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

1 전설상의 인물

견우와 직녀 전설에 등장한다. 선녀의 옷을 만드는 사람. 천옷 만들기 1랭 결혼도 안하고 계속 자기 일만 했는데 옥황상제님이 견우와 사주를 놔줘서 견우와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보낸다. 신혼 때문에 일도 안해서(...) 귀양을 가게 된다. 안습.

그렇지만 오작교덕분에 아예 못 만나는 건 아니다.

일본에서는 직녀(織女)가 아닌 직희(織姬)라고 쓰고, 오리히메라고 부른다.

2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용사

직녀(크루세이더 퀘스트)로.

3 웹툰 견우와 직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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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소개

본 작품의 히로인. 모티브는 당연히 1. 빛의 왕의 딸 중 한 명. 그 중에서 베를 짜는 실력이 가장 출중하다. 하지만 얼굴의 반만이 미소녀이고, 나머지 반쪽은 화상을 입은 듯한 흉한 얼굴이라 한쪽 얼굴은 항상 가면을 쓰고 있다(어렸을 때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어둠의 왕에게 찾아가 얼굴을 바꾸어달라고 했었다. 그러나 어둠의 왕은 그런 건 빛의 왕이 싫어하는 일이고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며 거절했다). 때문에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서 밖에 나서는 일이 별로 없다. 다른 이와 만나는 것을 거부하고 오로지 베만 짜는 일에만 몰두했기에 성격이 음침하고 소심해졌다.

다른 딸들의 베를 엄격하게 평가하며 자신의 기준에서 떨어지면 '이런 품질의 베를 쓸 순 없다' 라고 생각해서 자기가 아예 다시 베를 짜기도 한다. 까칠한 완벽주의자라는 인상으로 말미암아 평판이 좋지 않은 듯. 이게 악순환이 되어 아예 딸들이 일하기 귀찮을 때는 직녀에게 할 일을 미루고 잔량을 직녀가 다 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견우와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남의 일을 떠맡고 혼자서 베를 짰을 때 견우가 우연히 보게 된 것.

3.2 작중 행적

자신의 모습을 처음 본 견우가 비명을 지르고 도망가자 자포자기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가 계속 찾아오자 점점 마음의 문을 연다.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뒤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어 견우 앞에서 울어버린다거나, 혼자 노래를 부른다거나(그런데 음치) 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완전히 연 것은 아니라서 견우와 데이트하던 중에 자신의 가면에 손을 대자 정색하고 돌아가버린다.

베스트 도전 시절의 만화에서는 길치라서 이때 길을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몰라서 어쩔 줄 몰라 한다. 견우는 그걸 훔쳐보면서 무척 귀엽다고 생각했다. 작가 블로그 후일담에도 이것이 수록되어 있다.

11화에서는 자신이 마음에도 없이 화를 낸 것 때문에 견우를 볼 낯이 없다며 틀어박혀 있다. 자신의 반쪽을 견우에게 받아들이라고 한다면 미움 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13화에서 나오는 진심은 사과는 하고 싶은데 견우가 쫓아오니 일단 도망친다(...) 그리고 원단을 집어던지거나 능력으로 견우를 못 쫓아오게 한다거나... 훌륭한 츤데레 그리고 화딱지가 난 빛의 왕 앞에서 견우를 감싸다 견우한테 프로포즈를 받고 얼굴이 붉어진다.

프로포즈 받은 뒤 견우와 즐겁게 데이트 중. 다만 베 짜는 일이 좀 게을러지는 등[1] 새드엔딩 노선으로 흘러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14화와 15화에서는 먹보 속성이라는 새로운 속성이 발견되었다. 뽑기를 하나도 아니고 27개 이상 먹어치웠다.

참고로 현재 직녀는 천 년 이상 성장이 멈췄다. 빛의 왕의 딸들 중 가장 노처녀라고 한다(...) 견우가 직녀와 담소[2]를 나누며 성장을 했던 점[3]과 정신체라는 점을 보면 직녀는 견우와 사랑을 하며 폭삭 늙을지도 모르겠다.

거기에다가 24화에는 견우에게 기습키스 당했다(...)

그런데 32화에서 반 년 만에 견우와 재회한 직녀는 15cm나 키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

3.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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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에서는 운명의 문을 열기 직전에 견우와 만난다. 이때 견우의 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하고 눈부시게 성장했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먼저 견우를 찾아가리라 약속하며 떠난다. 인간계에서 환생한 모습은 훤칠한 모습의 꽃미남. 미소녀로 다시 태어난 견우와 맺어질 듯하다.

