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개방

(진명해방에서 넘어옴)

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용어.

보구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 진정한 보구의 이름을 외쳐 파장을 일치시켜야 된다는 설정이다.

사실 보구가 가진 진정한 성능은 이 진명개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진명개방을 하기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보구들인 대체적으로 그냥 강력한 냉병기에 지나지 않지만[1], 이 진명개방을 함으로서 보구의 진정한 위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의 보구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는 보구들의 성능은, 이 진명개방시의 성능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진명개방이라는 과정이 필요가 없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구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육성으로 해당 보구의 이름을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후대 페이트 시리즈 몇몇 묘사들을 생각하면 육성으로 외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진명개방 자체가 서번트의 정체를 알릴수 있는 치명적인 요소가 있는걸 감안하면 육성으로 외쳐야하긴 하는모양이다. 그 때문에 기본적인 사고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광화된 버서커들은 진명개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 그밖에도 진명 개방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선행조건을 갖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서 대표적인 보구 엑스칼리버의 경우 두손으로 진명개방을 해야 한다던가,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처럼 진명 개방을 하기 앞서서 마법진을 설치하는등 특별한 준비를 해야하기도 한다.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라는 일본식 표현을 이해해야 진명개방의 엇박자스러운 표현이 이해가 간다. 가령 달이라고 쓰고 라이토라고 읽는 모 키라 씨와 비슷한 예.

2 설명

여러가지 케이스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다. 간결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의외로 복잡하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대부분의 보구에는 진명개방에 해방하는 이름이 있으며, 그 이름을 외치는것으로 보구의 진정한 능력을 개방할 수 있다. 물론 진명 개방이라는 과정 자체가 필요 없는 보구도 있긴 하다. 자세한건 아래에 후술.

다만 무조건 진명개방 = 보구의 능력의 전부인것은 아니다. 몇몇 보구중에는 진명 개방과는 별개로, 보구 그 자체에 특수능력이 딸린것도 존재한다.

예를들어 엑스칼리버같은 경우도 진명 개방과는 별개로 칼에 마력을 불어넣에 참격의 능력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게이 볼크 역시도 진명 개방과 별개로 치유 불능의 저주를 머금고 있으며 고르디우스 휠 역시도 진명개방과 별도로 하늘을 나는 능력과 돌진 공격에 대한 전격 데미지를 추가로 주는 능력도 있다. 이런 부과효과 이외에도 진명 개방 이전에 랭크를 따로 가지는것도 존재.

2.1 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의 명칭이 일치하는 경우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그냥 보구의 이름을 말하고 능력을 개방하는 종류의 특징. 보통은 진명개방 하나당 하나의 능력을 가진다. 다만 꼭 진명개방 하나만이 있는게 아니라 위에서 서술하는것처럼 진명개방과는 또 별개로 특수능력을 가진 보구도 존재한다. 일례로 게이 볼크의 경우 진명 개방 없이도 치유 불가의 저주가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 유명한 엑스칼리버.

2.2 진명개방이 여러 개인 경우

전체를 통틀어서 몇 안되는 희귀한 케이스.

정확히는 보구 하나당 여러개의 진명개방이 붙어있는 케이스로, 보구 하나로 각각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보구 자체의 성능이 여러개로 나뉜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은 기술형 보구타입으로 인한 차이가 대부분[2] 대표적인 것이 게이 볼크. 총 2가지 타입이 있는데, 단거리 인과역전 버전인 찔러뚫는 죽음의 가시 창, 원거리 유도 산탄 버전인 꿰어뚫는 죽음의 나는 창이 있으며, 읽는 것은 둘 다 게이 볼크로 동일하다.

다만 게이볼크보다 더 특수한 케이스로, 나인라이브즈가 존재. 이쪽은 아예 무구로서의 나인라이브즈와 기술로서의 나인라이브즈가 완전히 별개로 나윈 케이스다. 무구 나인라이브즈가 유파 나인라이브즈의 모티브가 되었다는것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는 두 보구가 완전이 똑같은 보구명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다. 또 유파 나인라이브즈에 이르러서는 검, 창, 활, 심지어 맨손으로 사용할때의 능력이 다 다른 매우매우 특수한 케이스다.

진명개방이 여러 개이면서 각기 명칭이 다른 것은 아직 등장하진 않았다.

2.3 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꽤나 특수한 케이스

보통 보구의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예외적으로 이름과 진명개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령 괴리검 에아처럼 본래는 이름 없는 검이였으나 소유주의 재량대로 새로운 이름이 붙은 경우. 이 경우 보구의 이름은 영웅왕이 지은 에아이나, 진명개방 시에는 에누마 엘리시라고 불린다.[3]

혹은 별 이유 없이 다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르디아스 휠.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이름으로는 고르디아스 휠, 진명개방 시에는 '비아 익스푸그나티오'로 불린다.

보구 명칭, 진명개방 명칭이 다르다곤 해도 위의 사례처럼 대부분 서로 이름끼리 연관이 있기 마련인 케이스.

2.4 진명개방이 없거나 필요치 않은경우

대부분의 패시브, 자동 발동형 보구가 여기 해당된다.

일단 직접적으로 진명을 입에 담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지간히 특색이 있지 않는 이상에는 보구를 사용해도 정체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설령 광화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성을 잃어버린 버서커 클래스라고 해도 진명개방이 필요 없다는 특성상 무리없이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갓 핸드, 아머 오브 파프니르같은 자동 방어형 보구가 여기에 해당.

3 기타

참고로 이 진명개방이라는 설정은 형월 세계관 중에서도 가장 애매한 설정이기로 유명하다. 지금 위 쪽의 설명은 애써 케이스별로 분리해서 설명하고 있으나 실제론 저렇게 케이스로 나누기도 애매한 경우도 많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그냥 필살기 이름 외치라고 만든 설정 아닌가
  1. 물론 이마저도 몇가지 예외는 있다. 하단의 항목들 참조
  2. 이 항목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볼크도 찔창 버전은 쿠훌린이 창의 저주와 조합해서 만든 마창술이다. 단순히 창의 성능만은 아니라는 이야기
  3. 진명개방의 명칭조차 창작인지 아닌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