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기사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실제 존재했던 성전기사단에 대해서는 성전기사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Knights Templar

작중 성전기사단의 마크. 이 십자가는 기독교의 십자가가 아닌 카인의 낙인이라고 한다.
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us.

이해[1]의 아버지[2]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3]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주요 세력
암살단템플 기사단이니시에이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밀결사. 모티브는 실제로 존재했던 성전기사단. 인류의 자유를 수호하려는 암살단의 영원한 숙적이다. 암살단이 게임 본편에서는 잘나가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비참하게 몰락해버린 것과는 다르게, 몇 번이고 커다란 타격을 받았지만 근성으로 조직을 재건해 가며 마침내는 다른 의미로 세계 정복에 성공한 킹왕짱 조직이다. 암살단에게는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이다.[4] 암살단 못지않게 게임 내에서의 비중이 큰 편이어서,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는 아예 주인공 세력으로 등장한다. 일단 암살단과 적대하는 조직이라 악당으로만 보이지만, 시리즈가 진행되가면서 점점 중립적으로 묘사되어지기도 한다.

암살단과 마찬가지로 국경 없이 활동하며, 기독교 발생 이전이나 다른 문화권에서는 제각각 다른 이름을 쓴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성전기사단은 그들이 성전기사단이라는 이름을 내건 이후 기독교 문화권에서 부르는 명칭이며 실제 이름은 불명이다.

2 성향

진정한 평화를 위해 인류는 하나의 마음으로 한 몸처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 아흐메트 왕자

너는 독재와 불평등에 저항한다. 이것들은 그저 증상일 뿐이야. 그 진정한 원인은 인간의 나약함에 있다.

- 헤이덤 켄웨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를 행한다.

- 셰이 패트릭 코맥

성전기사단은 기본적으로 암살단에 비해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며 선민의식을 지녔다고 볼 수도 있다. 인류를 불쌍한 어린 양 내지 무지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며, 심지어 짐승으로 묘사할 때도 있다.

온건한 성전기사단원들은 인류를 중앙 집권화나 법률과 같은 것으로, 광신적인 단원들은 극도의 통제로 아예 인류의 자유 의지 자체를 말살함으로써 질서와 안정을 추구한다. 그래서 성전기사단의 고위층은 대체로 권력 지향적이고 실제로 권력의 핵심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구성원 상당수는 종교 지도자, 정치가, 상인, 군인이다. 앱스테르고 문건을 살펴보면 근대 이전에는 주로 종교를 이용해 대중을 조종했고, 이후에는 과학을 이용해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워렌 비딕은 인류 사회 전체를 성전기사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려 했고 이는 현대의 성전기사단도 마찬가지다. 3에 등장하는 헤이덤 켄웨이를 위시한 성전기사단원들은 좀 더 온건하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저들과 다를 바 없다. 앨런 튜링처럼 상당히 진보적인 인사도 있지만 내부 숙청으로 인해서 실패.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5] 성전기사단원이지만 기사단 수뇌부가 너무 권위적이며 보수적일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숙청하려고 하자 기사단을 탈퇴한다.[6]

암살단도 그렇지만 성전기사단 역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반인륜적인 행위도 활용한다. 문제는 성전기사단원들은 부와 권력에 매우 가까이 있고, 애초에 방향성이 우리가 강대한 힘을 얻어서 인류를 이끌자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항상 부패하고, 그 폐해도 훨씬 크다.[7] 더구나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성전기사단원들 대부분은 부정부패에 물들거나 제대로 미친 놈들이나 그저 눈 앞의 이득만 챙기는 소인배들이라, 더더욱 이들의 악행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성전기사단 내에서도 사적인 욕심을 채우는 행위는 비판의 대상이다.[8] 그래서인지 어쌔신 크리드 3 이후의 최종보스들과 똘마니들은 자신들의 신념사상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악당들로 등장한다.

암살단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신앙, 가치, 역사들이 조작되었거나 에덴의 조각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무정부주의, 무신론적인 스탠스를 펴고 있다. 그런데도 구성원 중에 종교 지도자[9]도 있는데, 이는 종교의 힘을 이용해 대중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교황의 자리에 오른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그 예.

다국적 비밀결사인지라 암살단과 마찬가지로 종교, 인종, 성별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결정적인 차이라면 암살단은 정말로 만인이 평등하다고 여기는 반면 성전기사단은 자기들 빼고 모든 인간들을 자기들이 이끌어줘야 할 불쌍한 존재들 혹은 우매한 족속들로 본다는 것이다. 다만 성전기사단의 신념을 해석하는 방법이 각기 다른지라 이들의 가치관을 딱히 꼬집어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종 목적이 안정과 질서인점은 모든 성전기사단이 갖는 특징이다.[10]

의외로 숙적인 암살단과 뿌리가 같다. 당장 앱스테르고 문건에서도 '한때 같은 목적을 위해 일했던 형제'라는 언급[11]도 있으며, 암살단의 수장인 알 무알림조차도 사실 성전기사단의 숨겨진 요원이었고, 자신이 에덴의 조각을 차지하기 위해 암살단과 성전기사단 전부를 이용하고 있었다. 알 무알림이 말한 "진실이란 없다. 그러니 마음대로 행하라"는 것과도 일통상맥한다. 기사단이 하는 짓은 암살단의 모토와 정반대지만, 자세히 본다면 이 말이 성전기사단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루디토 역시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이 서로 흡사하다고 말했다!

3 사상과 목적

암살단은 인류의 자유 의지와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한다고 믿지만, 성전기사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은 '안정과 질서'이다. 어쌔신 크리드 3, 어쌔신 크리드 4,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특히 이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성전기사단의 이러한 목적은 언뜻 듣기에는 숭고하고 고결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몇 가지 약점을 지니고 있다. 자신들이 대체 무엇이기에 다른 인류를 대신해서 인류를 지배해야 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으며, 인류를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전기사단 자신들은 그에 해당되지 않고, 그들 구성원 중 상당수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자신들 외의 다른 사람들을 벌레와 비슷하게 취급한다.[12] 또한 자신들의 이익을 방해하거나 따르지 않으면 죽이거나 권력을 이용해서 강압적으로 처분하기도 한다. 다만 암살단처럼 어느 정도의 규율은 있는지라 사적인 감정과 무고한 희생은 부정적으로 바라본다.[13]

게다가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진짜로 성전기사단보다 우월한 자들이 존재하기에, 성전기사단원들조차 자유 의지를 말살당하고 지배받고 사용되어야 하는 도구로 추락해 버린다. 현재 유노나 현자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복종할 생각 따위 없는 것을 보면 이들의 사상은 그저 자신들이 세계를 지배해서 떵떵거리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는 느낌까지 준다. 다만 성전기사단이 유노에게 복종하지 않는 이유는 성전기사단이 인류를 지배하는 게 유노가 지배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14] 로그에서 밝혀진 바로는 성전기사단의 수뇌부는 일단 자신들은 유노를 이용하며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 누가 누구를 지배하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에덴의 조각에 대해선 암살단과는 완벽히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암살단은 에덴의 조각이 가진 힘과 정보가 인간에게 너무나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없애거나, 없애지 못한다면 최소한 어느 누구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봉인해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성전기사단은 에덴의 조각을 이용해 무지한 인류를 컨트롤하여 자기들 방향대로 인도할 수 있는 관계로 자기들의 소유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15]어쌔신 크리드 3의 DLC인 워싱턴 왕의 폭정을 보면 멀쩡하던 인간들조차 에덴의 조각을 잡으면 정신이 나가는 것을 볼 때, 이런 성향 자체가 에덴의 조각 때문에 생겨났다고 볼 수도 있지만…[16]

