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아우디토레

어쌔신 크리드 2어쌔신 크리드: 리니지[1]

Giovanni Auditore da Firenze (1436 ~ 1476)

나는 조반니 아우디토레. 내 이전의 선조님들과 마찬가지로, 어쌔신이다.

I am Giovanni Auditore, and like my ancestors before me, I am an Assassin.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2의 등장인물이자 실사판인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Lineage)의 주인공. 성우 겸 실사판 배우는 로마노 오르자리(Romano Orzari), 일본판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

주인공 에치오 아우디토레의 아버지이며, 아우디토레 가문의 가장. 형제로 슈퍼배관공 마리오 아우디토레가 있다. 마리오보다 2년 연하. 즉 마리오의 동생이다. 루이지? 표면상 피렌체의 귀족이며 아우디토레 국제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암살단원이며, 암살단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어쌔신이다.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에서의 모습. 대다수의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어쌔신 크리드 2에서의 성우였던 로마노 오르자리가 직접 연기했다.

2 행적

2.1 작중 이전

1436년 몬테리치오니에서 출생했다. 친척인 일라리오 아우디토레 밑에서 마리오와 함께 어쌔신으로써의 교육을 받고, 피렌체로 이주해 메디치 가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da Firenze("피렌체의~"라는 뜻, 이탈리아어)라는 성씨와 귀족 칭호를 얻는다. 로렌초 데 메디치가 어렸을 적에 강에 빠진 것을 일라리오 아우디토레[2]가 구해준 것[3]을 계기로 아우디토레 가문과 메디치 가문이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당시 메디치 가문의 수장인 로렌초와 친한 관계가 된다(참고로 로렌초는 1449년생으로, 조반니보다 어리다). 이후 1452년에 모찌 가문의 마리아 아우디토레와 결혼, 장남 페데리코 아우디토레, 차남 에치오 아우디토레, 장녀 클라우디아 아우디토레와 막내 페트루치오 아우디토레를 낳는다.

2.2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

1476년부터 성전기사단원인 로드리고 보르지아를 추적하다가 그의 경비원만 죽이고 말지만, 경비원 중 한 명에게 성전기사단이 밀라노의 공작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를 암살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얻게 된다. 조반니는 암살을 막기 위해 출동하지만 밀라노 공작은 죽고 만다. 밀라노 공작을 죽인 성전기사단 단원 조반니 안드레아 람푸냐니의 시체에서 베네치아의 문장이 새겨진 동전을 발견한 그는 베네치아로 가게 되고, 성 마르코 대성당에서 암살을 계획한 자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그들이 로마로 편지를 보내는 것을 중간에 가로채는 것에 성공하지만 해독이 불가능했던지라 자신이 직접 편지를 건네주러 로마로 가게 된다. 결국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로드리고와 싸우게 되지만, 로드리고는 그에게 단검을 던지고 도망간다.

2.3 어쌔신 크리드 2

이후에 그는 파찌 가문의 프란체스코 데 파찌가 사람을 죽인 증거를 손에 넣어 프란체스코를 고발했고, 이로 인해 파찌 가문과 아우디토레 가문은 사이가 나빠진다. 그러다 작중에서 에치오가 아무것도 모른 채 조반니의 협조자들에게 편지를 배달하던 도중, 피렌체의 경비병들이 아우디토레 저택에 쳐들어와 조반니와 페데리코, 페트루치오를 로드리고의 명으로 체포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런 경우를 대비해 여종 아네타에게 대피수칙을 알려준 덕에 아내와 딸은 무사히 도주하였다.

피아짜 델라 시뇨리아 시계탑에 수감되어 있는 중, 에치오가 시계탑을 올라와 창문으로 그를 보러 오자, 그에게 저택의 숨겨진 방의 존재를 알려주고 그 안의 상자에 보관된 물건들을 모두 가져가라고 한다. 상자 안의 물건은 다름아닌 어쌔신 의복과 장비, 그리고 자신의 결백을 밝혀 줄 살인 혐의의 증거물이었다. 이에 에치오는 이를 즉시 아버지의 친구인 우베르토 알베르티에게 전달하고, 후드로 얼굴을 가린 턱수염 남자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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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르토 : 강력히 반대되는 증거가 없으므로, 나는 너에게… 유죄를 선구한다. 이에 따라 너와 네 공모자들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조반니 : 네놈이 배신자로군, 우베르토! '그들'과 한패였어! 오늘은 네놈이 우리 목숨을 앗아가겠지만, 우리도 네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맹세한다! 우린-

그러나 조반니의 예상과는 달리 우베르토는 오히려 조반니와 페데리코, 페트루치오를 반역자로 몰아붙인다. 게다가 에치오가 전해준 문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저주도 마저 퍼붓지 못하고 아들들과 함께 목이 매달려 사망한다. 향년 40세. 에치오는 눈앞에서 아버지와 형, 동생이 살해당하는 걸 보고 충격에 빠지고, 복수를 시작한다.

