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조영훈, 삼성 라이온즈/2012년, KIA 타이거즈/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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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간에 트레이드된 이후 첫날에 찍은 사진. 이 사진마저 추억이 되었다.
1 페넌트레이스
1.1 삼성 라이온즈 시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26번에서 35번으로 바꿨다. 34번을 달고 있는 최형우가 삼(3)성의 4번타자라면 자신은 삼성의 5번타자가 되겠다는 것. 그럼 이승엽은 삼성의 6번타자라서 36번인 건가?
이승엽이 삼성 복귀를 결정하며 더욱 입지가 위태로울 거라고 판단되었고, 외야수 전향 얘기도 나왔다. 군입대 전에는 외야수로 선발출장한 경기도 많았고, 경찰청에서도 외야수비를 주로 했고, 2011 시즌에도 몇 차례 대수비였지만 좌익수를 본적이 있기 때문. 예상대로 2012 시즌 초반 2군 경기에서는 외야수로 자주 나왔다.
경쟁자인 채태인이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무지막지한 욕을 먹으면서 대신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다. 이승엽은 1루/지명 고정인 상태에서 채태인과 조영훈의 데스매치가 이어질 전망. 지는 자는 NC나 2군으로 유배
1.2 KIA 타이거즈 시절
6월 22일 우완 불펜진을 원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병신이 된타선의 강화를 원하는 KIA 타이거즈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KIA 타이거즈의 김희걸과 트레이드되었다. 이승엽의 삼성 복귀 이후 1루 백업 싸움에서 채태인에게 밀리면서 자리가 위태로웠던 조영훈의 입장에서는 빈약한 좌타 라인에 기존 KIA의 1루 백업이었던 김주형의 부진으로 인해 기회를 많이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동열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재임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봐온 선수였기 때문에 2012 시즌 시작 전 조영훈에 대해서 김기아 KIA에 오면 주전일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던 선수였다고 한다.# 데스매치는 결국 채태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그 덕분인지 1군 말소된 짐짝 김주형을 대신하여 트레이드 당일 바로 1군에 콜업, 1루수로 선발출장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23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피삼진 1득점으로 맹활약하였고 팀도 스코어 7:9로 승리하였다.
6월 2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7:3으로 리드 중인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1]을 터뜨렸다! 기아팬들은 사랑해요 삼성을 외치며 환호. 그리고 잊혀지는 김희걸과 또 DTD 테크를 타는 LG
이날 조영훈은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고 팀도 스코어 13:8로 승리하였다.
이런 조영훈의 눈부신 활약에 2009년 탈쥐효과를 봤던 김상현과의 비교글이 나오기도 했다.
KIA로 트레이드된 후 6월 28일까지 6경기에 출장하여 27타수 7안타(타율 .259) 1홈런 8타점 4득점 1도루를 기록했는데, 8타점을 전부 6월 26일 ~ 6월 28일에 열린 LG전에서 기록했다.
하지만 7월 들어 다시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 7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4삼진4아웃이 아니다!이나 당하기도 했다.
7월 26일 무등야구장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번 타자로 선발출장[2]하였다. 언더투수에게 강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병살타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 수훈선수로 뽑혔다. 팀은 1:9로 크게 승리했다.
이렇듯 타점 생산력만큼은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으나 생각지도 못 한 데서 문제가 터졌는데, 1루 수비가 정말 헬이다. 공식 기록된 실책 수는 최희섭과 비슷한 수준이나 1루수라면 마땅히 잡아야 할 볼을 못 잡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조영훈의 포구 능력에 관련해 일찍이 삼성 팬들은 경고하기도 했었다...)[3]프로 세계에서 1루 수비가 이렇게 어렵다는 걸 보여주며 1루 쪽으로 공이 갈 때 마다 기아 팬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하고 있다.
2012년 8월 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홍재호의 평범한 바운드 송구를 못 잡으면서 수비 능력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과시했다. 그렇다고 해서 타격이 09 김상현처럼 수비 못 해도 신경 안 쓸 수준으로 뻥뻥 까주는 것도 아니며 무엇 보다 수비부담이 적은 1루수라는 점에서 뭐라 빼도 박도 못 할 눈뜨고 못 봐줄 수준...어떤 의미에서는 탈크보급(심지어 고교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까인다)1루수.
8월 22일 무등야구장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1로 추격 중이던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역전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나지완과의 3홈런 5타점 합작에 힘입어 팀은 4:5로 승리했다.
9월 5일 무등야구장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3:2로 뒤처지던 4회말 2사 상황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9월 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결국 연이어 수비 실책을 저지르고 그 실책이 다 실점으로 연결 됨에 따라 4회 김주형으로 질책성 교체 되었다.
9월 9일 또 LG 트윈스를 상대로 3:1, 2사 만루 상황에서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하며 결국 8일과 9일 이틀동안 혼자서만 실책(+실책성 플레이) 7개 7관왕를 기록했다. 계속된 실책으로 멘탈이 위축된 모습이 확연하다. 당연히 기아가 3:0으로 리드할 때 김주형을 대수비로! 를 외쳤던 기아갤과 엠팍 기아팬들은 그저 멘붕. 현재 기아의 1루는 조평신 VS 짐주형 구도. 팬들에게는 솔로몬의 난제로 불린다. '김주형은 얼어붙지는 않는데 태연하게 계속 실수한다'[4] 그리고 10일 경기의 선발 1루수는 1루 수비 한번 서본 적 없는 홍재호(...) 그리고 홍재호까지 1루에서 퐈이아... 기아는 당장 1루 베이스에 희삽이를 대령하라
9월 14일. 1사 주자 2루 6:5로 지고 있는 상황에 대타로 투입 되어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3개를 부드럽게 헛스윙 하며 삼진 당하며 저렇게 부드러운 스윙으로 한 가운데 공 스치지도 못 하는 것도 재주라고 비웃음을 샀다.
9월 2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좌익수로 출장, 외야에 구멍내는 거 아니냐며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으나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윤석민의 완봉을 도왔다.
2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11월 15일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으로 선정, NC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당시 KIA 1군 선수들과 오키나와로 전지 마무리 훈련을 떠나 있었던 조영훈은 소식을 듣자 마자 멘붕상태였었다고. #
- ↑ 시즌 1호, 이적후 첫 홈런이자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였다.
- ↑ 또한 이 날은 1863일만의 우익수 선발 출장이었다.
덕분에 서건창의 2루타를 미숙한 펜스플레이로 3루타로 만드는 수비플레이를 보여주었다(...) - ↑ 실제로 김상수가 범한 송구에러는 조영훈이 원바운드 성으로 오는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서 생긴 경우가 많은 편이다.
- ↑ 김주형이 특급 수비수라고 보는 건 역시 무리지만 최소한 프로 세계의 1루수 수비 수준은 된다. 이미 엠팍 등지에서는 저거 조영훈이었으면 못 잡았다라며 김주형과 조영훈의 수비력은 비교불가라는게 공통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