하지만 헤이덤 켄웨이의 사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배라는 개념보다는 질서와 평화를 생각하는 온건한 성전기사단원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플레이어가 체험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선 성전기사단이 개 막장 집단으로 묘사되었지만, 가령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 나오는 조지 먼로 대령[17]을 보면 그는 자신의 사리사욕, 권력이나 선민의식 같은 것 없이 아메리카 식민지인들의 질서와 평화를 위해 성전기사단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즉, 권력과 선민의식에 차 있는 성전기사단원이 아닌 진정한 평화와 질서를 원해서 성전기사단에 가입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조지 먼로 대령과 셰이 패트릭 코맥성전기사단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보여준다. 또 암살단의 신조인 '진실은 없으며, 모든 것이 허용된다.'라는 말이 일반인과 그들이 보기에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신조이기도 하다.[18] 말 그대로 도둑질이든, 살인이든, 투쟁이든 모든 것이 허용되면 혼돈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성전기사단이 그 신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사실 막장 성전기사단 때문에 가려져 있지만, 원래 성전기사단의 신조 중 하나가 질서이다. 진삼국무쌍조조가 말하는 힘과 이치로 다스려야 한다는 패도의 길과 매우 유사하다.

문제는 윗글에도 있듯이 헤이덤이나 셰이 혹은 먼로 대령 같이 자기 자신을 잘 조절하고 사상에 담겨져 있는 숨겨진 뜻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문제가없지만 일단 성전기사단 자체의 개념이 대충보자면 "우리들이 인도하여 질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건데 우리들이 인도가 지배로 해석하기 매우 쉽다는 것이고 두 번째 문제점은 이들은 권력이 가깝기 때문에 유혹이 더욱 심하다.[19] 잘 생각해보자. '우리들만 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가능한일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느 누가 이런 유혹을 쉽게 견딜 수 있을까?[20] 결국 이러한 성전기사단이 작품 내에서 사람들을 위해 무찔러야할 절대 악으로 묘사되어 나온 이유는 권력 지향점인 기사단 자체와 자기 멋대로 해석하기 좋은 신조와 그것을 이용해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민사상과 권력에 충만한 고위층 기사단원들 때문이다. 권력은 절대적으로 타락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하지만, 일부 깨어난 성전기사단의 최종목적은 변함없이 안정과 질서 그리고 평화이다. 암살단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자들이라면 성전기사단은 질서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자들이다.[21]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암살단은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면 성전기사단은 대체로 '성전기사단'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이는 소위 깨어있는 성전기사단원이던 그냥 성전기사단원던 같다. 성전기사단과 민중은 결코 대등하지 않다. 이들이 주장하는 질서, 안정의 궁극 버전은 자신들을 제외한 99.9%의 인간들이 하루하루 기계처럼 먹고 자고 싸는 일상만 반복하고 무엇인가 다른 행동을 할 의지를 거세당한 끔찍한 디스토피아다. 애초에 인류를 멸망시키고 살아남은 자들을 지배하자는 사상이 받아들여지고 실행이 거의 다됐던 시점에서 이들이 주장하는 질서와 안정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진 명백하다.

4 역사

실제 역사대로 본다면 성전기사단은 제1 차 십자군 전쟁 이후에 창설되었기 때문에, 성전기사단이라는 명칭을 쓰기 이전에는 어둠 속에서 활동했을 것으로 보이며 주로 교단이란 명칭으로 불리웠던 것 같다. 게임상 설정으로는 카인이 최초의 성전기사단원이었다고 나온다. 로마 시대에도 존재했는데, 그 시대에 활약한 성전기사단원들로는 로마 원로원 및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칼리굴라가 있다. 카이사르는 로마 원로원(이 부분이 브라더후드의 체자레 보르지아와 일맥상통하는데, 이 게임 설정대로라면 둘 다 자신이 몸담고 있던 성전기사단의 뒷통수를 맛깔나게 후려버린 뒤에 자기가 권력을 독차지하고 휘두르다 암살자에게 암살당했단 소리가 된다)을 제치고 독재 정치를 펼쳤으며 칼리굴라는 폭정을 일삼았다. 결국 둘 다 암살단에게 암살당한다.

이후 중세 시대 때에도 당연히 존재해 교황 실베스테르 2세 역시 교단의 일원이자 그랜드 마스터였고 베르나르 드 클레르보는 팔레스타인의 솔로몬의 성전으로 9명의 측근들을 보낸 뒤 1118년에 위그 드 파엥과 함께 체계적으로 조직, 십자군 전쟁을 이용해 팔레스타인 전 지역을 성전기사단의 영향력 안에 넣으려고 했다.

조직 자체는 몇 번이고 암살단에 의해 붕괴되었지만 다시 재건된다. 중추 요인을 제거한다 해도 다시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메꿔 버린다.[22] 1300년대에 대외적으로 성전기사단의 단장이었던 자크 드 몰레가 화형당했을 때 암살단은 성전기사단이 완전히 괴멸되었다고 생각했지만, 1321년 단테 알리기에리#s-2를 암살당하고 스페인으로 코덱스를 옮기려다 실패함으로도 모자라 베네치아 지부장[23]과 후원자던 마르코 폴로#s-2도 암살당하며 이탈리아 암살단의 중심이던 베네치아 지부가 쑥대밭이 됐다. 북아메리카의 지부장이자 그랜드 마스터는 아예 기사단이 몰락했을 때도 인간 스스로의 자각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났다라는 말까지 하며 현실적인 시각과 사상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다는 것을 역설했다. 그야말로 바퀴벌레.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의 대립은 한 마디로 성선설과 성악설의 대립인 셈이다. 그리고 현대 시점의 성전기사단은 세계정복에 성공하였다.[24]

5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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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어쌔신 크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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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전쟁이 배경인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로베르 데 사블(Robert de Sable)이 대내외적으로 기사단의 단장(그랜드 마스터, Grand Master)으로서 있었고 그밖에 다른 기사단의 단장인 가니에 드 나플로스(Garnier de Naplouse), 시브랜드(Sibrand)가 있었으며 또한 무슬림 진영에도 그 곳 소속으로 위장해 있었다.

심지어 당대 암살단의 멘토인 알 무알림(Al Mualim) 또한 성전기사단과 협력 관계이다. 알 무알림은 에덴의 조각의 하나인 선악과(Apple)를 독차지하기 위해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에게 기사단 단장들의 암살을 사주했으나, 진실을 알게 된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손에 의해 알 무알림은 처단된다.

이후 유럽으로 본거지를 옮기나 덩달아 암살단마저 따라오고 말았고, 결국 프랑스에서 수장인 자크 드 몰레가 암살단의 계략으로 화형에 처해지면서 다시 어두운 그늘에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다만 자크는 죽기 전 9명의 대리인을 남겨 두어 완전 붕괴를 막아냈다. 가히 명줄이 바퀴벌레급이다.

5.2 어쌔신 크리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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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성전기사단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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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성전기사단.

