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1 眞實 Game

상대방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상대방의 진실을 캐내는 게임. 영어로는 truth or dare라고 부른다. 주로 학생 때 수학여행, MT 등 친구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한다. 제일 많이 나오는 질문은 첫키스 언제 했냐, 애인 몇명 사귀었냐는 등의 시시콜콜한 것들이다.물론 가장 난감한건 야동 언제봤냐 혹은 검열삭제 했냐 만약 대답을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미리 혹독한 벌칙을 세워두기도 한다. 모두가 침 뱉어놓은 음료수를 원샷한다든가(...). 외국에선 순서가 달라서 먼저 Truth or dare을 물어본 뒤 truth를 고르면 진실을, dare을 고르면 벌칙을 한다. 진실게임은 서로의 비밀이 까발려질까 무서워 비밀이 지켜진다.대담하게 홀로 거짓말을 하면 된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응) 누구야? (우리엄마) 이런 개X끼

2 SBS의 옛 방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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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 방송되었던 전 프로그램. 1999년 7월 2일부터 2008년 6월 17일까지 9년 동안 422회 방송되었다.

첫 방송 당시부터는 이경실, 이성미 2MC체재로 진행, 후에 유정현이 진행하다가 유재석이 바통을 이어받고, 프로그램 종영 직전에는 지석진, 송은이[1] 2MC 체재였다.

특정 주제 및 소재를 정하고 이에 관련되어 여러 명의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하여, 연예인 판정단이 해당 주제와 관련된 진실 및 거짓을 가려 내는 내용이었다. 예를 들어 '진짜 스타의 가족을 찾아라'가 주제라면 한 명(혹은 그 이상)의 진짜 스타 가족과 나머지 여러 명의 일반인(즉 스타 가족 흉내를 내는 가짜들)이 출연하여, 연예인 판정단이 진짜 스타 가족을 찾아내는 방식. 반대로 가짜를 찾는 것도 많았는데 예를 들어 '가짜 여자를 찾아라'가 주제면 한 명(혹은 그 이상)의 가짜 여자(여장남자)와 나머지 진짜 여자들이 출연하는 식.

진짜[2]로 의심되는 한 명을 연예인들이 지목하면 그들은 종 모양의 세트 밑에 같이 서서 진실의 종아 울려라!라고 외친 다음 결과에 따라 꽃가루를 맞을지 아니면 Co2를 맞을 지가 결정된다.

진짜보다 진짜 같은 가짜들 속에서 누가 진짜인지 찾는 추리가 재밌어서 인기가 있었으나 나중에는 TV에 나가고 싶어하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나와서 개인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되어 버리면서 인기가 하락하기도 했다. # 진실게임을 통해 방송에 얼굴을 알린 뒤 데뷔한 연예인들이 몇몇 있기도 하다.

송준근이나 안소미, 허공/허각 형제, 최희, 박나래, 장도연 등이 대표적인 예. f(x)루나이종석도 무명시절 출현하기도 했다.

진짜여자, 가짜여자를 찾는 횟수에서는 높은 남자를 여장시켜 내보냈지만, 수술안한 트랜스젠더도 출연하곤 했다. 대표적인 예로 故 장채원이 있고, 최한빛도 아직 커밍아웃하기전에 진실게임에 출연했다.

2011년에 진실게임 2가 파일럿으로 방송되기도 하였으나, 정규편성은 불발됐다. 그 뒤 SBS 스타킹, KBS 상상오락관에서도 진실게임 포맷을 빌려서 진행하기도 했다.

거미줄로 쫄티를 만들었다는 디자이너 '삐에르 곽' 선생님 에피소드는 꽤 회자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에피소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진실게임 포맷을 빌려서 방송한 '두뇌쇼 진실감정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그것도 진실게임 뿐만이 아니라 그 프로그램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완전히 뺏긴 진실극장이라는 코너란 걸 했었는데, 거짓들이 상당히 디테일해서 어려웠다. 그 뒤로는 세가지의 세명의 사람들 중에서 진짜와 가짜를 찾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히려 서프라이즈보다도 나을 지경이다. 명불허전 표절의 제왕 KBS.
  1. 유재석이 MC시절엔 고정 패널이였다.
  2. 주제가 '가짜를 찾는 것'일 때에는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