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소년탐정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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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는 나쁜 놈이구나!



디지털 리마스터 자막판
니코동 원본 영상

1 개요

透明少年探偵アキラ

일본의 다른 명작 애니메이션하고는 관계 없다.
애니메이션 왕국판 차지맨 켄! DVD에 수록된 파일럿 애니메이션.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차지맨 켄의 프로토 타입의 미치광이 애니메이션이다. 작화도 비슷하면서 은근히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색 배정이 조금 흐린것만 제외하면 비슷한 편.) 오프닝은 저 위의 그림처럼 나오는 것으로 대충 넘어가고 엔딩따위 없고 총 13분짜리. 여담으로 타이틀 로고를 보면 알겠지만 투명소년탐정 아키라 보다는 투명소년/탐정 아키라 쪽이 맞다.

2 제 2의 차지맨 켄

제목 그대로 아키라라는 주인공 투명인간 소년(?)이 일본에 전시중이던 모나리자를 훔쳐간[1] 악의 조직 Z단[2]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이다. 그나마 투명화할때 옷을 벗어야 완전하게 투명화가 된다[3]는 뭔가 납득이 가는 연출이 나오기도 하지만...어차피 본질은 미치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되지 않는 전개가 계속되어진다.

예를 들면 투명인간으로 변한 아키라가 아무 이유도 없이 적진에 앉아 사과를 깎아먹는 장면이 나오거나, 적 졸개들은 "사, 사과가! 사, 사, 사, 사, 사..."하면서 당황하다가 5초도 안되어서 "아, 투명인간이다!"라는 전개를 보여준다...이러면 투명인간으로 변한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빨리 투명인간이라는 걸 아는 거지? 게다가 그중 어떤 녀석은 나이프를 닦다 "저기닷!!" 하면서 아키라의 다리를 맞춘다. 무슨 초능력자 집단인가...?

처음에 Z단 단장이 모나리자를 훔치는 장면이 나온 후 단장이 가면을 벗으면서 사악하게 웃는데, 그 직후에 아키라는 코빼기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저 위 이미지처럼 제목이 나온다.아키라는 나쁜 녀석이구나[4]

덤으로 제목이 '투명소년탐정 아키라'인데, 주인공 아키라는 우선 전혀 소년처럼 보이지도 않고 성인같아 보이고 탐정처럼 뭔가 추리하거나 단서를 찾거나 하는 씬도 없지는 않지만 한거라고는 기껏 괴조 깃털 찾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적이 어딨는지 알아내는 약 20초 가량. 차라리 그냥 투명 아키라가 더 어울린다.투명드래곤?

그리고 아키라가 처음에 출발할 때 '아버지의 원수는 꼭 갚아 주겠다'라고 말하는데, 끝날 때쯤에는 'Z단의 음모 분쇄'로 목표가 완전히 바뀐 듯 하다. 죽은 걔네 아버지는?