이후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가 배경인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수장으로서 각 유럽의 지도자들을 뒤에서 조종하였다. 그는 분할된 이탈리아를 성전기사단의 힘으로 통합시켜 성전기사단의 영향권에 넣을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어쌔신 크리드: 연대기(Lineage)'에서 밀라노 공작인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를 암살, 당시 암살단 마스터였던 조반니 아우디토레와 협력 관계인 로렌조 데 메디치를 곤경에 빠뜨려 암살하려 했을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에도 같은 과정으로 자신들의 세력권에 넣으려고 했다. 수장인 로드리고는 실제로 교황 역사상 가장 비리가 심했다고 알려진 알렉산데르 6세.[25] 그의 진짜 목적은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지팡이와[26] 키프러스의 지하 금고에 있는 선악과를 통해 바티칸 지하에 숨겨진 신의 힘을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형제를 잃은 에지오 아디토레에 의해 실패한다.

5.3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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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는 알렉산데르 6세의 서자 체자레 보르지아가 수장이 되어 암살단과 대립한다. 암살단의 본거지인 몬테리지오니를 유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암살단이 본진인 로마에 숨어들어 보르지아 가를 후원하는 자들을 암살함에 따라 로마 내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고 끝까지 선악과를 내놓지 않은 아버지와 대립하다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까지 저지르게 된다. 결국 본진인 로마에서 추방되고, 몇 년 뒤 나바라의 비아나 지역에서 세력을 키우던 도중, 그를 쫓아온 에지오 아디토레에게 암살당한다.

훗날 레벨레이션의 멀티에서 나오는 앱스테르고 내부 문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보르지아 일가가 성전기사단을 장악하고 있던 이 시기를 가장 암울했던 시기라고 보고 있는데, 성전기사단의 힘을 사리사욕을 위해 쓰고 있었다며 신나게 까고 있다. 그것보단 에지오 형님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이후 성전기사단들도 암암리에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을 보면 사리사욕은 겉치례고, 실상은 그 시기 유럽에서 암살단과 성전기사단 구도의 추가 암살단 쪽으로 확 쏠려버려 까이는 게 맞는 듯하다.

5.4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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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성전기사단.

여기서는 비잔틴 제국의 후예들에게 '비잔틴 제국의 재건'을 빌미로 오스만 제국에 대한 반란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비잔틴 제국의 잔당을 부리고 있는 자가 하필이면 오스만 제국의 왕자로, 알테어가 남긴 마시아프의 도서관으로 들어갈 열쇠를 찾으려고 했으나 에지오 아디토레가 있는 오스만 암살단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본편보다는, 멀티 플레이에서 기사단 내부의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27]

5.5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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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이자 쿠바의 총독인 라우레아노 데 토레스를 구심점으로 영국의 우즈 로저스,[28] 프랑스의 무기상 줄리앙 뒤 카스 등이 소속되어 서인도 제도에서 활동한다. 암살단원 배신자 던컨 월폴(으로 위장한 에드워드 켄웨이)의 합류로 구 마야 문명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암살자들을 일망타진할 수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시간을 초월해 등장하는 '현자' 바솔로뮤 로버츠와 그를 통한 '관측소'에 대한 추적에 더 힘을 쓴 듯하다. 다만 본작의 성전기사단이 해적들에게도 심심하면 털릴 정도로 서인도 제도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심지어 토레스가 에드워드에게 인질로 잡힐 정도.
마찬가지 이유로 잠시 에드워드에게 협력하여 로렌스 프린스에게 잡힌 로버츠를 꺼내려 했지만 실패한다. 결국 1718년, 영국령 자메이카 총독으로 부임한 우즈 로저스의 대사면령에 벤자민 호르니골드 등 몇몇 유력 해적들이 영국의 사략선장으로, 심지어는 성전기사단원으로 전향하기까지 해 버린다. 이후 포르투갈의 갤리온 '로열 포춘'을 나포해 도망간 로버츠의 행적을 찾기 위해 에드워드를 회유하기도 했으나 실패한다.

암살단과 연합을 맺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찾아온 에드워드에 의해 그들은 하나하나 처단당하고, 결국 바솔로뮤 로버츠와 토레스 총독이 처단됨으로써 18세기 초 대해적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3편의 인물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4편의 성전기사단원들도 나름 정의관은 있는 인물들이다. 바하마의 총독으로 부임한 우즈 로저스는 해적들을 모조리 몰살하자는 피터 체임벌린과 다르게 유화적인 접근을 했고, 이는 나소의 많은 해적들을 전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랜드 마스터인 토레스 총독은 의외로 노예제에 부정적인 인물이다. 물론 엄밀히 놓고 말하면 '인간의 육체를 속박하면 그들은 반발심을 품고 저항을 하기에 성전기사단이 추구하는 질서를 파괴할 수 있지만 인간의 정신을 속박하면 그들은 무조건 체제에 순응하게 되기 때문에 질서 추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식으로, '고도의 방법으로 노예를 만들자'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노예 제도에 대해서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건 사실이다. 나름대로 시대를 초월한 중우 정치의 선구자라 할 수 있겠다.

5.6 어쌔신 크리드: 로그~어쌔신 크리드 3

18세기 초 성전기사단은 세계 곳곳에 지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당시의 성전기사단은 한 명의 그랜드 마스터가 총괄 지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그랜드 마스터가 존재하는 구조이다. 성전기사단 자신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미 세계 곳곳에 정보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1755년 대영제국 지부를 지휘하는 그랜드 마스터 템플러 레지날드 버치는 북미 식민지에 먼저 온 자들의 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를 찾자 휘하의 마스터 템플러를 보내 지부 건설과 먼저 온 자들의 유적 탐사를 명령한다. 이때 서인도제도에서 올라온 암살단은 성전기사단보다도 빨리 지부를 건설하는데 성공, 입지를 완벽하 다졌으나 공포정치와 횡포로 식민지인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고, 먼로 대령같은 선량한 사람도 성전기사단에 가입할 정도로 민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1760년대 북아메리카 식민지에 완전히 터를 잡은 성전기사단은헤이덤 켄웨이셰이 패트릭 코맥의 미친듯한 활약 등을 통해 반 세기 먼저 북미 활동을 시작했던 암살단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유일하게 살려 보내 준 와해된 북미 암살단 생존자후계자에 의해 암살단은 다시 일어서는 데 성공하며 계획이 무산되어 버린다.

