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前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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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조현준
별명비운의 황태자, 사막의 황태자
로마자 이름Cho Hyun Jun
생년월일1987년 7월 12일
국적/출생지대한민국
現 소속SPRIS SPE2D→Joyking→AN-Gaming[1]
IDlSlTAKIl83→Joyking현준→조현준S2
카트라이더 리그계의 홍진호[2]

카트라이더 리그의 대표 콩라인
사막의 황태자(皇太子)[3]
연타 드리프트의 창시자

1 약력

2005년 코크플레이배 카트라이더 1차 리그에 첫 출전하여 잘생긴 외모와 특히 눈망울[4]압도적인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며 1라운드 2위, 2라운드 13위, 3라운드 파이널에서 끝내 우승을 차지하여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한다. 그리고 치러진 1차 리그 그랜드파이널. 가장 많은 팬이 있는 선수는 당연히 조현준. 조현준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초반 4경기 중[5] 3경기를 1등을 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대겸이 5경기부터 8경기까지 4경기 연속 1등을 한다!!! 마지막 8경기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조현준은 김대겸보다 2점이 앞선 상황이었고, 초반에는 김대겸이 1등하는 상황에서 2등으로 달리며 이대로만 가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잔실수로 인하여 정은석이 2등을 뺏는 바람에 3위로 처졌고, 이 경우 김대겸과 조현준은 재경기를 해야 했다. 이 당시에는 선수들의 닉이 플레이 도중에 다 보였기 때문에 재경기를 하지 않고 한번에 우승을 확정짓고 싶었던 조현준은 지금은 공방 양민들도 상당수가 잘만 하지만그 당시 타임어택 영상에서나 사용되던 벨트 갈아타기를 했고, 정은석을 역전했으나...

운명의 여신은 그를 버렸다. 조현준은 너무 방향을 왼쪽으로 꺾어서 벨트 왼쪽으로 밀려나버렸고, 5위로 추락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객관적인 실력은 조현준이 김대겸보다 뛰어났으나, 이때의 준우승+그 뒤로도 번번이 우승을 놓침 때문에 조현준은 김대겸보다 한 수 아래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

2차 리그에서도 2라운드를 우승하며 무난히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였고, 이때는 결승에서 약간 부진하여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 결승 마지막 경기 때 스코어는 김진용 50, 조경재 39, 조현준 34, 전성일 35, 조남곤 34점이었기 때문에 조현준은 잘해봤지 준우승에 그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8위를 하며 조현준은 5위에 그쳤다.이때마저 준우승 했으면... 이 마지막 경기는 상당히 드라마틱하였다. 자세한 것은 김진용(프로게이머) 항목 참조.

3차 리그에서도 그는 무난히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하였다. 그러나 이때는 2차 리그에서도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별 활약을 못하여 하위권에 있었던 한창민이 치고 나갔고, 마지막 경기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때 스코어는 한창민 79, 조현준 72였다. 많은 팬들은 일단 조현준이 1등을 무난히 할 것으로 예상, 한창민이 4위 밑으로 떨어지면 충분히 조현준이 우승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조현준의 손을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조현준이 출발하자마자 평소에는 사고가 전혀 안나는 지점에서 카트가 뒤집어진 것이다!!! 한창민이 7위 이하로 추락하여 한 경기를 더 끈다면 조현준에게 그나마 가망이 있었겠지만... 그는 3위로 완주하였고 조현준은 6위로 밀려서 84대 73으로 패하고 말았다.

코튼 SR로 카트가 바뀐 4차 리그에서는 김대겸, 정은석, 서우석, 임세선 등 기존의 고수들이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문호준, 유임덕 등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조현준은 이 상황에서 조별 예선과 쿼터 파이널에선 약간 주춤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라운드 파이널에서 코튼SR에 완벽히 적응하며 괴물 유임덕을 무찌르며 1위를 하여 그랜드파이널 직행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의 네번째 도전. 강력한 라이벌이자 Joyking팀 동료, 디펜딩 챔피언 한창민이 결승의 문턱에서 떨어져 라이벌 하나를 일찌감치 제거한 조현준. 괴물 유임덕이나 카트신동 문호준, 하락세를 보이지만 그래도 올드 선수로 버티고 있는 김진용이나 조경재 정도만 견제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신예 강진우가 처음부터 앞서 나가더니 추격의 빌미를 허용하지 않고 우승해버렸다!! 이렇게 조현준은 준우승만 3번 하는 불운을 보이며 다음 리그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조현준에게는 4차 리그 이후, 가장 큰 악재가 터진다. Joyking팀이 해체되고 만 것. 그당시 팀의 주축이던 선수들 중 최의영은 4차 리그에서 쳐발리다가 카트를 접었고, 그래도 6위로 근근히 버티던 조경재는 군대를 가버리는 바람에 5차 리그에 도전한 선수는 한창민과 조현준 둘 뿐이었다. 이때까지도 팀은 거물 선수 둘이 있었으므로 벼랑 끝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한창민이 오프라인 예선에서 떨어지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거기다가 그 당시에는 오프라인 예선 탈락자 중 상위 12명을 추가 선발하여 1라운드가 끝날 때와 2라운드가 끝날 때 라운드 파이널에 가지 못한 24명의 선수들과 따로 경기를 하여, 이 선수들이 잘 할 경우 본선 진출자를 밀어내고 대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는데[6], 거기에도 들지 못하며 빡친 한창민마저 선수 생활을 때려치워, 팀은 해체되고 조현준은 새 팀도 구하지 못해 혼자 연습을 해야 했다.[7]

