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언어별 명칭
한국어수학여행 [수항녀행]
한자修學旅行
영어School Excursion, School trip, Field trip
일본어しゅうがくりょこう [修学旅行]
러시아어экску́рсия, шко́льная экску́рсия.
몽골어танин мэдэхүйн аялал.

1 개요

학창시절의 꽃이 되는 학교 활동. 초, 중, 고의 각급 학교에서 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을 말하며, 수학(數學)과는 관계 없다. 학문을 닦는단 뜻의 수학(修學) 여행인 것. 대학수학능력시험 할 때 그 수학과 같다.

공교육 과정에서 학교 밖의 사회에 대한 경험과 관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세계 공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학사과정상 존재한다. 연 1회 1일, 흔히 소풍이라 불리는 작은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2박 3일 이상의 장기 여행을 수학여행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 2학년에 수학여행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에 수학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대부분의 중학교는 3학년으로 연기되었다. 학교마다 가는 시기가 다르다보니 전학생이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5학년때 가고, 6학년때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또 가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못 가고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도 못 가는 경우가 있다.

만약 가고 싶지 않거나 여러가지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한 불참시에는 보통 학교에 나와서 자습 등을 해야 한다. 단 세월호 참사 이후 상당히 자율적으로 수학여행을 가기때문에 가기 싫은 학생들은 안 가면 그만이다. 서양에서는 개인 사정에 따라 불참해도 된다.

2 시기

대개 경주, 설악산을 낀 동해안 권역,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권역이 학교 측에서 선호되며, 지방 학교는 오히려 서울 및 수도권 근교 지역으로 가기도 한다. 이 경우는 학생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그와는 반대로 학생들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는 곳, 적어도 제주도일본/중국 등의 해외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초등학교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이며 중고등학교는 2박 3일.

학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4월에서 6월 사이에 보통 가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규정은 아니어서 어떤 학교는 3박 4일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되거나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수학 여행을 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일요일에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그 사례).[1]. 다만 소규모 학교에서는 3월에 한 번 모든 학년이 한꺼번에 가기도 한다. 간혹 "이성 교제를 방지한다" 는 이상한 핑계로 친구들간에 어색함이 좀 남아있는 3월에 끝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쨌든 수학여행은 '다른 사람들 안 갈 때=쌀 때' 가는 게 일반적. 고등학교의 경우엔 들뜬 분위기를 일찍 잡기 위해 학기 초에 끝내버리거나 중간고사 직전에 가는 경우도 있다.

1997년생들과 빠른 1998년생의 경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2009년(초등학교 6학년)에는 인플루엔자 A대란[2]으로 모든 단체행사가 취소되어 버렸으며 2014년(고등학교 2학년)에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후술하듯이 1학기 수학여행 전면 취소크리를 맞고 대부분의 학교는 수학여행이 학부모들의 우려로 전면 취소되어 버렸고 일부 학교는 학부모찬반 투표를하고 일정비율 이상이 나오면 갔었다.

3 교통수단

통상적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출발부터 도착까지 절찬리에 이용하지만 서울특별시~경주시의 교통편은 특이하게도 열차를 전세 내서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그냥 전세버스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서울역에서 경주역까지는 철도를 이용하고 경주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는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가끔 2개 학교가 연합하여 열차를 전세 낼 경우에는 기관차 2대를 중련하고 12~15량을 달고 다니는 장대 무궁화호가 등장하는 일도 있다.

1990년대까지는 통일호 객차가 선호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무궁화호 객차, 가끔 가다 KTX를 전세 내기도 한다. 신경주역이 개업하면서 KTX로 오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고등학생의 경우 경주나 서울은 지겨운 경우들이 있어서 멀리 가게 되는 경우가 부쩍 늘었는데, 이때 교통수단의 사이즈도 커진다.

제주도로 가는 경우 여행 기간에 따라 왕복 코스 모두 비행기를 타는 경우와, 갈 때는 여객선[3]을 타고 올 때는 비행기를 타는 코스로 나뉜다. 가까운 해외로 가는 것도 비슷하다. 저가항공사들이 거점지역마다 있어서 대부분 해당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는 저가 항공사를 애용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면 부산의 학교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 한다면 거의 에어부산을 타는 식. 인원수가 많고 좀 잘사는 지역의 학교는 전세기 띄우는 경우도 있다고.

