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A노래방

나무위키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방 반주기 회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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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주기 관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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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노래방 반주기 회사
DAMJOYSOUND(UGA)스킷토
사업에서 철수한 업체
엘프ASSA노래방대흥전자 아리랑

1 개요

최초로 한국에서 노래방기계를 만든 업체이다.[1] 설립은 1979년. 본래 법인명은 영풍전자였으나참고 이후 아싸로 법인명을 변경한다.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노래방에서는 아싸기계를 들여놓았지만 경쟁사의 고 성능의 코러스 88[2]이 히트치면서 밀리기 시작했고, 마케팅의 실패로 인해 결국 금영노래방태진노래방에 왕좌를 물려주고 다른 사업을 하게 되었다. 강의용 마이크라든가...

2 역사

2.1 CMP 시리즈

CMP 시리즈는 세계 최초 컴퓨터 노래연주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영상 출력 단자가 없다. 그럼 어떻게 노래를 부르라고 별도로 제공되는 가사책을 사용한다. CMP 시리즈가 출시되었을때는 아직 노래방이 생기기 전(국내 최초의 노래방은 1990년)이고, 후기 CMP는 자막기 라는 장비를 사용한다. 음원은 FM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CMP-3000 기준으로 YM3812 FM 음원 IC를 두개 사용한다. YM3812를 2개 사용하는 것은 VMP 시리즈로 이어진다. 다만 야마하에서 제작된 YM3812가 아닌 정체불명의 IC를 사용한다.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한다.

2.2 VMP 시리즈

우리가 생각하는 모니터에서 가사 나오는 노래방기기는 VMP 시리즈부터인데 VMP-2000, 2500, 5000, 5500, 6000의 반주 소리는 CMP 시리즈와 동일한 제조사 불명의 YM3812 FM 음원 IC를 두개 사용하는 듯 하다. 1990년대 초반의 컴퓨터 사운드카드들과 아케이드 기판은 야마하 FM, 특히 YM3812를 사용하던 시절이었지만 아싸의 능력부족으로 노래를 부르기에는 음질이 영 형편없었다. YM3812이 맞는건지 의심되는 정도.

기기는 VMP-5000, 첫 번째 노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번째 노래는 한화 이글스 응원가로 유명한 나는 행복합니다.
동시대에 만들어진 경쟁업체 기기와 비교해가면서 들어보자. 음악은 두 번째 노래와 같은 나는 행복합니다. 기기는 태진음향(현 TJ미디어)의 뮤지콤 TMS-7000이다.

또한 특유의 글자체로도 많은 병크가 발생하였다. 그래도 VMP-5500부터는 글자체가 개선되었다. VMP-2000, 2500의 경우엔 콘트롤 판넬 개조도 성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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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P-5000는 가정용 중에서 보급이 잘 된 아싸의 가정용 노래반주기이다. 요즘도 중고시장에서 간간히 구할 수 있다.

가정용 답게 자체 배경화면을 지원하는 반주기인데 정지영상 카트리지인데 한국의 서정 이라는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작동원리는 카트리지가 독립적으로 영상출력을 하고, 반주기 내부에서 영상입력을 받는 방식이다. 다른 배경 카트리지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음원은 정체불명의 K-666 2개를 사용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YM3812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Z80이 2개 사용된다. 그 외로 보드가 매인 보드와 앰프 보드로 나눠진다. 곡 카트리지는 언제 구매했는지에 따라 1620곡 또는 1999곡으로 나눠지며 신곡 업데이트를 받았다면 확장곡이 더 들어있는 VMP-5000E라는 메모리 확장 장치를 사용한다. 크기가 크고 아름다워서 본체 위에 올려서 사용하는데, 확장 장치를 따보면 빈 IC슬롯, UVEPROM, 마스크롬과 함께 1999곡 카트리지가 들어 있다. VMP-5000은 글자 처리를 조합형으로 사용해서 완성형을 사용하는 다른 반주기와 달리 똠방각하]를 정상적으로 표기한다. 다만 아싸도 신바람 부터는 완성형을 도입해서 신바람 이후에는 돔방각하로 표기한다.

VMP-5500는 신바람 7000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이는데 그에 따라 글자체가 개선되었다. 역시 카트리지를 사용하는데, 찬송가를 선곡할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가정용 신바람 8000이 이미 있어서 아마 보급형으로 FM음원을 사용하는것으로 보인다.

2.3 신바람 시리즈

1993년에는 1991년에 금성사(現 LG전자) 중앙연구소에서 개발된 최초의 국산 음원 모듈 GSD10101은 롤랜드 등 외제 음원모듈에서 내지 못한 국악 악기음을 선보였는데, 신바람 7000 이후의 모델에 채택되었다. 다만 신바람 7000시리즈에 사용된 GSD10101은 경쟁사에서 사용하는 SC-55나 SAM9203등에 비해 조금 모자란 소리가 난다. 좋게 말한다면 FM 음원보다는 확실히 부를 만한 소리가 나서 아싸 전성기 시절에 사용된 음원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경쟁사 반주기에 비해 저급한 국뽕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채택 이후에 금성에서는 더 나은 음원을 개발했기에 금성의 잘못은 아니다.

ASSA 신바람 7000S는 도전기능과 자막제거 기능이 있고 자체 배경화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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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 신바람 7000H. 도전기능이 있었고, 리듬변환 기능도 있었다. 참고로 앞부분은 금속 판때기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다. 내부적으로는 1996년에 출시된 신바람 7700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지만 큰 차이는 없다. 신바람 7700은 내부적으로 코러스 기능을 준비했지만 이 반주기가 코러스를 도입한 반주기로 기록되어 있지 않은것으로 보아 도입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ASSA 신바람 7000H 화면.