주 카트가 세이버SR로 변경되어 코튼SR을 버틴 선수 상당수를 또다시 물갈이해버린 SK1682배 5차 리그. 1라운드 C조에 소속된 조현준은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등 기존 맵에서는 여전히 1위 혹은 상위권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보이나, 신맵 해적 숨겨진 보물에서 최하위로 겨우 완주만 했고, 또다른 신맵 아이스 부서진 빙산 맵에서는 아예 리타이어를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이 없어진 것에 너무 큰 영향을 받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조현준은 마지막 경기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 무난히 1위로 완주하여 김경한에 이어 2위로 쿼터파이널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쿼터파이널에서 조현준은 초반에 치고 나갔고, 신맵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점수가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안정적으로 4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한 경기에서 김경한이 1등하는 등 대역전극이 일어나지 않는 한 라운드파이널에 오를 것으로 보여, 팬들은 역시 조현준을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김경한이 1등을 하고 조현준은 하위권으로 무너지며 역전. 끝내 라운드파이널에 가지 못했다. 이 역전 이후 조현준은 다시는 조별 리그에서조차도 3위 안에 들지 못한다.[8]

12인의 대기선수와의 2라운드 진출전은 무난히 뚫고 2라운드에 진출한[9] 조현준은 부활을 노렸으나 역대 최저 점수인 0점을 먹고 조 7위로 뭉개지고 말았다. 심지어 본인의 주맵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에서도 초반에 치고 나가긴 했으나, 1랩 끝의 연타드리프트 부분도 끌리면서 불안한 주행을 하다 사고가 나서 뒤쳐지고 마는 등, 역대 최악의, 조현준의 주행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주행이 나왔다. 조현준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어서, 3라운드 진출전에서는 12인의 대기선수에게 밀려 나가지도 못했다.

역대 최악의 리그를 마친 조현준은 재기를 꿈꾸며 엄청난 연습을 통해, 6차 리그 오프라인 예선에서 1위를 하며 재기의 가능성을 보인다. 그러나 6차리그 1라운드 D조. 김진희와 이재성에게 라운드파이널 진출권을 뺏긴 것도 모자라 신예 전인권에게 3위까지 뺏기고 만다!![10] 2라운드에서는 더 부진하여, 듣보잡 정영석과 한정섭에게까지 밀려 5위를 하는 심각한 몰락을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와일드카드 포인트도 단 1점이 모자라 와일드카드 진출전에 나가지도 못하고 말았다.[11]

원래 조현준은 새로 생긴 AN게이밍 팀에 입단하는 등 선수 생활을 계속하려 했으나, 리그가 L2로 바뀌는 바람에 연습에 차질이 생겼고, 끝내 적응하지 못해 포기하고 말았다. 나중에 리그가 다시 L3(그당시 명칭으로 S2)으로 돌아왔으나, 그때는 무려 4년 2개월이 지난 15차 리그. 결국 조현준은 완전히 은퇴하고 말았다.

은퇴 후 10주년 기념 이벤트매치에 배찌팀으로 출전했으나, 콩라인답게졌다.

박지윤의 개인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도 카트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10주년 기념 이벤트매치 이후 다이어트를 했는데, 전성기 시절보다도 더 잘생긴 모습으로 변했다.

2014년 본인의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올드 선수 중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김대겸이 유일하다고 한다.

