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하게는 LG 트윈스 시절의 별명인데, 당시 FA 제도로 영입되었던 그는 OB 베어스 시절 보여주던 철벽 마무리 투수의 위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초대형 핵지뢰급 먹튀로 전락한다. 이에 LG 팬덤은 등판하면 반드시 진다는 의미에서, 이름 마지막 글자를 패로 바꿔서 이 같은 별명을 붙인다.
실제 LG시절 9회 마무리 등판시 상대편 응원석에서 오히려 환영의 함성과 환호소리가 들리기도 하였음.
본 별명은 필패라는 단어를 접미사로써 사용하는 방식의 효시가 되었다. 그러나 필패를 접미사로 사용하는 방식이 인터넷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한 시점은 가필패라는 스덕후 은어가 보급된 것을 기점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