성전기사단 역시 미국의 독립을 지원하였으나, 그 방식은 암살단과 상이하였다. 애초 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독립을 외치기 시작한 계기도 성전기사단이 준비한 보스턴 학살 사건이다. 싸워서 독립을 쟁취한다는 암살단과 달리, 들고 일어선 민심을 근거로 영국 왕실을 압박해 독립을 유도해 낸다는 정치적 수단을 추구했다. 그러나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독립 전쟁이 임박해 버리자 이번에는 영국군과 독립군 양쪽 모두에 내부인을 심어 군대를 묶어 두고 전쟁을 미진하게 끝내겠다는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이 역시 한 젊은 암살자에 의해 무산된다. 마침내 독립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독립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암살단성전기사단의 짧은 연합 작전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어쌔신 크리드 3에 등장하는 18세기의 성전기사단원들이다. 기울임 표시가 된 인물들을 제외하면 모두 실존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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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덤 켄웨이(Haytham E Kenway): 북아메리카 식민지 그랜드 마스터 템플러.
  • 레지널드 버치(Reginald Birch): 영국 그랜드 마스터 템플러.
  • 존 해리슨(John Harrison): 영국 성전기사단원. 역사지리학자.
  • 찰스 리(Charles Lee): 실존 인물, 영국군 장교, 독립군 소장, 해당 항목 참조.
  •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 실존 인물, 상인이자 관리, 원주민연구학자.
  • 토마스 히키(Thomas Hickey): 실존 인물, 식민지 군 소속으로 조지 워싱턴의 경호병이었다.[29]
  • 벤저민 처치(Benjamin Church): 외과의, 군의관으로 독립군 수뇌부의 일원.
  • 에드워드 브래독(Edward Braddock): 구 성전기사단원, 브래독의 원정으로 유명.
  • 존 핏케언(John Pitcairn): 영국군 장교.[30]
  • 니컬러스 비들(Nicholas Biddle): 실존 인물, 독립군 함장.

의외로 이 시기에 등장하는 성전기사단원들은 데스몬드 마일즈 입장에서 보게 되는 워렌 비딕이나 다니엘 크로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나름대로의 선이 있거나 정의가 있는 인물들이다. 자기 부하를 대신해서 사지에서 죽으려 하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그 부하는 진심으로 자기 조직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 차 있고, 엇나간 암살단을 저지하기 위해 가입한 사람도 있다. 또한 식민지인들의 궁핍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이상적인 이유로 가입한 사람도 있다. 심지어 아무 생각 없이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사는 악당으로 보이던 인물도 거창한 이상을 믿지 않는 지극한 현실주의에 입각하여 후회 없는 삶을 산 것으로 묘사되니...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나 에치오 트릴로지에 등장한 성전기사단원들이 워낙에 막장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들의 개성이 살아나는 것일지도. 애초에 유비소프트 측에서 3편에서는 성전기사단을 절대 악이 아닌 가치 중립적인 세력으로 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31] 나쁜놈 같아 보이는 건 함정 [32]

그렇지만 멀티에서 해금되는 캐릭터들의 설명을 보면, 암살자들은 성전기사단에 의해 친구나 가족을 잃어서, 혹은 정의와 자유를 위해서 스스로를 헌신하며 싸우길 자청하는데 성전기사단원들은 자기 이익이나 광신으로 싸운다는 설명이 나온다. 심지어 자기 부모를 죽이고 동생을 콩 통조림이랑 바꾼 단원까지 있다! 생존을 위해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은 전형적인 성전기사단원의 모습.

5.7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애니머스의 발전형인 헬릭스를 통해 13세기 성전기사단의 몰락 과정을 플레이할 수 있다. 성전기사단원이었지만 버려진 것에 앙심을 품고 배신한 에스키외 드 플로와라크의 도움하에 1307년 10월 13일에 교황 클레멘스 5세와 필리프 4세 그리고 프랑스 암살단 멘토인 토마 드 카네이용의 연합 공격을 받게 된다. 결국 역사대로 성전기사단은 해체되고, 7년 후에 단장인 자크 드 몰레는 화형을 당하며 이를 지켜보는 클레멘스 5세와 필리프 4세에게 저주를 퍼붓는다.[33] 이와중에도 자크 드 몰레의 명을 받은 무명 성전기사단원이 기사단이 보유하고 있던 검 형태의 에덴의 조각과 자크 드 몰레의 서적을 훔친 토마 드 카네이용을 쓰러트리고 이 두 물품을 지하 카타콤 유적에 봉인한다.
이후 그 성전기사단원은 다시 깨어난 토마 드 카네이용에게 죽는다.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성전기사단은 구 성전기사단과 신 성전기사단으로 파벌이 나누어졌다. 당시 세공사였던 프랑수아 토마 제르맹은 13세기, 성전기사단의 몰락 당시에 숨겨졌던 자크 드 몰레의 서적과 에덴의 검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왕정을 부정하고 강경적인 입장의 개혁을 취하려 하지만 당시 자크 드 몰레는 성전기사단 내에서도 이단 취급을 받았기에 쫓겨났다. 이에 생 제르맹은 기사단 내에서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는 단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을 모아 신 성전기사단 파를 구성, 그들의 리더가 된다. 그리고 프랑스 암살단과 휴전 협정을 하며 온건적인 행보를 보이는 구 성전기사단의 중심 인물이자 프랑스 성전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인 프랑수아 드 라 세르를 암살하며 프랑스 혁명을 주도시켜 프랑스 성전기사단을 장악한다. 게임상의 주적은 신 성전기사단과 이들이 물밑에서 주도하는 자코뱅 당으로, 실제로 자코뱅 당의 리더였던 로베스피에르도 신 성전기사단으로 나온다.

프랑수아의 딸인 엘리즈 드 라 세르는 복수를 위해 암살단의 일원이자 프랑수아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아르노 도리안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아메리카 식민지 시대에 이어 성전기사단과 암살단의 양동 작전이 성립됐다. 실제로 이들은 모든 게 끝나면 아르노는 암살단의 멘토로, 엘리즈는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꿈을 꾸었으나, 신 성전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인 제르맹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엘리즈 또한 사망하면서 기사단 자체가 와해되었다.[34]

신 성전기사단의 수장인 생 제르맹은 '현자'였다. 4편의 현자인 바솔로뮤 로버츠의 트롤링때문에 본작에서도 그에게 성전기사단이 놀아난 듯 싶지만 그것도 아니다. 기억의 동기화에 혼선이 온것인지, 생 제르맹은 오직 자크 드 몰레의 행적과 사상만을 흡수했고, 따라서 그는 뼛속까지 성전기사단이었다. 오죽하면 화이트룸 연출에서 아르노에게 "우리가 이렇게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이해의 아버지님의 덕분인 것 같군"이라 말하겠는가. 또한 그는 '권력'이 목적을 위한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라 여기며 구 성전기사단은 권력이라는 수단에 목매여 성전기사단의 진정한 목적을 망각하였다고 평했다.

따라서 그를 따르는 성전기사단원들 또한 단순한 추종자가 아닌 자신의 이상과 신념이 확고한 인물들이다. 평민의 편에 서서 귀족에 대항했지만 한편으로는 귀족 출신이라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던 미라보에게 큰 실망을 한 혁명가, 정직했기에 자기 일자리를 잃어버린 공무원, 자신과 가족 그리고 조국의 자유를 위해 혁명을 지지한 남자 등 북미 성전기사단에 필적할 만한 인물들이 많다. 그러나 지지세력을 급히 끌어모으느라 거지의 왕 같은 순악질들도 끌어들이긴 했다.