이 작품이 차지맨 켄의 선행 기획 작품이라는 말도 있는 모양이다. 즉 차지맨 켄은 원래 여기서 출발했을 작품이라는 건데, 사실 이 작품도 적당히 미쳐있긴 하지만 차지맨 켄의 미치광이 테이스트와 비교했을 땐 상당히 뒤떨어진(?) 작품이다. 그 결과(?) 결국 미치광이 기운이 충만한 완전체가 등장하게 되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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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라(アキラ)
AKIRA와 무관하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절대로 처음에 가면을 쓰고 모나리자를 훔친 범인이 아니다. 대신 사과를 훔쳤지.
20대 정도로 되어 보이는 미남이며소년 아니였어?, 이즈미 켄과 비슷한 색상의 노란 코트와 흰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다. 켄과는 달리 눈매가 매우 더럽무섭다. 후루카와 탐정사무소의 후루카와 소장의 조수로 있었다. 의뢰 가족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실을 전화로 통보받고 사건현장에 들르게 되는데, 거기서 괴조의 깃털을 가지고 20초 동안 추리를 한 뒤 Z단의 아지트인 기괴갑으로 향하게 된다. 중간에 어이없게 붙잡혀 기괴갑에서 Z단 단장에게 죽을 고비[5]를 넘긴다.[6] 그리고 뜬금없이 아래로 점프하여 특유의 기합소리와 함께 옷을 벗으며 투명인간으로 변신한다. 이 변신씬으로 미루어보면 아키라는 팬티 절대 안 입었다. 얼굴 가죽도 벗는 것으로 보아 전부 마스크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보다 5초정도 떨어졌다면 기지가 높은곳에 있어야되는데 변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기지에 바로 잡입한다.
그렇게 투명인간으로 변한 뒤 가장 먼저 한 행동이 기지로 들어가 사과를 깎아 먹는 행동이었으며 그 외에도 나이프에 맞아 피를 흘리고, 뜬금없이 오는 비를 맞아 형체가 드러나는 등 투명인간이 된 의미가 전혀 없는 기행이 이어진다. 거기다 빛을 통과시킨다는 의미의 투명인간인데도 불구하고 번개가 치면 번개 빛이 반사되어 모습이 드러난다. 거기에 Z단 단장의 능력으로 올 누드를 보여주기까지 한다. 사실상 투명도 아니고 소년도 아니며 탐정 조수이니 탐정도 아닌 셈.
그리고 Z단 부하들을 상대로 키에에에에에에에에!!라고 괴기스러운 고함을 외치면서 눈 찌르기를 날리거나[7] Z단 단장을 인질로 잡고, 보통 투명 능력을 가진 악당이 비나 피 같은 것 때문에 정체를 들키는 클리셰가 있다는 걸 보면 이 녀석 주인공인지 악당인지 헷갈린다. 역시 아키라는 나쁜 녀석 이었어
게다가 알몸이 드러날때 거기가 없다.
소재면으로는 올 누드 아키라를 이용한 알몸 댄스가 독보적이며[8] 그 외에 변신할때 내는 기합과 위의 키에에에에에!, Z단 아지트에 잡혔을 때 말한 '말할 테니 그만둬!' 등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차지맨 켄의 아버지 목소리와 비슷하다.
  • 후루카와 소장(古川蘇張)
전 도깨비 형사라고 불렸으며 은퇴후 탐정회사를 연 후루카와 탐정사무소의 소장. 모나리자 범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단장이 방독면 쓰는 걸 보고도 "어? 무슨 일이지?"라고 말하며 가만히 있을 정도로 무능하다. 방송에 나와서 범인이 다나카 총리와 닮았다고 증언했다.그렇게 경찰의 안습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거기다 현장조사를 나와서는 맨손으로 증거를 그냥 집어드는 등의 행각을 선보이며, 중간에 아키라를 따라 가다 절벽에서 헤어지면서 아키라가 떨어질때 아, 아키라! 와 아키라아!라고 외치고 아키라가 "1시간이 지나면 기지로 따라와 달라"고 했음에도 곧바로 괴조의 공격을 받고서는 "저기"(...)로 도망친다.[9]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한게 없었다. 별명이 아깝다 대신 팬들에게는 인기(?) 폭발로 등장하기만 하면 (無能)으로 화면이 뒤덮인다.
  • 이즈미 가족의뢰인 가족
살해당한 아버지, 어머니, 장녀 스미레(상)[10], 장남 코마키치, 차녀 모모로 이루어진 가족. 잘 들어보면 스미레는 이즈미 켄, 모모는 이즈미 캐론, 코마키치는 바리캉(오사무)의 목소리이다. 아버지는 미술관의 경비였다. 스미레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쇼크로 기절한다.
이 가족은 사망소식을 전해 듣기 전에 탐정사무소에 있었는데, 이들이 왜 후루카와 탐정사무소에 있었는지 그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 코마키치가 아키라를 형씨라고 부르며 친한 척 말을 거는 것으로 보아 평소에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1화밖에 없으므로 이들의 진짜 관계는 불명.

