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삼연성

1 기동전사 건담의 검은 삼연성

1.1 소개

지온공국군 돌격기동군 제7사단 제1 MS대대 사령부 소속 특무 부대의 별칭. 과거 해적판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건담 대백과에서는 "검은별 3총사"로 나왔다. 반대로 빙그레 코믹스의 건담 대백과에선 검은 3연성 원래 이름으로 나왔다.

지온 공국의 에이스인 미겔 가이아(ORIGIN 기준) 대위와 매쉬, 오르테가 중위가 팀을 이루는 소대를 지칭한다.(다이나믹 백과에선 가이아 소위와 매쉬,오르테가 상사로 나온다)

원래는 사병출신이지만, MS 개발 당시(ORIGIN 기준) 도즐 자비의 눈에 들어서 람바 랄과 함께 초창기 MS 테스트파일럿으로 활동하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은 소위 성공한 군인들이라 할 수 있다.[1]

이후 루움 전역에서 연방군 원수인 요한 이브라힘 레빌이 타고 있던 기함 아난케를 격침, 탈출하려는 레빌을 생포하는 대전과를 올리고, 이후 크고작은 수십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2]

주로 탑승기는 건담과의 결전에서 탑승한 을 떠올리게 되나 실질적으로 그 이전에 올린 수많은 전과는 자크 시리즈를 타고 세운 것이 훨씬 많다.[3] MSV로 검은 삼연성 전용 고기동형 자쿠II가 있고 자쿠 1도 전용 퍼스널 칼라로 탑승한 전적이 있다.

1.2 제트 스트림 어택

특기할만한 사항으로 셋의 합체공격인 제트 스트림 어택이 매우 유명한데, 이 기술이 나온지 벌써 30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우려먹히는 만화계에 빛나는 필살기 중 하나라고 하겠다.

기본적으로 장거리를 선호하는 가이아, 중거리를 선호하는 매쉬, 접근전을 선호하는 오르테가의 완벽한 궁합으로 일렬로 나가 시간차 공격을 하는 형태인데, 이 전법은 고전적인 MS전술로써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은 돔이 아니더라도 다 할 수 있다.[4] 요는 눈속임을 겸비한 시간차 공격이지만, 그들의 경우에는 그 호흡이 매우 완벽했다고 한다.[5] 하지만 상대는 우주괴수였다

또한 ORIGIN 버전에서는 매쉬 사후에도 나머지 사병들로 땜빵해서 더블 제트 스트림 어택을 시전하였으나, 결과는...(…)

1.3 원작 내 비중

가끔 그냥 1화만에 죽은 적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는데 원작에서도 오데사 작전 이전 최대의 적으로 출현했다. 최소한 람바 랄 정도의 비중은 있었다.

TV판에서는 첫 조우전에서 화이트 베이스 부대를 압도하면서 건담에게 날린 첫번째 제트 스트림 어택도 성공할 뻔하다가 미데아에 탄 마틸다가 목숨을 걸고 돌진해 저지하여 실패한다. 이에 분노한 오르테가가 미데아를 내리쳐 박살내고, 이로 인해 아무로의 첫사랑인 마틸다가 사망했다. 호오 전투력이 상승하는군요? 아무로 역시 마틸다가 눈 앞에서 죽은 충격으로 광분해 자기 앞에 있던 매쉬의 돔을 빔 사벨로 격파해 매쉬는 사망, 가이아와 오르테가는 일시적으로 후퇴한다. 오르테가에게 뺨맞고 매쉬에게 화풀이하는 약간 슬픈 이야기 그 뒤 돔으로 죽은 매쉬를 애도하는 의식을 거치고, 재대결에 들어갔지만 이미 제트 스트림 어택이 들통난데다 죽은 매쉬가 빠진 불완전한 상황이라 결국 실패, 모두 전사한다. 극장판에서는 초전에 몰 to the 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1년전쟁이 끝난 뒤에도 오래 살면서 부각되는 적이 많고, 슈퍼로봇대전 EX에서는 동료가 되며 스토리의 열쇠가 되기도 하였다. 합체기였던 제트 스트림 어택이 최초로 나온 것은 슈퍼로봇대전 64로, 알파 PS판에서는 합체기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이벤트로 그냥 3번씩 돌아가면서 때리는 묘사로만 표현. 알파 DC판에서는 제대로 나온다.

성우는 TV판 기준 가이아가 마사무네 잇세이, 오르테가가 후타마타 잇세이, 매쉬가 故 나가이 이치로.[6]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기준 가이아가 이치죠 카즈야, 오르테가가 마츠다 켄이치로, 매쉬가 츠치야 토시히데.