5.8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암살단이 런던을 등한시한 사이 그랜드 마스터인 크로포드 스타릭을 필두로 한 성전기사단이 갱단을 이용해 입지를 굳게 다졌다. 그들은 런던의 전신, 은행, 마차 등등의 각종 사회 인프라를 교묘하게 장악했으며,먼로 대령이 관짝에서 일어날 정도로 강력한 공포정치를 이룩했다. 그와 동시에 에덴의 조각인 '수의'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었으나... 자신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암살단의 세를 넓힌 제이콥 프라이와 수의를 찾기 위해 성전기사단원들을 제거한 이비 프라이에 의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의 지배 구조가 워낙 정교하였기에, 이들이 죽어감에 따라 런던에 혼란이 오는 모습 또한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켄웨이 사가의 성전기사단과 달리 매우 과격하고 급진적이다. 정치적 수완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세력을 굳힌 그들과 달리 이쪽은 나중에 가선 여왕을 죽인다(...)라는 목표를 세울 정도이다. 선민사상 또한 장난아니라서 "우리가 런던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죽으면 런던도 죽어!"라는 궤변도 작렬한다. 흡사 에지오 시절 성전기사단을 보는 것 같은 느낌. 나쁘게 말하면 퇴보한 듯 하다.[35] 다시 말하면 이 작품에서 3편 이후로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았던 성전기사단이 다시금 만악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런 크로포드 스타릭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어질 혼란을 막기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전기사단의 최종 목적이 안정과 질서라는 걸 잘 보여준다.

제1차 세계 대전에도 독일 스파이로 런던에 침투하였다. 이들의 대장은 지겨운아이타...인데 쪽도 못 써보고 리디아 프라이에게 처단당했다.

한편 본 작품에서 드러나는 현대 성전기사단의 현실은 이렇다. 유노에게 거의 다 넘어 갔다. 주하니 오초 버그 팀으로 에덴의 조각을 회수하는데에 성공했지만 그들의 상관은 유노와 직접 대화를 나눌 정도다. 이쯤되면 완전히 유노의 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주하니 오초 버그 등 유노에게 적대적인 성전기사단원도 여럿 있을 것이기에 후속작을 봐야 아는 상황이다.

추가 바람

5.9 현대

파일:VXJO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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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세기에는 앱스테르고라는 거대 다국적 기업으로 변모, 사실상 세계 경제 자체를 지배하고 있다. 그 경제력, 영향력은 미국을 넘어 여러 나라에 뻗어 있다. 또한 앱스테르고의 사원인 워렌 비딕이 암살자의 후예인 다니엘 크로스를 세뇌시켜 암살단의 중심에 들여보내 수장(멘토)을 암살하고, 멘토를 만나기까지 방문했던 주요 암살단 지부들의 위치를 모조리 보고하게 함으로써 결국 오랜 앙숙인 암살단을 몰락시키는 데 성공.

그것 뿐만이 아니라 브라더후드의 퍼즐에 의하면 미국인 전체를 감시하고 있는 데다 우연히 그걸 알아낸 일가를 몰살해버리는 짓까지 하며[36] 악의 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아프리카에 바이러스를 퍼뜨려서 아프리카 인구의 96%를 살해하고 멕시코 국경 경비대를 에덴의 조각으로 세뇌시켜서 수많은 미국인 피난민들을 학살하게 유도한 데다[37] 비디오 게임을 제외한 미국의 모든 문화 산업을 망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도 '설마?'라고 생각한다면 진짜다. 앱스테르고 산업의 자회사인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대중 선전물에 불과할 뿐. IV는 아예 시작할 때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의 크레딧이 나온다.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은 성전기사단이 인류의 구원자라는 메시지를 숨겨 놓아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면서 그것을 위화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세뇌 게임이고, 3편 멀티 플레이는 이것보다 한술 더 떠서 애니머스를 게임기로 판매, 온라인 게임을 시키며 사용자들을 잠재적 요원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양쪽 모두 에루디토에 의해서 방해받는다. 여담이지만 3의 멀티 캐릭터들은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이 섞여 있다.

본래 신권정치 등을 통해 민중을 통제하고 있었으나,[38] 민주주의자본주의가 퍼지면서 그들의 지위가 위협받자 더 정교한 통제 시스템을 발전시키기로 결정한다. 이로 인해 탄생한 것이 현대의 속물적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로 포장된 밀실 정치(…). 존 F. 케네디가 에덴의 조각(3번째)을 이용하여 국민들에게 민주적인 투표를 할 수 있게 하자, 케네디를 암살했다.[39] 이라크 전쟁 역시 이들의 꼭두각시인 조지 W. 부시가 일으킨 것. 부시의 삽질로 경제는 혼돈에 빠지고 세상이 더욱 혼란에 빠져 성전기사단 역시 뒷목 꽤나 많이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더 이상의 통제가 어려워지자[40] 지구 곳곳의 에덴의 조각을 찾아 인공위성에 탑재, 전 인류를 통제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2012년 12월 21일로, 인류의 역사가 끝나는 날이다.

레벨레이션 멀티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앱스테르고 문건"을 통해 암살단의 스토리 대신 앱스테르고, 즉 성전기사단의 떡밥을 하나하나 해금할 수 있는데, 그 중 암살단에 대해 정리한 문건에서는 암살단을 한때 같은 목적을 공유했던 형제들이라고 표현하였다. 언제적 얘기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흠좀무. 왜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이 같은 목표를 두고 극단적으로 다른 해결 방식을 성취하기 위해 비슷한 수단(암살, 사보타지 등등)을 써먹고 있는지 설명이 된다.

또한 그들은 2012년에 찾아올 '멸망'을 새로운 시작이라 칭하며 2012년 12월 21일, 태양 폭풍이 찾아올 그 날에 에덴의 조각을 담은 위성을 발사시켜서 전 인류를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온 자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태양풍을 막아 보려다가 실패한 것 때문에 성전기사단이 이미 실패한 방법으로 지구를 '구하려고' 한다고 보여질 수 있는데, 앱스테르고 문건을 자세히 읽어보면 도리어 인류 멸망을 새로운 시작이라며 반기고 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데스몬드가 3편에서 예상한 대로 태양풍으로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류를 통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결국 데스몬드가 태양풍을 막았으므로 계획은 사실상 실패했다. 사실 이들이 선악과를 확보해 인공위성을 띄웠다 하더라도 데스몬드가 봤던 미래에서는 실패한다고 나와 있었다. 다만 데스몬드의 희생 이후에는 자신들이 틀렸음을 알고 데스몬드가 자기 희생으로 인류를 구원했다고 칭찬하는 문건까지 나온다.

3편을 기준으로 성전기사단원들은 개개인이 각각의 이상과 자신만의 선을 가진 인물들로 묘사가 되지만, 어째 작중 취급은 좋지 않은 편. 현대에 이르러선 성전기사단의 방식으론 인류가 멸망한다고 확정 찍어 버린다. 엄청난 조직력에 비해 뭔가 허접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3 멀티에서 공개되는 파일을 읽어 보면 암살단이 성전기사단 내부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전기사단의 중추였던 오토 슈미트도 암살단원 내지는 협력자일 가능성도 높은 편인 걸 보면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숨어 들어간 듯하다. 하지만 데스몬드와 윌리엄의 대화에서 윌리엄의 언급에 따르면, 의지가 약하면 모 인물처럼 성전기사단의 앞잡이로 전락할 수 있고 의지가 강해도 발각되기 쉽다고 한다. 즉 성공적으로 성전기사단 내부에 숨어드는 것 자체가 로또급의 확률이라는 것이다. 핵심 인원이었던 오토 슈미트의 경우는 암살단에서 잠입시킨 게 아니라 성전기사단 쪽에서 암살단에 손을 내민 케이스일 수도 있다.