진짜 일본 총리를 지냈던 그 사람. 많은 호위를 대동하고 모나리자를 감상하러 도쿄국립박물관에 도착한다. 그러나 사실 박물관에 도착한 총리는 간 나오토 총리 Z단 단장이 변장한 가짜였고, 후루카와 소장의 미흡한 대처에 의해 경비원들이 모두 제압당하여 Z단에게 모나리자를 털리게 된다. 이후에는 진짜 총리 본인이 뉴스에 출연하여 '모나리자를 반드시 되찾아 일-프 친선관계를 회복하겠다'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그 후의 등장은 없다. 사실상 후루카와와 비슷하게 무능하다.
큰 비중은 없는 단역이지만 MAD 소재로는 인기가 많다. 대표적인 명대사로 "몇 번을 봐도 역시 모나리자는 걸작이구MAI(다Y)!(何回見てもモナリザはまさに傑作だわい)"가 있으며, 끝의 '다Y'만 떼어서 특수한 어미로 쓰기도 한다. 그 밖에도 차 문이 '벌컥'하고 열린 뒤 차에서 내리면서 구두 소리를 내는 것을 '가쿠에이 스텝'이라고 하며, '카나라즈'(반드시)가 발음이 뭉개져 '카바바부'로 들리는 것도 주요 소재. 여담으로 회견을 열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는데 낙크 작품답게 소리가 나질 않는다. 약이 더 심한 작품들은 부채 부치는 소리나 차문 여는 소리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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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단 단장
이쪽이 모나리자를 훔친 범인. 다나카 총리로 위장해 수면가스를 사용하여 모나리자를 훔치고, 풍선이 달린 SONY 자동차[11]를 타고 날아 도망친다. 모나리자를 훔친 이유는 1천억엔을 요구하기 위해서. 이후 이유는 잘 알 수 없으나 괴조를 이용해 의뢰인 가족의 아버지를 죽인다. 부하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부하들은 놔두고 뭐든 다 직접 하는 솔선수범하는 높으신 분. 기괴갑(奇怪岬, 키카이미사키)이라는 곳에 아지트를 두고 있다.
뜬금없는 투명인간 감지 능력이 있어 눈에서 빔을 쏘면 투명한 상태의 아키라를 알몸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아키라에 의해 계획이 실패하자 경비행기가 나타나 미사일로 아지트를 폭파시킨 뒤 그 경비행기를 타고 도망친다. 이 과정에서 전혀 의도를 알 수 없는 5단안면회전술 1인 EXILE[12]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마의 ( )처럼 생긴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포인트.
발음이 은근히 구려서 몬데그린이 심한데[13] 이를 소재로 활용하며, 후반에 도망칠때 나오는 뜬금없는 5단 안면 회전도 쓰이고 있다. 자막 제작자의 합성 아니였어?! 참고로 말에 높낮이가 거의 없다.
  • Z단 부하들
단장이 매우 성실하여 자기들은 기지 내에서 느긋하게 휴식이나 하는 복리후생이 좋은 악당들. 투명소년화된 아키라가 들어와 사과껍데기가 벗겨지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놀라더니 5초도 안 되어 "투명인간이다!"라고 초고속 이해를 하는 뜬금없는 급전개를 보여준다. 뛰어난 감각을 가진 듯한 어떤 단원[14]이 던진 칼이 아키라를 맞추었으나, 그 칼을 되던진 아키라에 의해 다른 단원의 머리카락이 베여버린다. 밖으로 도망친 아키라를 잡으려고 했으나[15] 어찌 단장을 인질로 삼은 아키라에 의해 단체로 항복해버린다.
그들이 들고있는 총은 어째 톰슨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미래맞냐? 복장은 차지맨 켄의 사람들이 입고있는 통짜 쫄쫄이를 입고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됐는가는 아무도 모른다. 대부분의 목소리는 차지맨 켄의 쥬랄성인의 목소리와 유사하다.
MAD 소재로써는 주로 Z단 부하들이 TV를 보며 외친 '당황하고 있구나!' 평범하게 쓰여서 그렇지 평온히 뉴스나오다가 카와케테이루나아아아앜!!이라고 하고 크키키킼 이러는데 쓰이지 가 많이 사용되며, 그 밖에도 '거기다!'가 주로 사용된다.
  • 경찰들
Z단 단장에게 단체로 털리고 헛수사나 하며 아키라가 일을 해결할때까지 아무런 짓도 하지 않은 경찰요원들. 차지맨 켄의 경찰과 복장과 무기가 매우 유사하다. 결과적으로 다 잡은 Z단 단장을 수갑을 이상하게 채워서 놓쳤다.[16]
  • 아나운서.
사람들에게 Z단의 소식을 알려주고 아키라에게 사건의 간단한 요약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준다. 차지맨 켄의 아나운서와 똑같은 목소리이다.
  • 괴기조.
괴기갑 근처 지역에만 서식하는 매우 흉폭한 새. 이들의 깃털때문에 z단의 기지가 들통나게 되는 단서를 제공해 주었다. 시조새+독수리를 혼합해 놓은 모양새를 가졌으며, 이들이 내는 고라니같은 울음소리도 차지맨 켄 관련 매드에 활용된다.