해외로 가는 경우에는 비행기를 타는데 이때 신청서에서 '국적기를 이용할 것인지' 를 묻는다. 쉽게 말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느냐 마느냐를 묻는 것.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싸게 가고 싶다면 '아니오' 에 체크하자. 다만 동남아, 중국 등으로 갈 때에는 신중하자. 싼 게 비지떡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모 고등학교에서 대만으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모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10분도 안 지나 불평불만이 속출했다.

비행기나 열차를 타고 돌아온 뒤에는 보통 도착한 곳(공항, 역 등)에서 종례를 한 후 해산한다. 가끔 몇몇 학생이 종례하는걸 모르고 그대로 귀가하다가 혼나는건 혼나는대로 혼나고 무단 조퇴 또는 무단 결석 처리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해외 한국인 학교중에서 중국에 위치한 학교들의 경우엔 기차나 버스를 애용한다. 버스나 기차에서 꼼짝없이 앉아 있어야 한다.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엔 침대차를 탄다. 한 방에 침대가 6개 있는데 제일 밑에 2개, 중간에 2개, 제일 위에 2개가 있다. 뭐 다들 예상하겠지만 서열이 낮을수록 불편한 윗층 침대에서 자게된다.

4 트렌드

사실 수학여행은 교관이 붙느냐 붙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심하게 난다. 교관(청소년 지도사)이 붙는 수학여행은 수학여행을 빙자한 수련회 마이너 버전이 되고 교관이 붙지 않는 수학여행은 학교 교사들이 인솔하는 여행길이다.

담당 교사의 출연 빈도도 크게 차이가 나는데, 교관이 붙는 수학여행의 경우 교사는 마지막 날이 되어야만 얼굴을 겨우 볼 수 있는 반면, 교관이 붙지 않는 수학여행은 여행지를 갈 때마다 담임 교사를 볼 수 있다. 학생지도를 위해 취침 지도 시에만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말로만 교관이지 실제로는 가이드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

모르는 교관들이 운영하는 수학여행보다, 평소 얼굴을 봐오던 교사들이 인솔하는 수학여행이 추억은 더 많이 쌓인다. 교사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반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대부분 암기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없어졌을 때 쉽게 파악하여 통솔이 용이해진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4]에 가는 경우도 많으며 심지어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도 생겼다. 일본 가는 경우엔 후쿠오카교토를 자주 간다 전자는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후자는 고찰, 신사등의 문화재를 볼 수 있다.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지를 선정할 때 중국 신청한 사람들은 중국, 일본 신청한 사람들은 일본, 제주도 신청한 사람들[5]제주도 식으로 학생들을 나눠 보내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 경우 학생들 사이에서 금전적 차이에 의한 위화감이 돌게 되어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론 자사고에서도 이렇게 선택권을 줘도 가난하든 부유하든 만만한 곳을 선호하고, 빈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 자사고는 제주도를 많이 갔고, 국내 코스가 없던 다른 자사고의 인기여행지는 가장 가깝고 싼 중국이나 일본.

비싼 코스지만 인기 있는 경우는 봉사활동 3년치를 채우고도 시간이 남는 몽골에서의 건축 봉사활동 정도뿐이었다. 2010년 들어서는 환율 폭등으로 인해 수학여행 갈 때 쓸 제주도 표가 팔리고 있다고 한다.

인천과학고의 경우 일본으로 가다가 지질조사를 위해 애들을 하와이로 보냈다고 한다. 서울과학고 21기의 경우, 1학년 때 전교생 대부분을 미국으로 1달간 수학여행을 보냈었다.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고등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2주를 보내고, 동부 서부로 나뉘어서 2주를 소화하는 방식. 당시 동부를 선택했던 학생들은 전례없는 폭설에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고. 이제는 미국 수학여행은 2학년때 전원이 동부, 서부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고, 1학년은 제주도 자연탐사를 간다.