4 시점에선 유노가 풀려난 상태인데, 성전기사단의 내부 인원들이 서서히 유노에게 세뇌당하고 있다. '우수한 우리가 저열한 민중을 지배해야 한다'는 그들의 선민사상이, 그들보다 훨씬 우월한 유노와 접촉하면서 우리는 어차피 도구로 만들어졌으니, 우수한 유노가 우리들을 지배해야 한다는 사상으로 변질당하고 있는 것이다.[41] 물론 나머지 성전기사단들에게는 유노 역시 자신들이 지배해야 하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신디케이트에서 결국 대부분의 일원들이 유노에게 세뇌당하면서 자신들의 숙적만큼이나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고 만다.(...)세계정복을 했는데 왜 이기지를 못해

6 성전기사단 소속 단체 및 소속원들

기사단의 직접적인 구성원과 기사단의 협력자를 모두 포함한다.

  • 중세
    • 십자군
      • 로베르 드 사브레 - 그랜드 마스터
    • 암살단 내부
    • 몽골 제국
      • 칭기즈 칸: 알테어가 추측한다고 했을 뿐 작품 통틀어서 성전기사단원이라 한 적은 없다. 역사와 달리 알테어와 몽골 암살단에 의해 사망했다.[45]
    • 프랑스
      • 자크 드 몰레 : 그랜드 마스터. 필리프 4세에 협력한 암살단에 의해 패망하고 역사대로 화형당했다.
      • 에스키외 드 플로와라크: 기사단에서 쫓겨난 후 필리프 4세의 군대와 함께 성전 기사단을 습격해 유럽의 기사단이 전멸 직전까지 가는데 일조한다.
  • 해적 황금시대(1690~1740)
    • 서인도 제도 성전기사단
      • 라우레안도 데 토레스 이 아얄라: 그랜드 마스터. 스페인 총독.
      • 엘 티부론: 토레스의 보디 가드.
      • 우즈 로저스[52]: 영국인 바하마 총독.
      • 벤자민 호르니골드: 중반 이후 우즈 로저스의 제안으로 가입했다.
      • 존 콕램 & 조시아 버제스: 벤자민 호르니골드의 동료이자 부하.
      • 줄리앙 드 카스: 프랑스인 무기상.
      • 힐러리 플린트: 하바나 지부.
      • 케네스 에이브러햄: 킹스턴 지부.
      • 루시아 마르케스: 케이먼 군도 지부.
      • 징 랑: 암살단의 나소 지부장을 포섭하려 했다.
  • 미국 독립전쟁기
    • 영국 성전기사단
      • 레지널드 버치: 그랜드 마스터.
    • 북아메리카 식민지 성전기사단
      • 헤이덤 켄웨이: 그랜드 마스터.
      • 찰스 리: 후임 그랜드 마스터.
      • 윌리엄 존슨
      • 존 핏케언
      • 토머스 히키
      • 벤저민 처치: 중간에 탈퇴. 이후 배신에 대한 보복으로 헤이덤에게 두들겨 맞은 후 헤이덤의 아들에게 살해된다.
      • 니컬러스 비들
      • 에드워드 브래독: 중간에 탈퇴. 이후 헤이덤 켄웨이에게 처형된다.
      • 셰이 패트릭 코맥
    • 프랑스령[53] 루이지애나 성전기사단
      • 마들렌 드 릴르: 그랜드 마스터. 리버레이션 마지막에 아블린 드 그랑프레를 기사단에 가입...시키는 건 페이크고, 처단당한다.
      • 라파엘 호아킨 데 페레르: 마들렌의 오른팔.
      • 밥티스트 : 아이티인 부두교단 지도자이자 전직 암살단원.
      • 안토니오 데 울로아: 스페인령 루이지애나 총독.
      • 디에고 바스케스
      • 조지 데이비슨: 노예였다가 애국자들의 일원까지 오른 군인.
  • 프랑스 혁명기
    • 구 성전기사단
      • 프랑수아 드 라 세르: 구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 아르노 도리안의 양아버지. 기사단 내부 쿠데타로 암살.
      • 엘리즈 드 라 세르
      • 크레티앙 라프레니에르: 프랑수아 드 라 세르의 부하
    • 프랑스 왕당파
      • 프랑수아 토마 생 제르맹
      • 샤를 가브리엘 시베르
      • 프레데릭 루이예
      • 마리 레베스크
      • 루이 미쉘 르 펠레티에
    • 혁명파
      • 마르쿠 장군
    • 쿠르 데 미라클 암흑가
      • 거지의 왕
      • 알로와 라 투쉐
    • 자코뱅당
  • 인도 식민지 시기
    • 영국 성전기사단
      • 프랜시스 코튼
      • 윌리엄 슬리먼
      • 알렉산더 번즈
  • 산업혁명기
    • 영국 성전기사단
      • 크로포드 스타릭
      • 루시 쏜
      • 카디건 백작 제임스 브루드넬
      • 필립 투페니
      • 펄 애터웨이
      • 존 엘리엇슨
      • 데이비드 브루스터
      • 루퍼트 페리스
  • 블라이터스
    • 맥스웰 로스
    • 옥타비아 플럼
    • 에디스 스와인본
    • 렉스포드 케일록
    • 블러디 노라
    • 클레투스 스트레인
    • 릴라 그레이브즈
    • 빅터 린치
  • 근세
    • 로마노프 왕조
    • 그리고리 라스푸틴
    • 로스차일드
    • 브레튼우즈 체제 설립자들[54]
    • 포드 자동차 회사
    • 토머스 에디슨
    • 나치
    • CIA
    • BP 정유
    • 영국 정부
      • 윈스턴 처칠: 확실하지는 않다. 히틀러 암살 당시 C와의 비밀 접촉 운운하는 메시지가 있었기에 이것이 처칠의 머릿글자가 아닌가 의심되지만, C는 러시아 알파벳으로 S이기 때문에 스탈린을 가리키는 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그런데 아래 있다시피 루즈벨트와 존슨도 성전기사단원들이라 가능성은 높다. 최근 신디케이트의 1차 세계대전 파트에 따르면, 리디아 프라이가 협력하면서 여성 참정권 신장을 도와줬다는 게 나타났지만 아직 젊을 때이기도 하고 암살단도 아니고 그냥 리디아 개인의 협력을 받은거라서... 그 뒤에 소수민족 학살 같은 병크도 있고 하니 나중에 가서 성전기사단이 감화되었다 볼 수도 있다.
      • 마거릿 대처
    • NASA
    • 사바크(SAVAK, 이란 정보 기관)
    • 미국 정부
    • 소련 공산당
    • 중국 공산당
      • 마오쩌둥: 틈새 10번 퍼즐에서 사진을 갖다 대면 암살단 마크가 나와서 암살단원이 내지 협력자로 추측됐지만, 모 미국 유저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각본 팀장 제프리 요헤일럼(Jeffrey Yohalem)에게 물어본 결과 마오쩌둥도 성전기사단과 관계가 확실히 있다고 한다.[55] 사실 마오쩌둥이 저지른 문화대혁명과 그 결과로 탄생한 홍위병들의 막장 행각들은 정말 성전기사단원이나 할 짓거리들이다(…). 게다가 암살단이란 인간이 왜 기사단원인 스탈린을 옹호할까(…).
    • 앨런 튜링
    • 헨리 키신저
    • 칠레
      •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피노체트의 쿠데타 자체가 성전기사단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것. 살바도르 아옌데가 앱스테르고 사의 밥통을 차 버리려 하자 키신저와 피노체트를 이용해 쿠데타를 배후 조종했다. 다만 피노체트가 기사단원인지 아니면 그저 협력자인지는 불명이다. 브라더후드의 퍼즐 내용 참고.
  • 현대(진하게 표시된 사람들은 사망한 인물들)
    • 리 하비 오즈월드: 케네디 암살의 미끼 역. 다니엘 크로스처럼 세뇌된 잠재 요원(Sleepy Agent)이다.
    • 린든 B. 존슨: 케네디 암살 직후 대통령직을 승계받음
    • 에이브러햄 저프루더(Abraham Zapruder, "Z"라고 명명됨): 세간에 케네디의 암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알려진 댈러스 시민이자 진짜 암살범
    • 조지 W. 부시 정확히는 얼굴 마담이라고 한다. 브라더후드의 퍼즐에서 "마지막 개척: 파괴를 이익으로. 계약자들은 이익을 위해 전쟁을 선포했다. 이라크는 돈을 제일 많이 지불한 경매자에게 넘어갔다."라는 구절이 있다. 반대로 코믹스 The Fall에 따르면 부시의 대선 라이벌이었던 앨 고어의 지지 세력은 암살단이었다.
    • 부시 행정부 요인들
    • NSA
    • 러시아 정부
    • 앱스테르고
    •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