2 경력

2005년 Coke Play 카트라이더 1차 리그 준우승

2005년 MegaBox 카트라이더 챔피언쉽 준우승

2005년 CNGL 전국 사이버체전 카트라이더 부문 3위

2005년 G-STAR 카트라이더 부문 준우승

2006년 SPRIS 카트라이더 3차 리그 준우승

2006년 Nexon 카트라이더 4차 리그 준우승
  1. 이 팀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다.
  2. 이 계보는 정선호장진형을 거쳐 전대웅으로 이어진다.
  3. 조현준이 가장 잘한 맵인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때문에 붙여진 별명. 1바퀴 마지막 점프대 점프 이후 3연타 드리프트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을 깔끔하게 연타드리프트로 빠져 나가면 그의 컨디션이 좋음을, 연타가 끌리는 모습을 보이면 그의 컨디션이 나쁨을 알 수 있었다.
  4. 김대겸 선수 주위의 여자분들이 다들 조현준 선수의 눈망울에 반해서 김대겸 선수 앞에서도 조현준 선수를 응원했다고(...) 한다.
  5. 이 당시 카트라이더리그 그랜드파이널은 8경기를 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그리고 점수 체계도 1등부터 8등까지 등차수열로 8점에서 1점까지 주어지며, 리타이어는 1점 감점이었다. 이 점수 체계는 1차 리그에만 쓰이고 폐지되었다가, 16차 리그에 부활하였다. 이 점수 체계의 특징은 1등을 많이 하는 선수보다는 안정적인 주행을 하며 2~4등을 자주 하는 선수가 유리하고, 리타이어를 당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뒤쳐지지 않으므로써 리타이어 한방 때문에 결과가 뒤집히는 일이 적었다.(실제로 11차 리그에서 리타이어 단 한 번 때문에 탈락자와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뒤바뀐 사례가 두번이나 있었다.)
  6. 올드 게이머중 하나로, 2차 리그에서 7위를 한 서형원 선수는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으나 겨우 이 12인에 들어서 3라운드 때 출전에 성공하였다.
  7. 4차 리그 후 스프릿스,Summiut,Joking 팀이 모두 해체되었고, 기존 팀 중에서 남은 팀은 ITbank가 유일했다. ITbank는 김진용이 4차 리그 후에도 상위권에서 버텼으며, 김경한, 강정민, 이재성, 강석인, 장진형, 주영식 등 신인들과 온라인 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했던 것이 팀 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팀은 후에 강석인, 장진형 둘만 남게 된 8차 리그 이후에도 박인재, 윤헌상, 안기준, 이영승, 이건희 등 신인 선수들을 또다시 대거 팀에 영입시키며 리그 초기 플라즈마PXT 시절부터 2008년 1년 반의 리그 공백기가 오기 전까지 수명을 이어 간다.박인재 빼고 다 망한게 함정
  8. 만약 이때 역전당하지 않고 라운드파이널에 갔더라면 와일드카드전 진출 희망도 생기는 등 조현준이 이렇게 급속도로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김경한을 죽입시다 김경한은 조현준의 원쑤 그런데 정작 은퇴는 김경한이 더 빨랐다
  9. 사실 이때도 24명중 17~20등 사이로 진출한 것이기 때문에 불안의 징조가 보이긴 했다.
  10. 사실 이때 조 5위를 차지한 이상윤은 SK1682배 스쿨리그 준우승자로, 5차 리그 1라운드 파이널에 조현준을 제치고 올라갔던 실력자였는데도 밀린 것을 보면, 조현준이 그렇게 아주 못한 것은 아니었다.
  11. 이때 라운드파이널에 올라간 선수들은 무조건 와일드카드전에 나가기 때문에 6자리는 이미 정해져 있었고, 나머지 두 자리는 라운드파이널에 한번도 올라가지 못한 선수 중에서 와일드 카드포인트를 가지고 뽑는 것으로, 이 리그는 유독 선수들의 1,2라운드 기복이 심하여 선수들의 와일드카드 포인트가 매우 비슷했다. 선수들의 와일드카드 포인트 점수는 다음과 같았다. 12점: 전인권 10점: 강정민, 김민규, 박지윤, 이상윤, 이요한 9점: 조현준, 이상우, 김동주, 정영석 이중 12점인 전인권은 와일드카드전 자동 진출이었고, 10점인 선수 다섯명은 와일드카드 진출전을 치러 단 한 명 만이 와일드카드전에 올라갔고 9점인 선수들은 단 1점이 모자라 와일드카드전에 갈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때 와일드카드전에 올라간 행운의선수는 강정민으로, 떨어진 네명의 선수들 중 김민규와 이상윤은 은퇴하였고, 이요한과 박지윤은 긴 잠수를 타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복귀하게 된다. 저 와일드카드 진출전이 다섯 명의 운명을 가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