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크

롯데제과에서 1994년부터 만드는 과자의 일종. 출시 당시 미스코리아 출신 엔터테이너 이승연이 광고했다.

제크의 뜻은 "제대로 만든 크래커"에서 따 왔다고... 영어로는 ZEC라고 한다. 대략 80년대 중반 이전 출생자는 제크 출시 당시 CF를 기억한다.

롯데에서 70년대 말 부터 생산판매하던 '티나 크랙카[1] 의 후속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맛은 오리지날과 버터레몬 또는 오렌지크림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오리지날은 약간 달달하면서 짭쪼름한 맛이 나는 크래커이며, 버터레몬은 크래커와 크래커 사이에 크림(?) 비슷한 것이 있고, 이 크림에 버터와 레몬맛이 첨가되어 있다. 원래 제크 오렌지라고 좀더 작은크기의 제크크래커 두개 사이에 황색의 오렌지맛 크림을 넣은 종류도 있었지만 오렌지맛은 단종되었다.
대개 매장에는 오리지날만 갖다 놓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버터레몬맛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현재 롯데제과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크는 오리지날, 유자, 갈릭페퍼 세 가지다. 갈릭페퍼는 후추 맛이 매우 진하게 나 호불호가 갈린다.

시판되는 과자들이 거의 몸에 별로 좋지 않지만, 제크 역시 1회 제공량 기준만 먹더라도 일일 포화지방 섭취량의 40%를 먹게 된다. 문제는 1회 제공량이 1개의 절반이라 제크만 하나 다 먹어도 하루 포화지방 섭취량의 80%를 먹게 된다. 이는 제크 뿐만 아니라 다른 과자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애초에 건강해지려고 과자 먹는건 넌센스다 거기다가 트랜스 지방도 들어 있다.그래놓고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었다고 광고한다.

여담이지만 제크는 최단기간에 최다 매출을 기록한 상품이다. 1994년 출시 이후 1년만에 1천만개를 팔아 치웠다! 시판 후 3년간 2억 3천만갑, 금액으로는 1,100억원어치 판매에 힘입어 당시 롯데제과가 수입, 유통하고 있던 리츠팀킬몰아내게 됐다.

2012년에는 포장 디자인이 새로 바뀌었으며 지방을 감소시킨 제크 라이트를 출시하였다. 빨간 바탕 포장에 파란 바탕이 섞여진 포장이다.

여담으로 제시카&크리스탈을 줄여서 제크라고도 한다....

헌혈의 집에 가면 하비스트와 같이 나온다.

오지에서 안경을 잃어버렸을 시 크래커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으로 보면 안경을 쓴 것처럼 어느 정도 사물 분간이 된다. 사람은 수정체를 통해 망막에 상이 투영되면 시신경세포가 자극되어 이를 인식하는데, 근시인 경우 이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혀진다. 이 때 크래커의 구멍 같이 작은 틈으로 사물을 보게 되면 주변 사물이 시야에서 제거되고 오로지 사물에만 상이 집중되어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진기의 조리개를 조여 대상에 심도를 맞추면 상이 더 선명해지는 원리와 같다. 2006년경 스펀지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이 내용을 방송하였는데, 두 방송 모두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제크를 사용했다.아이비는 구멍이 너무 크다
  1. 상품명이 이렇다. 당시에는 크래커를 크랙카라 불렀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