보통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기행문을 쓰라고 수행평가를 내주는 경우가 많은데 매우 어렵다. 남고나 남중의 경우는 다른데 대체로 상으로 문상을 내검에도 불구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애들이 써내지 않아 경쟁률이 지방선거 경쟁률에 육박한다.

5 수학여행 폐지 논란

2014년 4월, 교육부에서 일단 2014년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중단하였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감안해 1학기에 예정된 수학여행을 그대로 진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

단체이동시 안전에 관련된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하고, 수학여행 자체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사 등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한 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고의 원인이 수학여행이 아닌데 수학여행을 중단시켰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 대책이 제대로 강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을 기존 일정대로 진행시키다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수학여행 관련 대형 참사가 연속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1학기 수학여행을 잠정 금지시킨 것을 무작정 비난만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생들에겐 수학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학교 수련회에 비해 상당히 긍정적이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이 취소된 것에 앙심을 품고 모 고교생이 유가족을 모욕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올린 것이 입건되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 못 가게 되었다며 토로하는 사람의 글들을 인터넷 검색해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때 신종플루가 돌면서 수학여행이 취소된 경우가 있어 수학여행을 한 번밖에 못 간 경우도 있다. 아무튼 수학여행 자체에 대한 학생들의 여론은 좋은 편이라는 것이다. 추후 수학여행이 존치될 가능성은 높다.

대신 수학여행을 가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의견을 존중하여 빼주고 학년 전체가 한 곳으로 집단적으로 떠나는 것이 아닌 학급별 또는 소규모 그룹별(6~10명의 학생+인솔자) 형태의 테마 수학여행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서구권에서는 동아시아처럼 학년 전체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소규모 그룹별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도 한국처럼 서울, 부산, 에버랜드, 설악산, 제주도, 또는 경주 등 거의 전통적으로 정해진 목적지로 똑같은 코스를 가는 패키지 여행의 경우보다는 소규모 그룹별로 목적지를 달리 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는 4월 수학여행을 잠정중단할 당시에는 수학여행 취소로 인한 위약금을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논의해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으나, 뒤늦게 말을 바꿔서 별다른 대책이 없음이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수학여행 위약금 날벼락

교육부는 6월말에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대책이 강구된 조건 하에 소규모 단위로 수학여행을 재개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기사 그러나 현실성이 없고 까다롭기만 한 성의없는 안전지침으로 인해 오히려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학교가 속출했다. 간다 해도 중학교 이하로는 학생들 끼리 코스를 여러 조건에 맞춰 정하는 것이 힘들고, 결국 흐지부지하게 된다. 또한 6~10명의 소규모가 아닌 '반' 규모로 이동하는 학교도 많아서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러한 소규모 수학여행마저도 2015년에 메르스 여파로 대거 취소 내지는 연기되면서 또다시 수학여행 암흑기가 이어지게 되었다.

2016년 현재 수학여행 혹은 단체탐방을 가게되면 안전요원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많이 커졌다. 학교 자체 안전요원을 포함하여 적십자사 파견 안전요원, 해당 지역 수학여행콜센터 [6] 안전요원겸 가이드까지 45인승 관광버스에 담임 부담임교사 포함 5명 내외의 인솔요원이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 교감 혹은 교장 과목교사가 같이 탑승하면 더 늘어나기도 한다.

