장 시기1940년 7월
창조자빌 핑거, 마틴 노델
캐릭터 설정 정보
이름앨런 래드 웰링턴 스콧
능력반지를 이용한 마법 능력, 비행, 구조물 생성
동료배트맨, 할 조던, 제이 게릭
솔로몬 그런디, 반달 새비지, 스포츠 마스터, 아이시클 등
소속 팀저스티스 소사이어티[1], 원더스 오브 더 월드[2]

1 개요

Alan Scott. DC 코믹스의 캐릭터. 초대 그린 랜턴.

초대 그린 랜턴이라지만 현대의 우주의 수호자들이 만든 그린 랜턴 군단과는 일체 상관이 없다.

2 상세

젊은 그림 작가 마틴 노델은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와 달리는 기차역에서 쓰이는 녹색 전등을 보고 큰 영감을 받는다. 그 이후 그는 빌 핑거와 맥 게인즈와 함께 그린 랜턴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하게 된다. 앨런 스콧이라는 이름은 전화번호부에 있던 마음에 드는 이름 하나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는 원래 1930년대 미국에서 기찻길을 놓던 노동자로,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으로부터 마법의 힘이 담긴 랜턴 스타하트를 찾아 그 힘으로 그린 랜턴이 된다. 노란색이 아닌 나무의 섬유질에는 힘이 통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

코믹스의 역사에서는 앨런 스콧이 가장 처음에 만들어진 원조 그린 랜턴이며, 할 조던그린 랜턴 군단의 설정은 마법 히어로에 가까웠던 그린 랜턴을 보다 SF적인 히어로로 재편한 일종의 리부트 격이었다. 하지만 DC 코믹스의 특성상 초대 그린 랜턴과 할 조던 이후의 그린 랜턴이 공존하게 된 것이다.

아무튼 그린 랜턴 군단의 일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존경받는 원로 히어로이기 때문에 지구의 그린 랜턴들에게는 스승 대접을 받으며 심지어 우주의 수호자들조차 그를 어느 정도 대우하는 듯.

초대 플래시 제이 게릭과 초대 와일드캣 테드 그랜트와 함께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최고참 선배로서 활동했다. 저 둘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측 전력으로 참전했을 만큼 나이가 많은 히어로지만 스타하트의 힘으로 노화를 방지하여 현역으로 활동...이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서 사실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몸은 소멸하고 스타 하트와 동화되어 살아있는 마법 에너지의 결정체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동안 인간으로의 형체가 유지된 것은 오직 그의 의지 덕분, 즉 자기 몸의 세포 하나 하나를 상상으로부터 현실화시켜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흠좀무.

그렇게 나름대로 과학적인 병기인 파워 링을 소유한 다른 랜턴들과는 달리 힘이 100% 순수하게 마법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통상적인 그린 랜턴의 힘을 훨씬 뛰어넘어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슈퍼맨과 1:1로 싸워도 이길 수 있을 정도. 슈퍼맨은 물리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무적에 가깝지만 마법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방비다.

1남 1녀를 두었고 둘 모두 슈퍼 히어로의 길을 택했지만 아들은 갑자기 악당으로 돌아섰다가 폐인이 되어버렸고, 딸 제이드우주에서 죽었다가 블랙 랜턴이 되었다. 제이드는 이후 부활하긴 하지만 아버지로서는 그야말로 안습.

스타 하트가 폭주해 정말로 스타하트에 의식을 집어 삼켜졌으나 히어로들에 의해 정신을 차리게된다. 아들인 옵시디언도 히어로로 복귀.

나무로 만든 것(Made of Wood)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배트맨과 함께 활동했다. 사실 1950년대의 고담시를 지키던 히어로였다고. 그 때문에 이 사람의 동상이 고담시에 세워져 있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사람을 구하고 뉴스를 듣는데 자신이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도 이야기했다. 앨런의 팬클럽 '리틀 랜턴'의 회원 중에는 토머스 웨인도 있었다고. 그 때문인지 배트맨도 개인적으로 그를 존경한다. 함께 사건을 해결한 뒤에는 배트케이브의 전리품 보관소에 이 때의 사진을 남겨놓고 간다. 세미콜론의 정발판에는 배트맨이 앨런에게 반말을 하는 것으로 번역되었지만, 사실 배트맨의 성격과 둘의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오역으로 보는 것이 옳을지도.