    • 시그마 팀: 대숙청 이후로도 살아남은 어쌔신들을 최후의 1인까지 처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스테르고의 특수 부대. 브라더후드에서 등장한 요원 훈련 프로그램이 이 팀원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 암살단 내부
    • 유비소프트[57]
    • 블룸(BLUME): 와치 독스에 나오는 IT 기업. ctOS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카고라는 도시를 관리하는 기업…. 으로 보일 텐데, 사실은 앱스테르고와 기술 협약 등 같이 지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앱스테르고의 자회사.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직원 애니머스를 해킹하면 블룸 관련 문서를 얻는데 작중 등장인물인 배드보이17이나 에이든이 나온다.
  1. 정확히는 지식이나 분별력, 철학의 오성을 뜻한다. 또한 개인적인 견해라는 뜻도 있다. 자신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진리라고 여기는 성전기사단에게 참 적절한 단어이다.
  2. 초대 성전기사단인 카인을 의미한다는 추측이 있으나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3. 인사로 쓰일 때는 'us(우리를)'만 'you(그대를)'로 살짝 바뀐다.
  4. 물론 성전기사단에게는 암살단이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이다.
  5. 브라더후드의 DLC '코페르니쿠스의 음모론'(콘솔에만 있는 DLC로 PC판에는 미등장)에 등장한다.
  6.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묵혀둔 그의 인생사를 드러낸다.
  7.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격언처럼, 성전기사단이 조금 괜찮게 나와도 필연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해서 절대 악으로 돌변해버린다. 로그에선 괜찮았다? 그 뒤에 시간이 흘러 3 시점에 되면 동생을 통조림이랑 바꿔버리고 온갖 광신을 앞세워 악행을 저지르는 양반들도 성전기사단의 일원으로 나온다.유비가 아무리 좋게 묘사하려고 해봤자 성전기사단은 악입니다. 빼도 박도 못해요
  8. 대표적인 예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9. 주로 기독교가 언급되지만 사실 이들은 종교와 종파를 가리지 않는다!
  10. 심지어 그랜드 마스터인 동시에 현자인 생 제르멩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한 트롤링이 아닌 성전기사단의 신념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쯤 되면 비범하기까지 하다.
  11. 두 집단 모두 대부분의 종교는 에덴의 조각에 의해 이루어진 허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12. 특히 에지오 트릴로지에서 그 성향이 잘 나온다.
  13. 헤이덤 켄웨이는 불필요한 죽음을 만들었다며 에드워드 브래독을 거세게 비난하고, 주하니 오초 버그는 헤이덤을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려 레지널드 버치를 팀킬하면서 정작 아들인 코너를 죽이지 못했다고 깐다.패륜아라고 까이는 코너는 덤 셰이 패트릭 코맥 또한 전향이후 불필요한 희생은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필요한 희생이라면 한다. 물론 이는 암살단 도 마찬가지다.
  14. 유노가 우월하더라도 현재의 성전기사단의 힘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유노 또한 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보이는데, 사적인 감정을 부정적으로 보는 성전기사단 입장에서는 유노가 자신들보다 유능하다고는 단정 짓기 힘들다.
  15.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암살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위대한 스승 알타이르는 조각하나를 자신과 형제단을 위해 사용했고 코덱스갑옷또한 만든다. 그리고 에지오도 처음 조각을 손에 넣었을 때 체자레를 몰락시키기 위해 여러 번 사용했고 훗날 어느 정도 정리한 다음에도 암살단의 참모인 마키아벨리는 유물을 더 사용하라고 조언 까지 하는 등 딱히 암살단이라서 봉인한 게 아니다. 물론 변호하자면 이는 형제단의 오랜 숙원을 이루기위해서 라고 잠시 사용한 것 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암살단 신조 때문이라고 하긴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암살단 신조를 보면 나오지만 진실은 없으며 모든 것은 허용된다.인데 이렇게 보자면 에덴의 조각을 병기로도 볼 수 있고 또 구한다음 사용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 다른 것은 시리즈 전체를 해본 플레이어들은 알겠지만 딱히 암살단이라서 봉인한 게 아니라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버리거나 봉인한 거에 가깝다. 그리고 조각자체가 엄청난 유혹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맛이 간 양반들도 한두 명이 아닌데 이는 암살단도 성전기사단도 똑같이 해당한다. 로드리고 보르지아처럼 조각에 대한 집착 때문에 조직을 수두룩 말아먹는 암살자도 있는데 바로 아바스 소피안이다.
  16. 에덴의 조각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죽인 양반이 초대 기사단원이라는 점을 볼 때 꽤 설득력이 있다.
  17. 북미 식민지 성전기사단원으로써 처음 셰이와 조우할 때를 보면 식민지인들의 세금이나 떼어먹는 높으신 분 인줄 알았지만 그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 이xx가 그 조직에 들어간 인간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어느 정도 립서비스라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가 주는 임무 첫 번째가 부서지거나 낡은 건물을 보수 및 완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작에서 성전기사단을 신나게 조지던 플레이어들이 묘해진다. 그리고 셰이의 비아냥거림에 가까운 말을 듣고 하는 말이 "나는 그런 거보다 식민지인의 집과 안식처 빵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노부부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말하는 거보면 주변평판도 나를 좋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시퀀스 중반에 가면 은혜 갚기라고 말하면서 대령을 구하러가는 셰이를 보면…….
  18. 에드워드 켄웨이도 암살단의 신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신조냐고 물어봤고, 심지어 한때 암살단의 멘토였던 알 무알림도 비슷하게 해석했다.
  19. 암살단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암살단의 창녀, 도둑, 용병 등의 비교적 권력이 먼 사람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그들은 신조는 어떠한 일이 나오든 맹목적인 자유를 위해서 싸운다는 개념을 갖추고 있는데 반면 성전기사단은 왕의기사, 도제, 주교, 교황, 사업가 등의 비교적 부유하고 권력지향적인 인물들이 도와주고 있다.