4 천국의 신화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당연히 1이며, 혁다세의 외동딸로 등장한다. 90이 넘은 나이에 본 늦둥이로 어머니는 일찍 죽고 혁다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다. 어릴적부터 가루치와 가깝게 지냈다. 땅님과 우사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는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이후 우사의 계략으로 백사귀에게 납치당하지만, 백사귀가 직녀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백사귀에게 번개가 떨어져 목숨은 구한다. 그러나 백사귀가 죽기직전 백사귀의 진을 펼쳐 아무도 찾아올 수 없는 곳에 갇혀버리고 만다.[4]

갇힌 그곳에서 소들과 함께 자라게 되고, 그곳의 우두머리 소와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5]

이후 가루치 일행이 백사귀의 결계를 깨는데 성공하였으나 혈시공트리오의 선수치기로 구출...이라기 보다는 반강제로 납치되어 혁다세의 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사람과의 접촉없이 생활한데다 강제로 끌려온 탓에 경계심이 심한 상태에서 땅님과 우사의 불륜현장을 기억해내고는 다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발작을 일으키며 도망가려고만 한다.
그러다가 우사의 난으로 성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그녀를 데리러온 우두머리 소와 탈출을 시도한다.
직녀의 마음이 이미 소에게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직녀와 소를 보내려는 가루치, 소 주제에 인간의 여자를 탐내는 짓은 용납될 수 없다는 두대발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우두머리 소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직녀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소들과 함께 떠나며 모습을 감춰버린다.

혈시의 난으로부터 3년 후, 소들을 몰고다니며 사람들을 해치고 다니다가 가루치를 다시 만나고, 1년동안 가루치의 보살핌 아래에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가루치와 함께 신시로 돌아가던 도중, 두대발과 맞닦뜨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루치가 사망한다.

그 뒤로는 다시 소들 곁으로 돌아가서 영영 안나오나 싶더니 5부에서 재등장하여 검마르의 성장을 지켜보며, 후에 검마르와 혼인하게 되는 쇠별꽃이란 여자아이로 환생한다.

5부에 들어와서 상당히 비판받고 있다. 원래 천계에서 인간계 일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데, 직녀 본인이 그런 점을 무시하고 직접 인간계에 간섭하려고 하면서 딱히 명확한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6] 의문을 제시하는 희강에게 너는 알 것 없으니 내 말에 따르기나 하라는 태도로 나온데다가, 이 탓에 죄없는 쇠별꽃만 죽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자신이 직접 인간으로 환생하며 금기를 연이어 어기자 희강도 이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가리온을 후천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버렸다. 애당초 가리온은 희강의 제자이니 그가 얼굴 한 번 못 본 검마르보다 가리온을 아낄 거라는 사실은 불보듯 뻔한데도 제대로 된 설명은 커녕 설득할 생각조차 없었는데 희강이 납득할리가 없다. 본인 말로는 여유가 없었다고 하나 누가봐도 무리수(...) \
  1. 정확히는 개인적으로 짜는 베의 양은 여전히 다른 빛의 딸들보다 휠씬 많으나 이전과는 달리 데이트도 하다보니 할당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편(견우와 만나기 전엔 늘 혼자 베를 짜 할당량을 다 체웠다). 게다가 직녀와 같은 조의 딸들이 이전까지 직녀에게 일을 다 맡기고 놀았던지라 열심히 해도 손이 굳어있어서 진도가 안 나가고 결국 현재 할당량 부족으로 경고를 네 번이나 받았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이게 다 직녀만 믿고 할당량 왕창 받아온 청하 때문입니다. 청하를 깝시다
  2. 담소라고 쓰고 데이트라고 읽으며 염장질을 뜻한다.
  3. 정확한 시간 흐름이 안 나오고 데이트 신청 40회 거절을 보면 상당한 시간이 흘러 성장했을 수도 있다.
  4. 아무도 올 수 없는 곳에 갇혀있어서 행방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죽지 않았기에 점괘에서는 계속 살아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이는 혁다세가 직녀를 찾는 것을 끝내 포기하지 못 하는 원인이 되었다.
  5. 육체적인 관계까지 가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은근하게 나온다. 직녀와 소가 만나는 장면에서 뜬금없이 직녀의 알몸과 소의 고환이 클로즈업된다.
  6. 일단 북두는 죽음의 기운, 남두는 삶의 기운이라고 하는데 농담아니라 직녀가 말한 이유는 저게 끝. 그러니까 검마르를 후천의 주인으로 정한 이유가 그냥 '남두육성이니까' 라는 말이랑 똑같다. 심지어 아직 정해진 일은 아니고 삼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했으면서 자기 말에 따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