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기업)


1 개요

하이트맥주에 인수된 소주 회사의 이름이자, 이 회사에서 1924년 처음으로 출시한 희석식 소주의 브랜드명이다.(참이슬)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양조상회'로 시작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월남, 부산으로 옮겨갔다가 1953년 휴전 이후 서울 영등포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2005년 하이트진로가 출범하게 되면서 현재는 진로골드라는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두꺼비표의 두꺼비가 딱딱해 보였던 모습이었다가 현재는 웃는 듯한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진로그룹의 모태가 된 제품으로, 일제강점기 때 출시했으며 서민들이 즐겨찾고 마셨던 소주이기도 하다. 소주 겉면에 두꺼비표가 있었기 때문에 두꺼비, 두꺼비표 술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90년이 지난 역사상 장수한 소주이기도 하며 현재까지도 소주를 즐기는 이들이 찾게 되는 소주이기도 하다. TV 드라마와 영화 등에도 가끔 나오기도 한다. 다만 MBC에서 방송됐던 드라마에는 백로소주로 나왔다.

LG생활건강처럼 1960년대에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제작한 경력도 있다.#유튜브 진로재팬이 이 CM에 일본어 자막 넣어서 2004년에 일본에서 방영했다. ##

1970년대 중반에 두꺼비 하우스라는 이름의 술집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주류 회사답게 소주 외에 맥주도 생산한 적도 있다. 현재는 OB맥주의 하위 브랜드인 '카스'를 1994년에 런칭했다. 당시 미국의 주류 업체인 쿠어스(쿠어스 필드의 그 쿠어스 맞다)와 제휴하여 '진로쿠어스맥주'에서 에서 생산했고, 비열처리 맥주를 표방하며 나름 인지도를 쌓고 있는데 2대 진로그룹 회장인 장진호가 사업을 확장나간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다. 1985년에 창업주가 별세한 뒤 사업을 물려받아 1980년대 후반기부터 90년대까지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여 진로백화점과, 진로건설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남부터미널과 화장품 브랜드인 쥬리아도 진로그룹의 소유였었다. 1990년대 중반에 프로농구단 창단까지도 할 기세였지만 [1] 과도한 확장이 결국 화가 되어 1997년 외환 위기로 부도당하여 매각 대상이 되었다. 이로 인해 카스맥주라는 회사로 계열 분리된 후, 1999년 12월 두산에 인수되어 현재는 OB맥주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포도주도 판다. 제품명은 '진로 포도주'. 포도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썩 좋지 않으나, 싼 가격과 무난한 맛 덕분에 무난하게 마실 만하다.

서울, 수도권 지역이 메인 유통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서 사실상 전국구 소주 회사다.

1975년엔 펩시도 만들었다.

2 CM송

60년대에 대한민국 최초의 CM송을 등장시킨 바 있다. 소문 작사, 허영철 작곡

진로소주 CM송이 들어간 광고.

심지어는 이 CM송이 ASSA노래방에도 이 곡이 들어간 적도 있었다. 제목은 진로 차차차

가사는 다음과 같다. 볼드체로 되어 있는 부분은 ASSA노래방에 나온 가사.

올리고당이 함유되어 더욱 깨끗한 맛

야야야야야야 차차차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너도 진로 나도 진로 야야야야야야야 차차차
향기가 코끝에 풍기면 혀끝이 짜르르하네
술술 진로소주 한잔이 파라다이스
희망찬 우리들의 보너스
진로 한잔이면 걱정도 없어 진로 한잔하면
(허허 기분이 좋아요~)
진로 파라다이스
세계속의 진로.

  1. 당시 한국프로농구 출범에 맞춰 청주 진로 맥카스라는 프로농구 팀을 창단하고 1997~1998 시즌에 첫 시즌을 치르려 준비했었으나, 자금난으로 인해 창단식도 치르지 못하고 팀을 SK그룹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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