그리고, 회사 반주기에 없는 음악도 선보였는데, 진로 소주 CM송(2820)[3], 신바람(1771), 인어공주 나나(2021), 애니 로리(2495), 당신과 함께 영원히(경음악. 1241)[4] 등 몇곡이 해당된다.

신바람 시리즈는 2002년 7월에 신곡공급이 중단되었다.

2.4 신바람 시리즈 이후

이후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나오고 1997년에 아싸 최초의 코러스가 지원되는 연주기인 오케스트라 코러스까지 와서야 드디어 코러스 기능이 도입되었다. 참고로 오케스트라 시리즈도 신바람 7700을 기반이다. 다만 경쟁사에서 CD에 코러스를 넣었다면 이 반주기는 마스크롬에 코러스를 넣었다고 한다.

그 이후 국내 최초의 4채널 연주기인 사이버디오를 출시하였고, 1998년에 하나로 시리즈(2002, 3002)가 나왔다, 사이버디오 시리즈는 음원을 SC-88을 사용하는 고급형이고, 하나로 시리즈는 플래시 메모리와 CD를 사용하는 보급형이다. 하나로 시리즈의 신기한것이 하나 있다면 3002 모델이 VMP-5000이 사용하는 한국의 서정 정지배경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2002년 7월, 사이버디오는 2003년 4월, 하나로 시리즈는 2004년 10월자로 신곡 공급이 중단되었다.

2.5 아싸의 마지막 반주기 Drea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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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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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21V
1999년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반주기[5]인 드림 21을 출시하였는데 VF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으며, 환경에 따라 인터넷에 연결하여 신곡을 공급받거나 별도의 장비를 사용해서 업데이트를 받았다. 배경영상은 기종에 따라 정지영상(Dream21)과 동영상(Dream21V)으로 나눠진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Dream21은 곡 번호가 기존의 아싸 반주기와 다르며, 일부 곡만 SM브라보 반주기와 같다. 아무튼 국내 최초 인터넷 반주기로 도전하였지만 나중에 출시된 TJ미디어질러넷 반주기금영노래방비바우스 및 뮤젠에 밀려 실패. 결국 2006년 1월에 신곡 공급이 중단되고 서버를 닫았다.

이 반주기도 유행따라 Link 시스템으란 이름으로 DDR 비슷한게 지원된다. 이 반주기를 분해해본 사람의 포스트에 따르면 음원은 금영노래방 코러스 시리즈 보급형에 들어갔던 Dream SAM9703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어, 중국어곡이 지원되며 찬송가, 복음성가, 찬불가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6] 보기와 달리 크기도 크다. 그리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반주기는 죽어서 반주를 남기는건지 SM브라보로 이식된 곡이 많다. 아에 가요는 곡 번호가 호환된다. 소오름

Dream21(정지영상) 화면. 노래는 스페이스 판타지.

2.6 몰락 그리고 Dream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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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의 업소용 반주기인 DreamQ.
2002년, 업소용 반주기를 접기 전에 태진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제휴식에 양사는 노래반주기와 음악 컨텐츠의 공동제작, 노래반주기 곡번호 표준화 사업, 노래반주기 공동개발을 통한 국내 판매 및 해외 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대해 제휴를 맺고 첫번째이자 마지막인 DreamQ가 나왔다. 태진이 제조하면 아싸가 구매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디자인만 변경된 질러 TKR시리즈라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2006년 지속된 적자로 인해 아싸가 사업을 접어 드림21의 신곡 공급이 중단 와중에도 드림큐는 AS와 신곡 입력 작업을 TJ미디어에서 담당하여 유지보수하였다. 드림Q도 출시일이 따라 두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추가바람.

2014년 7월. 기반이 되는 질러넷 TKR-500, TKR-700, TKR-700Ⅱ의 신곡 공급 중단으로 모든기종의 신곡 공급이 중단되었다.

지금도 차량용 노래방기계를 만들고는 있지만 말이 좋아 노래방기계지 사실상 카오디오다. 노래방은 그냥 부가기능. 요즘은 회사가 망한 듯하지만 홈페이지는 살아있다.

3 기타

CMP-9000, VMP-5000, VMP-5500등의 음악단자는 왼쪽이 빨간색이며, 오른쪽이 흰색이다.

간주중에는 간주곡(VMP-2000, VMP-2500, VMP-5000), 간주중(VMP-2000, VMP-2500, VMP-5000, 신바람 7000S, 신바람 8000, Dream21, Dream21V), 간주(VMP-5500, VMP-6000, 신바람 7000H, 사이버디오, 하나로 2002, 하나로 3002)가 뜬다. DreamQ의 경우에는 사운드 빵빵 최신곡 빵빵 태진미디어 질러넷 혹은 태진미디어의 새 이름 티제이미디어가 뜬다.
  1. 이 회사가 1986년에 최초의 노래방기계를 만들었고 태진은 1989년에, 금영은 1991년에 처음 노래방기계를 만들었다. 설립이 아닌 최초 생산 기준이다.
  2. 고가의 로렌드 사운드 캔버스 SC-88 음원에 CD 코러스가 도입되어서 당시에는 고성능 반주기라고 할 수 있다.
  3. 위 동영상의 노래.
  4. 현재는 금영과 태진 둘 다 있다. 금영은 평범한 경음악으로, 태진은 색소폰마니아용 곡으로 등록되어 있다.
  5. 국내 최초의 통신 반주기는 ELF사의 반주기이다. 옵션이지만 모뎀 통신으로 매일 신곡을 받을 수 있다.
  6. 찬송가와 찬불가는 각각 약 500개, 복음성가는 1000곡 총합 2000곡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