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네모바지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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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문판 이름은 'Pearl'[1] 한국판 이름은 그 영문판 이름을 그대로 해석한셈. 실제 한국에도 진주란 이름이 적진 않으니 괜찮은 번역이다.
집게사장의 딸이지만 종이 게도 아니고 고래[2][3]. 그러나 진주의 할머니, 즉 집게사장의 어머니는 게가 맞다. 생년월일은 1990년 5월 12일이다. 할머니가 플랑크톤과 사귀는 에피소드를 보면 생물학적 개념이 상식선에서 벗어나있는 Bikini Bottom이다. 할아버지, 즉 집게사장의 아버지는 아무래도 없는 것 같다. 혹시 퐁퐁부인의 남편처럼 높은 곳에 계신 분들에게 잡혀갔다던가[4]... 다른 에피소드에선 집게사장의 할아버지는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집게의 할아버지는 해적이고 손자인 집게가 해적 가업을 잇길 원했지만, 직원들 임금이 세고 버는 돈이 거의 없는 해적을 때려치우고 해적선을 뒤집어서 만든 것이 지금의 집게리아 건물이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집게사장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속이려고 집게리아를 다시 해적선으로 위장하는데, 집게사장에게 돈 달라고 찾아온 진주에게 할아버지가 진주를 괴물로 오인해서 대포를 쏘려고 든다. 유추해보건대, 진주는 입양이 정황상 맞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이혼 상태에 있고, 이후에 입양된 것으로 보인다. 진주의 할머니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도 모두 .

2 소개

성격은 인기 연예인에 관심있고 아버지 집게사장처럼 구두쇠가 아닌지라, 예쁜 것을 사모으기 좋아하는 평범한 10대 소녀. 그래서 약간 금전개념이 없는것같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구두쇠 아버지와는 많이 투닥거린다.심지어는 아빠와 스폰지밥이 조폐국에서 도둑들을 물리치고 나서 받은 기념 주화1$두장을 모자라는 구두값에 보낸 에피소드가 있다....그리고 그날 조폐국은 집게사장의 눈물로 초토화된..... 그리고 어종이 어종인지라 한번 점프하면 자연재해급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울기시작하면 집게리아가 눈물로 가득찰 정도로 많이운다. 근데 분명 바닷속인데 왜 물이 차는 거지 중수? 만약 애가 향유고래가 아니라 흰긴수염고래였다면, 집게리아는 아마 진주가 등장할때마다 박살났을 듯. 게다가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이기때문에 등장하면 거의 2회에 1번꼴로 운다... 덕분에 가게 손님들만 고생...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은 불명으로 나오기는 나오지만 에피소드마다 바뀌기 때문에 딱히 뭘 집중적으로 좋아한다던가 그런 건 없는 모양이다.

3 성우

원판 성우는 로리 앨런(Lori Alan),재능방송 성우는 국승연,ebs판 성우는 강경아,Nick판은 문선희 재능방송판이나 EBS판을 본 사람들은 Nick판을 보고 크게 위화감을 느낄수 있는데,두 판의 진주 목소리는 상당히 높고 소녀같은 목소리이기때문이다. 허나 원판에서는 상당히 낮고 아줌마스러운 목소리이므로 Nick판이 좀 더 원판에 가까운 수준이라 미스캐스팅은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닉판에서도 어떨 때는 소녀 목소리였다가 어떨 때는 아줌마 목소리였다가 하는 등 들쭉날쭉이라...[5]

4 여담

  • 7시즌의 에피소드 등을 보면 플랑크톤의 천적인 듯 하다. 보자마자 도망가버렸다. 진주도 "샐러드보다는 플랑크톤이 맛 있다."라고 말하며 플랑크톤을 먹기도 한다고 인증했다. 실제로 고래의 주 먹이는 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이니 역시 해양생물학자 출신 작가다운 좋은 고증인지도. 근데 향유고래는 물고기랑 오징어 먹는 육식성 아님? 징징이는 오징어가 아닙니다 스티븐 힐렌버그는 3시즌 까지 밖에 안했는데
  • 이상하게 스폰지밥과 좀 엮이는 편. 진주가 집게리아를 대리경영하는 에피소드에선 둘이 죽이 잘 맞기도 했고, 학교 파티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진주의 파트너가 바람 맞추는 바람에 스폰지밥이랑 대신 가기도 했고,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둘이 사랑의 터널 같은 곳에 갇힌다! 이 때, 터널 내부의 기계들이 단체로 고장나서 사랑의 터널이 아니라 죽음의 터널마냥 변해버린다.(...) 게다가 진주 친구들이 생방송 뉴스에 남자 친구라고(...) 광고를 때려버리고 마지막엔 진주가 스폰지밥에게 덕분에 재밌었다고 하며 끝. 츤데레? 흠좀무.

시즌 3까지는 스폰지밥과 그럭저럭 잘 지냈으나 시즌 4이후로 부터 대놓고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징징이나 퐁퐁부인도 마찬가지.

  • 인성이 안좋다. 집게사장보단 덜한 편이지만, 일단 스폰지밥을 대놓고 따돌리고, 기름이나 피아노를 머리에 붓거나 떨어뜨리고, 압축(?)해서 피자 박스에 넣어서 집앞에 던져놓고 가기도 하는 걸 보면[6] 잘 안그러는 집게사장이 더 나을지도... 다만 다람이가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 하기 직전 상황에 놓였던 에피소드에서는 "같은 포유동물끼리 돕고 살아야지." 라면서 인공호흡을 해주는 장면이 나오긴 하다.
  1. 진주가 항상 입고다니는 티셔츠에 써있는 P가 Pearl의 이니셜이다.
  2. 정확히는 향유고래. 영어로 갑각류Crustacea, 고래목은 Cetacea이다. 전문용어를 이용한 의외의 아재개그 고등개그인 셈.
  3. 물론 집게사장은 결혼도 안했으니 친딸은 아니고 입양한 딸이다.
  4. 스폰지밥이 해마와 사랑에 빠진 에피소드에서 진주가 자신이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동전을 줬다는 언급은 있었다.
  5. 사실 예전 재능방송 더빙판을 그대로 방영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집게사장이나 퐁퐁부인 목소리도 재능판과 Nick판과 다르다.
  6. 사실 여기서는 스폰지밥도 잘못한 점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그리 큰 잘못은 아니다. 집게사장에 의해서 그냥 진주 파티할 때 간 것 뿐인데, 진주 때문에 오히려 스폰지밥이 일을 저지르게 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