4 기타

참고로 대부분의 BGM이 유성인간 존에서 빌려왔다. 그중에서도 아키라의 테마라고 다들 착각하는 BGM은 사실 고지라의 테마. 고, 고지라아!

이 애니메이션의 중 한 장면 캡처본이 미칠 듯한 공포라는 이름으로 둔갑되어 짤방화된데 이어 뉴스에까지 떴다. 고자가 될 뻔한 아찔한 순간
  1. 실제로 1974년 도쿄 우에노의 도쿄국립박물관에서 모나리자가 전시된 적 있다.
  2. 절도(せっとう)랑 발음이 비슷하다.(Z는 ぜっと) 아마 노려서 그렇게 만든 듯.
  3. 근데 이 옷벗는씬이 마치 무슨 변신장면같다. 과연 미치광이. 게다가 자기 얼굴 살까지 벗는다!(다만 아키라가 평소엔 그냥 투명인간이나 할로우 맨처럼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옷을 입고 있는 것이라고 가정하면 납득된다 문제는 앞뒤 설명따위 없고 투명 인간으로 변할때의 연출이 워낙 변신 같기에 아무도 눈치 못챈다는 거지만.) 그리고 신발은 어느새 사라져 있다. 근데 나중에 Z단 단장의 능력으로 올 누드가 공개되었을때 얼굴이 그대로 였으니 일단은 가면이랑 원래 얼굴이 똑같은 모양이다. 아니면 연출이 병맛이라서 그러던가
  4. 정체를 알 수 없는 도둑이 마스크를 벗고 웃는 장면이 나온 직후에 저 타이틀화면이 나오는데, 이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저 웃는 놈이 아키라인가!'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물론 차지맨 켄도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5. 007 골드핑거에 나온 장면의 표절 오마주
  6. 볼가 박사가 연상되는 추락을 하는데, 바닥까지 닿는데 5초정도가 걸릴 정도로 높은 곳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윽'소리만 내고 바로 일어난다. 계산에 따르면 아키라가 땅에 닿을 때 속력은 176km/h였으며, 아키라의 체중을 60kg으로 가정하면 2940N·s의 충격을 받는다. 즉 3톤짜리 물건이 짓밟는 것과 동일한 충격이다. 역시 주인공! 역시 아키라! 역시 낙크!
  7. 이때 그 눈 찌르기를 맞은 부하는 피까지 흘린다. 눈뿐만 아니라 코에서도!
  8. 단장의 능력으로 투명상태의 알몸이 노출되었을때 살짝 주춤한 것을 편집한 것.
  9. "저기에 숨어야겠다!"라고 말하고 화면 밖으로 뛰어가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보이지도 않고 나중에 거의 끝날때쯤 아키라가 단장을 잡고 나서야 다시 모습을 보인다.
  10. 발음 때문에 부를때 "스미로돈!"으로 들린다.
  11. 차종은 일본의 관용차로 쓰이는 토요타 센추리
  12. 안면회전 장면이 EXILE의 히트곡 Choo Choo Train의 안무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런 태그가 붙었다.
  13. 예를 들면 아키라를 납치해서 심문할 때 말한 '레이저 광선!'이라는 말이 게이바 광선!처럼 들리는데다 '자, 말해라'(사, 이예이)도 뭉게져서 'Sir, yeah!'가 되버린다. 또한 "어서 발설해라!" 라는 대사가 "어서 발정해라!" 라고 들리는 등 하나같이 변태성 네타에 쓰이기 딱 좋은 소재가 튀어나온다.
  14. 일명 소코다(ソコダ=저기다!)로 불린다. 위의 소장과는 달리 유능함의 대명사이며, 심지어 이자요이 사쿠야의 옷을 입혀놓은 이자요이 소코다(...)도 있다.
  15. 이때 나오는 BGM은 남녀 아키라 리믹스로 불린다.
  16. 팔 하나에 한개씩 채웠다. 부가설명하자면 팔 하나에 한개씩 채우고 자기네들 팔에도 채우려다 단장이 날아서 도망치는 바람에 공중에 대롱대롱 메달리다가 떨어졌다. 잠깐 어떻게 하면 수갑이 그렇게 쉽게 부러지는데 고무줄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