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이자, 켄시로의 첫 번째 제물이 된 기념비적인 인물. 영어로는 Zeed. 모히칸 헤어스타일에 왼쪽 이마에 Z-666라는 문신을 새겼다. 키는 250cm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적은 미국.
자신과 같은 헤어스타일의 잡졸들이 가득한 Z단?이라는 폭력 조직을 이끌고 다니며 마을을 약탈하고 살인을 일삼는 악당으로 어느 날 차량으로 이동하는 어떤 나그네를 부하들과 같이 바이크로 추격해서 모두 죽이고 그들의 소지품을 모조리 빼앗았다. 그런데 이 나그네들이 돈을 잔뜩 갖고 있었는데 지드 패거리는 이 돈을 허공에 죄다 뿌리면서 "세상은 망했다. 이 따위 지페 쪼가리는 이젠 휴지조각에 불과하지."라고 외쳤다. 그들이 노린 진짜 약탈품은 식량.
그 이후 린을 잡아가기도 했지만, 하필이면 켄시로가 잠시 머물고 있었던 마을에 등장했기에 북두백렬권을 맞고 뼈와 살이 분리되어 사망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넌 이미 죽어있다의 그 장면. TV판 애니는 그냥 하얗게 피가 나오며 최대한 덜 잔인하게 죽이지만 극장판 세기말구세주전설에서는 그야말로 머리가 부풀어 오를때, 뇌가 부풀어오르는 머리속 모습에서 갈비뼈가 부러지고 몸이 비틀어질때 몸 내부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머리가 부풀어 올라 터지고 자세히 보면 정말 뼈와 장기가 튀어나오며 끔살당한다.
부하인 Z단원이 리볼텍으로 발매되었는데, 특유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흠좀무. 그런 기믹때문에 각종 액션 피규어에서 당하는 역을 비롯해서 네타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서 다수 구입해서 피규어로 북두의 권을 재현하는 이들도 일부 존재할 정도. 참고로 리볼텍 신을 사면 신의 수도에 머리가 뚫린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파츠와 여분의 무기가 동봉되어 있고, 북두무쌍 Ver 레이를 구입하면 레이의 남두수조권에 조각난 얼굴(...)이 동봉되어 있다. 지못미.
북두무쌍에서는 세기말 폭도라고 나온다... 어라?
미국 영화 아메리칸 북두권(1995)에선 애니나 원작만화와 달리 대머리에 조금 덩치가 큰 인물(배우는 닐스 알렌 스튜어트)로 나와 켄시로에게 북두손가락 안마권(...)을 당하고 머리가 비닐봉지와 같은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