킹덤 컴의 영향인지 힘을 최대한 발휘할 때 킹덤컴의 갑옷 버전으로 의상이 변하기도 한다.

3 NEW 52

리부트 이후에는 평행 세계가 무대인 어스 2 시리즈에서 등장하며, 고담 방송회사(G.B.C.)의 CEO로 나오게 된다!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

회춘한 동시에 공식적으로 게이가 되었다. 원래는 아들인 옵시디언이 게이였는데, 리부트와 함께 옵시디언의 설정 자체가 사라지면서 DC코믹스 작가들이 앨런 스콧을 대신 게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게이인 애인 '샘 자오'는 기차사고로 죽는다. 샘 자오의 죽음은 의문점이 많아 앨런의 동료인 호크걸'켄드라'가 직접 조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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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자오의 죽음에 대한 비밀은 "Earth 2:World's End"에서 과거로부터의 연대기를 나열하며 나온다. 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의 'the trinity'가 죽게 된 과거 전쟁의 원흉이 '테리 슬론'임이 밝혀진다.
당시 테리 슬론은 아포콜립스의 붐튜브에 G.B.C.방송기술을 접목시켜 차원문을 열고자하는 음모를 꾸몄고, 아직 그린랜턴이 아닌 앨런 스콧은 이를 사업의 기회로 여겨 연인 샘 자오의 만류에도 테리 슬론에게 재정 및 기술을 지원한다.
샘 자오는 앨런을 위해 이 사실을 배트맨 '브루스 웨인'에게 메일로 알린다. 이 덕분에 그 과거의 전쟁이 지구 2의 멸망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종전 후, 계획실패의 원인을 찾던 테리 슬론은 샘 자오가 브루스 웨인에게 보낸 편지를 보고 분노, 기차를 폭파시켜 샘 자오를 죽였다.

그 밖에는 힘에 대한 설정도 바뀌어서 스타 하트가 아니라 지구의 생명력 '그린'으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한다.[3] 그래서인지 이전의 마법사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던 그린랜턴은 선택받은 지구의 수호자와 같은 위치가 되어 상당히 전형적인 히어로틱한 모습을 보여준다.[4] 초반에 한 번 죽어서 죽음의 영역에서 죽은 연인 샘 자오의 모습을 한 지구의 죽음의 힘 '그레이'에게 유혹되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나 부활하며 강해지더니, 최근에는 아포콜립스의 슈퍼맨 레플리카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죽어버리더니 또 다시 부활하며 뭔가 먼치킨한 존재가 되어 돌아오는 전에 없는 근성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죽어야 사는...아니 강해지는 사나이.

대표적인 숙적은 솔로몬 그런디로 설정되었다.
1890년대 도살장의 가난한 백정이었던 '솔로몬'은 아내 '피니'와 갓난 아들과 나름의 행복한 삶을 꾸렸는데 도살장 주인이 아내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수치심을 이기지 못한 아내는 자살. 이를 눈 앞에서 지켜본 솔로몬은 미쳐서 도살장의 주인과 다른 직원들은 모두 살해하고 자신의 아들 옆에 돌아와 '월요일엔....'으로 시작하는 트레이드 마크 자장가를 불러주며 죽는다. 그의 분노와 원한이 죽음의 힘 '그레이'를 깨워 그를 그레이의 사자로 삼게 되었고, 그는 물질화된 죽음을 다루는 죽음의 존재가 되었다.

그냥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죽음의 물질을 직접 다루고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를 흡수하는 진짜 괴물이 되었다. 아무래도 가장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각성의 시점이라는 동일한 조건 하에 앨런 스콧과 솔로몬을 오버랩 시키며 확연히 대조시키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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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참고로 그의 친한 친구였던 제이 게릭도 힘의 원천이 스피드 포스에서 멸종해버린 마지막 그리스 신 '머큐리'에게 선택받아 최후의 유산으로 받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4. 이전에는 최고령 히어로 중 하나이긴 하지만 거의 에너지와 동화된 하이어 빙의 느낌이 되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