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곤충)

silverfish, fishmoth이명 : 좀벌레, 은어(銀魚),
의어(衣魚), 서어(書魚)
Thysanura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좀목(Thysanura)
좀과(Lepismatidae)
Lepidothrichidae
Ateluridae
Nicoletiidae

1 개요

곤충강 좀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지표면 위의 이끼, 낙엽층이나 인가에서 살고 있는 미소동물이다.

2 특징

몸 크기는 중소형이며 일반적으로 길고 납작하다. 돌좀처럼 비늘이 있으나 없는 것도 있다. 배 끝마디에 3개의 꼬리부속지가 있다.[1][2]

입은 씹는 형태이며 큰턱의 관절은 2개의 관절구로 머리와 연결되어 있다. 겹눈은 작고 서로 떨어져 있으며 홑눈은 있거나 없다. 다리의 마디수는 2~5마디이다.

배는 11마디이나 끝마디는 퇴화해 있다. 배의 2~7마디에는 단순한 배돌기와 한쌍의 밑마디가 있으며 배마디 2~9, 7~9와 8~9에 침을 갖고 있다. 작은턱수염은 5마디이며 가슴은 활 모양으로 굽어 있지 않다. 옆판이 노출되어 있으며 다리의 기절에 침이 없다.

국내에 약 330여 종이 기록되어 있다. 좀목의 하위 계통 중 Lepidothrichidae가 유시아강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

3 생태

대부분 자유생활을 하며 동작이 기민한 편이다. Nicolettidae과 등의 몇 종은 식물 해충이며 좀과의 대부분은 인가에 살면서 종이, 풀, 직물 섬유, 전분 등을 먹고 산다.

벽지나 천연섬유도 된 의류를 갉아먹는 해충이지만 질병 매개충은 아니다. 최근에는 좀의 먹이가 되는 대부분의 장판, 벽지나 의류가 합성수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보기 쉬운 곤충은 아니다. 보통 우리가 알기에 좀이 책에 구멍을 내는 것으로 알지만 이는 좀이 아니라 빗살수염벌레[3]라는 딱정벌레의 일종이 하는 행동이라 한다.

좀은 빗살수염벌레와 달리 턱의 힘이 약해 그런 굴을 팔 수가 없다. 또 전세계에 퍼져 살며 대만에는 개미와 공생하는 특이한 종도 존재한다.

4 창작물 속의 좀벌레

마인크래프트에 좀벌레가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나무를 먹지 않으며 돌 속에 숨어있을 수가 있다. 좀벌레가 있는 돌을 깨면 좀벌레가 튀어나오며, 그 좀벌레를 때리면 숨어있는 다른 좀벌레들도 튀어나온다. 익스트림 힐 바이옴의 돌이나 엔더 월드행 포탈 바로 앞의 스포너에서 스폰된다. 마인크래프트/몹 참조.
  1. 그중 가운데 하나는 중앙미모 즉 가운데꼬리털라고 부른다.
  2. 돌좀도 갖고 있으며 적어도 고시아강까지의 여러 곤충이 이 부속기를 갖추고 있다.
  3. 해충인 권연벌레가 빗살수염벌레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