  20. 당장에 워싱턴 왕의 폭정에서도 미쳐버린 폭군 워싱턴이 라둔하게둔에게 지구를 뒤흔들 힘이 있다면 그 힘으로 민중의 노예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주인이 될 건인가?' 라고 묻는데 이런 권력이나 힘을 갖고도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21. 개념들만 본다면 다 일장일단하다. 일단 암살단은 맹목적인 자유를 위한 신조들이 있는데 이는 자유로 인해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든지 관해 결국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신조로 세워진 인류는 가장 중요한 권리들 중 하나인 보편적인 자유(프리덤)를 얻는다. 반면 성전기사단은 지배를 통해 통제되어있는 사회를 만든다. 하지만 그들의 신조로 세워진 인류는 질서를 세운 곳에서 평화와 질서속의 자유(리버티)를 얻는다. 확실한 거는 에루디토가 왜 같은 뜻을 공유한 건지 알겠다 이렇게 일장일단 하니 차라리 그냥 하나로 합쳐버리면 좋을 텐데 하지만 2000여년 이상 치고 박고 싸웠으니까 답은 없겠지
  22. 이에 대해서는 로베르 드 사브레를 암살하기 직전 알테어에게 충고했던 알 무알림의 언급이 있었다.
  23. 아우디토레 가문의 시조인 도메니코의 아버지
  24. 다만 성전기사단에 속하지 않는 부자들이나 유명인들, 그외 수많은 사람들도 존재한다.
  25. 처음 등장 시에는 교황이 아니지만, 어쌔신 크리드 2 후반부에서 교황으로 등극한다.
  26. 이 지팡이는 교황에서 교황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즉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교황이 된 것은 이 지팡이를 얻기 위함이다.
  27. 본작의 멀티는 다름 아닌 성전기사단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28. 다만 로저스는 직후 바하마의 총독이 될 때까지 서인도 제도를 떠나 있는다.
  29. 재밌는 건 어쌔신 크리드 3의 토마스 히키 모델링은 실제 동명이인 아이스하키 선수 '토마스 히키'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30. 트레일러 영상에서 코너의 화살에 맞은 뒤 토마호크에 찍혀 죽는 영국군 장교가 이 사람이다. 웃긴 건 실제 초상화와 트레일러에서는 미남으로 나오지만 인 게임에서는 상당히 삭은 얼굴로 나온다.
  31. 헤이덤의 영향이 크다. 헤이덤은 최소한 사리사욕 때문에 북미 지부 성전기사단을 이끌지는 않았으니까.
  32. 애초에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의 싸움은 선악의 대립보다는 사상의 대립에 가깝다.
  33. 실제로도 자크 드 몰레가 저주를 퍼부었는데, 그 내용은 교황과 왕은 1년 내에 사망할 것이며 동시에 필리프 4세의 20대 자손들에게 까지 저주를 내린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실제로 필리프 4세와 교황은 1년내에 사망하고 왕의 자손들도 요절하여 카폐 왕조의 대가 끊겼다. ㅎㄷㄷ.
  34. 애초에 이둘의 궁극적 목표는 복수였던 데다가, 둘 다 각자의 조직에서 이단 수준의 인물들이라 가망이 없었다.
  35. 이런 모습은 신디케이트의 스토리의 주요 비판점이 되었다.
  36. 게임 안에 실험체 16호가 숨겨둔 퍼즐들 중 Cluster 8에서 앱스테르고 사의 전화 녹음 파일을 들으면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이 TV 채널을 돌리다가 172번 채널과 173번 채널 사이에 이상한 무언가가 뜨는 걸 발견하는데, 다름 아닌 자기 자신과 가족의 상세한 신상 정보였다. 이후 그는 TV 회사에 문의를 하나 회사에선 기술자를 보내준다고만 말하고, 잠시 후 그의 집 문을 누군가가 굉장히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나면서 동시에 회사 간부는 "Have a good day, Mr. Jameson(좋은 하루 되시오, 제임슨 씨)"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제보자는 본인의 이름을 밝힌 적이 없었다.
  37. 1편에서 워렌 비딕이 받은 삭제된 이메일 중 "난 알아(I KNOW)"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면 알 수 있다. 발신자는 현장에서 "빛나는 구체"와 앱스테르고 사의 마크를 봤고 회사의 이름까지 들었다며 자신은 이 사실을 말하고 다닐 거라고 한다. 끝으로 "넌 대가를 치를 거다, 이 개새끼야. 대가를 치를 거라고."라는 저주로 글을 마무리한다.
  38. 어쌔신 크리드 2에서 교회 세력은 성전기사단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39. 케네디가 소유하고 있던 에덴의 조각은 암살 직후, 에덴의 조각(2번째)에 현혹된 운전사가 빼돌렸다.
  40. 심지어 2011년 앱스테르고의 음성 기록 중에는 '우리가 자본주의를 만들었지만 우린 자본주의자가 아냐!'라는 말까지 있다.
  41. 사상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누가 우수한 지가 바뀌었다.
  42. 헌데 성전기사단의 이상에 근거하여 이를 해석하면 아벨은 '어떤 사고라도 저지를 수 있는 무지몽매한 일반인'이란 소리가 된다. 그냥 개인의 욕구를 위해 아벨을 죽였다고 보면 된다.
  43. 사실 초기 설정에서 네로까지 넣을 예정이었다고 언급했다.
  44. 로베르에게 협력했지만 속이고 자신이 에덴의 조각을 차지하려 했다. 주하니 오초 버그는, 알 무알림은 암살단의 일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상은 성전기사단과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45. 훗날 폴로 형제가 알테어에게 받은 코덱스를 추적해 빼앗은 걸 봐선 원나라 자체가 성전 기사단의 지원으로 세워졌을 가능성이 있다.
  46. 나폴리 왕국 출신 예수회 선교사로 일본에서 선교. 작중에선 성전기사단의 세력을 일본에 확대시키려고 일본에 감.
  47. 아이러니하게도, 성씨를 고려해 보면 아마 21세기 암살단 오사카 지부 전 멘토 모치즈키 켄이치의 선조인 듯하다.
  48. 레벨레이션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Collector's Edition, Animus Edition, Signature Edition, Ultimate Edition, Bundle Edition 예약 구매 특전으로 그가 감금되었던 감옥(Vlad the Impaler's Prison)에서 그가 쓰던 검을 얻을 수 있다.
  49. 명나라 정덕제 시절 나라를 좌지우지한 환관집단
  50. 실제 역사에서는 명나라 정보 기관이었던 서창의 수령이자 팔호의 일원.
  51. 실제 역사에서는 동창의 수령이자 팔호의 일원.
  52. 본편 이후 영국으로 귀국한다.
  53. 나중에는 역사상 스페인령으로 바뀐다.
  54. 작중에서 금본위제는 성전기사단의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 통제 수단으로 고안된 것으로 나온다. 아예 케인즈는 "보이지 않는 손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고 할 정도.
  55. 역사에 나오는 독재자는 모두 성전기사단과 관계가 있다고. 다만 정말로 기사단원인지, 아니면 꼭두각시인지는 알 수 없으며 그 마크를 심어 놓은 건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 이상의 언급을 피한 듯.
  56. 앞으로 나올지도 불투명한 존재라서 그어두긴 했지만, 본인 자체가 성전기사단에 긍정적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정황상 가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57. 블랙 플래그 초입부에 따르면 앱스테르고의 의뢰로 2012년에 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을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