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진(기동전사 건담)/gundamjin.jpg
1년 전쟁 연방 승리의 숨겨진 공신, 연방의 숨겨진 첩자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소속은 지온공국군으로 계급은 불명. 계급이 조장(한국군으로 치자면 상사-원사격이 된다.)인 데님의 부하라는 점을 보면 부사관내지는 병이었던 것 같다.[1] 성우는 故 소가베 카즈유키. 극장판에서는 와카모토 노리오로 교체되었다. 소가베가 사망한 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와카모토가 맡는 경우가 많다. 기동전사 건담전기 국내판 성우는 서윤선
V작전의 조사차 사이드7를 정탐하기 위해 나선 샤아 아즈나블의 부하 중의 한 명으로 데님 소대의 일원으로 정찰을 나갔다가 MS의 부품이 선적되고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상사인 데님의 제지도 듣지 않고 공격에 나섰고 그 결과 피난 중이던 사이드7의 민간인이 다수 죽고 다쳤으며 그 꼴을 보다 못한 아무로 레이는 결국 건담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건담이 기동하자 지레 겁을 먹었으나, 헤드 발칸의 탄이 다 떨어진 것을 보고 방심하여 접근하다가 머리의 동력 파이프를 뜯겨서 사기를 잃고 데님의 엄호 하에 도망치려다 독기가 오른 아무로[2]에 의하여 빔 사벨에 격파 당하여 전사했다. 더구나 진의 자쿠는 폭발하여 콜로니를 파손시켰고 이것 때문에 큰 피해[3]를 내게 된다. 여기서 자쿠를 그냥 격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학습한 아무로는 데님의 자쿠를 공격할 때는 빔 사벨을 정확하게 콕핏에 찔러넣게 된다.
참고로 사상 최초의 모빌슈트 대 모빌슈트전의 주역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과 모빌슈트전으로 인한 최초의 전사자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 두개를 갖고 있다. 기타 외전이나 추가설정에서 프로토타입 건담같은 것이 설정되기는 했지만, 원래 선라이즈는 기본방침상 영상화되지 않은 작품의 설정은 비공인으로 취급하므로 이 타이틀은 방송 30년이 넘도록 유효했으나, 프로토타입 건담이 나오는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영상화가 공표되어 무산되게 되었다.[4]
명대사는 "샤아 소령님도! 전장의 싸움에서 이겨서 출세했단 말입니다!"
흔히 진의 공격이 계기가 되어 아무로 레이가 건담에 타게 만들었기 때문에 지온의 패망을 앞당긴 인물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진이 아무로를 이겼다면 전세는 어떻게 되었을까? 다만 MS가 화이트 베이스에 선적되어 정규 파일럿의 탑승을 용인하는 것보다는 그 자리에서 기회가 있을 때 바로 공격을 한다는 판단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당시 아무로라는 변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 했을 것이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상관의 명령을 위반했다는 것이고, 건담에 겁을 먹는 장면이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특히 찌질스러운 인상을 주었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건담 관련 게임에서는 능력치는 거의 게임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최저치에 가깝게 나온다. 다만 실력주의자인 도즐 자비휘하의 병사라는 점을 볼 때 파일럿으로서 기본적인 능력정도는 갖췄을 가능성이 높으니 완전히 폐급 파일럿은 아니었을거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기타매체에서는 원래 데님 소대의 성우들 중 TV판의 3명 중 두 명이 죽어서 오리지널 멤버를 맞추지도 못하고 대사도 얼마 없는 단역을 주자고 와카모토를 불러오기도 좀 그렇기 떄문에 재현도가 낮은 게임 등에서는 존재 자체가 거의 생략되어 이름도 없는 파일럿 정도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출세욕이 강하고 독단적인 성격에 더불어 샤아를 언급했다는 점 때문에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슬렌더 하사와 주먹 다짐을 벌이다가 칼까지 빼들고 하극상을 벌이는 전형적인 관심병사로 나온다. 그러다가 샤아의 존재감 앞에 굴복하고 이것 때문에 샤아를 언급하는 것으로 개연성이 강화되었다. 연방군을 공격한 것도 프로토타입 건담에게 동료들이 전사한 것에 대한 울분 풀기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