6 비극이 된 수학여행들

6.1 대한민국의 수학여행 참사

  • 조포나루 나룻배 전복 참사
1963년 10월 23일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로 소풍을 다녀오던 시흥군 안양읍(현 안양시) 흥안초등학교 5,6학년생 어린이와 교사, 학부형 등 150명을 태운 나룻배가 남한강을 건너던 중 뒤집혀, 어린이 38명과 인솔하던 교장을 포함한 학부모 11명이 익사하였다.
1970년 10월 14일 현충사에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서울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 77여 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모산역 북쪽에 위치한 이내 건널목을 지나던 중 서울발 장항행 열차에 버스 왼쪽을 들이받힌 채 약 80여 미터 가량 밀려가면서 연료통이 폭발, 불길에 휩싸여 학생 45명과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30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명만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서 중학교는 사고 여파로 5일 동안 휴교 조치를 내렸으며 교장 등 4명의 교직원이 파면되고 8명이 해직 처분을 받았다.
1970년 10월 17일 인창고교 2학년 학생(430명)과 보인상고(185명) 및 보성여고(110명) 등의 서울 시내 3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태우고 청량리역을 떠나 제천역으로 가던 6량 단위의 제 77호 보통열차가 원주역을 통과한 지 얼마 안 되어 사고 지점인 삼광터널을 지나가다가 석탄과 목재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와 충돌하여 학생 10명과 인창고교 교감 및 교사 2명, 동행 사진사 1명 등 14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전에 발생한 모산 수학여행 참사 때문에 문교부에서 "모든 수학여행은 열차로 이동하라" 는 지시를 내린 바로 뒷날에 발생한 참사로, 한동안 이 참사 때문에 전국적으로 수학여행 자체가 금지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1971년 10월 13일 전라북도 남원역 구내에서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232명과 통학생과 시민들을 태운 순천발 용산행 192호 보통열차가 남원역 출발후 1.5km 지점에서 기관차 출력부족으로 언덕에서 멈춘뒤 후진하여 후발열차로 대기중인 유조화물열차를 (역)추돌하여 9번 8번 7번 객차가 탈선되고 특히 7호 객차가 8호객차를 반쯤 짓이겨 8호객차에 탑승한 어린이들이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국민학생(초등학생)15명, 고교생 3명이 사망하고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후에 중상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총 22명이 사망했다.
2000년 7월 14일 오후 2시 45분경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추풍령 고갯길에서 부일외국어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버스 2대와 고속버스 1대, 5톤 트럭 1대, 승용차 3대 등 8대가 연쇄추돌하여 부일외고 학생 14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 지리산 버스 추락 사고
2007년 5월 25일 지리산으로 체험학습 떠난 순천 매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탄 버스 한대가 지리산 도로를 지나가다가 30m 아래로 추락하여 남학생 5명이 숨졌다.#.
  • 제주도 수학여행 버스 전복 사고
순천 매산중에서 사고난 지 1년 밖에 안되던 시점인 2008년 5월 7일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순천 효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탄 버스 한대가 한라산 어승생저수지 앞 1100도로에서 전복되어 학생 3명과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
대한민국 수학여행 관련 참사 사망자 수 1위
2014년 4월 16일 아침, 진도 앞바다에서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였다. 그리고 2024-12-06 22:44:25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295명이고, 그 중 단원고 학생이 246명이다. 단원고 학생,교사들과 일반인 승객, 승무원을 모두 합친 전체 탑승객 476명 중 172명만이 구조되고 30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는데, 9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이다.
아직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상태이기에 실종 상태로 남아 있어 '미수습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미수습자 9명 중 단원고 학생이 4명, 일반인 탑승객이 5명이다.

이 사고는 역대 최악의 수학여행 참사 뿐만 아니라 한국의 해상사고 사망자 수로는 2위[7], 육해공 통틀어서는 3위 [8]를 기록됐다. 또한 이로 인해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국 학교의 수련회와 수학여행이 거의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사태도 발생하였다.

6.2 해외에서 일어난 수학여행 참사

2002년 독일에서 일어난 사고. 충돌한 비행기 중 하나인 투폴레프 여객기의 탑승객 중 45명은 스페인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었다.
  1. 이런 경우는 대개 수학여행 후 평일에 하루 쉰다.
  2. 흔히 신종플루로 기억한다.
  3. 수도권 학생들의 경우 인천항-제주항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2014년 4월 이전까지는 높은 확률로 세월호나 자매선 오하마나호를 타곤 했다. 사건 직전에도 용인시의 모 실업계 고등학교가 세월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청해진해운이 인천-제주 유람선항로 독점 회사였기 때문이다.
  4. 이 경우는 보통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를 주로 간다.
  5. 해외를 신청했으나 까먹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여권을 못 만들어서 제주도로 가는 학생도...
  6.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단체로 보인다.
  7. 최근의 사고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인상적으로 남아서 1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참사가 있으며, 1위는 3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남영호 침몰사고.
  8. 1위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위는 남영호 침몰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