2.4 가족관계

자신이 암살단원이라는 사실은 가족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피렌체 곳곳의 용병이나 매춘부들, 도둑들(즉 암살단의 협조자들)에게는 아들들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해둔 모양. 그래서 에치오가 편지를 배달할 때 도둑이 에치오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또한 체포되기 직전에 그의 아내에게도 비밀을 털어놓았다. 장남 페데리코도 비밀리에 훈련시키고 있었지만, 에치오는 아직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 그래도 DNA가 우수해서 그런지 평균 이상의 체력을 보여줬고, 은행가인 아버지가 밤에 자주 나가는 것을 보고 뭔가 있다는 의심 정도는 했지만 답은 얻지 못했으며 정확히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몬테리치오니에서 마리오와 만났을 때, 마리오가 "이제 아버지의 일을 계속해야지?"라고 물었던 것.

정작 에치오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아버지의 일이요? 아버지는 은행가셨는데요."라고 대답했고 마리오는 할 말을 잃는다. 다만 이건 조반니와 마리오의 성격과 인생관이 달랐기 때문에 빚어진 일. 외모와 행동거지에서 보듯이 마리오가 적극적인 반면, 조반니는 은행가가 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보다 조용한 삶을 원했다. 이 때문에 형제는 일찍 결별했고, 연락도 잘 안 했던 모양.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들을 엄하게 꾸중하지만 곧 나도 그 시절엔 그랬었다며 토닥이는 모습을 보면 엄할 땐 엄하지만 한없이 따뜻한 아버지이자 가장.

아들들아, 피렌체에 먹구름이 끼고 시간이 줄어드는구나. 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최후의 전투가 곧 시작된단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고, 모든 생명엔 끝이 있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단다. 나의 아들, 페데리코와 에치오야, 이 사실을 명심하거라. 우리는 피렌체의 아우디토레 가문이며, 우리는 어쌔신이다.

참고로 형인 마리오로부터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수의를 받았으나 그것을 다시 다른 암살단의 지부로 보낸다. 이후 수의는 프로젝트 레거시에 등장해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 통정한 칼데른이 기형아가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 아들 호프레를 치료하기 동료를 죽이고 훔치다가 아들이 회복되자 다시 반송된다. 이후 현대에 밀라노에 보관되어 있다가 앱스테르고에 의해 빼앗기게 된다.

3 기타 등등

  • 이름인 조반니는 "신은 자비로우시다"란 뜻이다. 신은 관대하다
  • 조반니는 40세에 죽었는데, 이는 아들 에치오가 로드리고 보르지아와 대면할 때의 나이와 같다.
  • 에치오에게 "네 능력이면 집 안에 숨겨진 방을 찾을 수 있을 거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에치오에게 매의 눈 능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모양. 그러나 조반니도 그런 능력이 있었을지는 알 수 없다.
  • 게임에서는 우베르토에게 저주를 퍼붓던 중간에 목이 매달려 죽지만, 소설판인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에서는 맨 마지막 순서로 교수대에 오르면서 죽기 전에 할 말을 다 한다.
  • 조반니의 모티브는 루이지에게서 따왔다는 말이 있다. 형이 마리오
  1. 중앙의 인물은 마리아 아우디토레, 오른쪽은 페데리코 아우디토레이다.
  2. 아우디토레 가문의 소속이라고는 하나 다른 구성원들, 심지어 가문의 시조인 도메니코 아우디토레와도 별다른 관계가 언급되지 않는다.
  3. 어쌔신 크리드 2프란체스코 데 파찌를 죽인 직후의 메모리에서 메디치 본인이 직접 에치오에게 말해준다. "내가 어린시절에 물에 빠졌을 때, 자네의 친척이 나를 구해주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