건담 디 오리진에선 비중이 조금은 더 늘어났다. 루움 전투에서도 맹활약하며 여러 전투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지만 지온 공국 방송과 언론이 붉은 혜성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호텔에서 뉴스를 보던 오르테가는 분노하여 텔레비전을 맨주먹으로 깨부수고 호텔 바깥으로 내던졌다. 물론 손은 피투성이가 되어 붕대신세. 직설적으로 화내던 오르테가랑 달리 샤아를 직접 만나던 자리에서 가이아는 "헹, 사관학교 엘리트이니까 우리같이 졸병으로 올라온 거랑 다르지."라고 대놓고 비꼬고 매쉬는 아예 샤아 앞에서 "흥, 듣자하니 높으신 분들이 남색을 즐긴다고 하니까 몸바쳐서ANG 더 진급을 땄나 보지?"라고 도발한다. 뭐 샤아는 대꾸도 안하고 검은 3연성이 진급에 그리 매달렸다는 투로 무시하지만. 그 뒤에는 원작대로 아무로에게 매쉬가 전사하고 복수를 위해 돔 부대를 이끌고 건담을 공격하지만 실패, 전멸당하는 최후를 맞는다. 과거 시점에선 도즐 휘하의 모빌슈트 개발 프로젝트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동했으며 람바 랄에게 선배님이라 부르는 등 나름 안면이 있다는 설정으로 나왔다. 다만 랄은 그들을 군대 깡패라고 여기며 골칫덩이로 생각했던 모양.

1.4 기타

참고로 일본어 웹사이트에서 번역기를 돌려 이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제트 시냇물 어택"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토미노 감독의 작품인 성전사 단바인에서 '붉은 3기사'라는 이름으로 패러디가 되었다. 캐릭터들의 모습부터 전술까지 검은 삼연성과 똑같은 캐릭터들이었으며 아의 나라 소속의 기사들이라는 설정. 여기서 탑승기는 오라배틀러 비아레스이고, 합체기의 이름은 '트리플러'. 심지어는 붉은 3기사의 멤버인 '다'의 경우 슈퍼로봇대전 한정으로 오르테가의 성우인 후타마타 잇세이가 대역을 맡았으며, 캐릭터 대사전에는 대놓고 '이놈들은 검은 삼연성의 환생이다'라고 써놨다.

MSV-R의 연계만화인 무지개의 신 마츠나가에서는 자신들이 포로로 잡은 레빌을 놓치는 원인이 된 신 마츠나가에게 싸움을 걸어 모의전을 하게 되며, 이후 벌어진 달 표면에서의 실전에서 함께 싸우기도 했다.
한 성격 하는 사람들로 나오기에 거칠게 부딫히기도 했지만 그만큼 화통한 사람들이기에 마지막엔 마츠나가에게 술을 거하게 얻어먹고 화해한 듯.

SFC 게임 히어로 전기에서는 돔 마니아라는 설정으로, 돔형 최신기 드라이센에 타기도 한다.

문제는 후쿠닭이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이 녀석들의 설정을 그대로 훔쳐 똑같은 캐릭터들을 등장시켰다는 거다 .SEED 계열에서 건담 패러디가 난무하다 못해 아예 복붙한 것 다 아시죠? 기체도 돔을 그대로 베껴다 쓴 돔 트루퍼. 리더인 힐다 하켄이 여자라는 점만 빼면 구성원들의 성격이나 제트 스트림 어택까지 그대로 빌렸긴 개뿔. 락순진리교 광신도 셋이 그냥 한줄로 선 채 각자 사격해서 양민학살하는 정신줄 놓은 놈들이 되었다. 아니 그렇게 싸우려면 합동공격인 이유가 ㅇ벗잖아? 베테랑 감독으로써의 기본적인 양심조차 지키지 않은 후쿠닭은 여러가지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제트 스트림 어택!!"이라고 셋이 함께 외치는 게 포인트.

그리고 후쿠이 하루토시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연방 버전 검은 삼연성인 트라이스타를 출연시켰다. 하지만 탑승기 제스타의 매니악함과 함께 이걸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가까웠다. 그래도 최종권까지 살아남은 몇 안되는 MS 파일럿들이다.[7] 그런데 애니판이 나오면서 그들의 탑승기체인 제스타가 특수부대 느낌의 묵직한 디자인으로 인해 지명도가 크게 오르게 되고, 급기야 HGUC와 MG로 고품질의 건프라가 발매되기에 이른다. 그런데 트라이스타의 지명도는 여전히 제자리. 결과적으로 탑승기체보다 인기 없는 파일럿 취급을 받게 되었다. 이들 말고도 제트 스트림 어택을 오마쥬한 장면이 나온다. 애니 4화 토링턴 기지 전투에서 돔 트루펜, 드왓지, 자쿠 데저트 타입 3기의 모빌슈츠가 벌인것. 일단 한번 보자. 원본 제트 스트림 어택 저리가라 할 수준의 간지를 보여준다(#).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도 검은 삼연성을 오마쥬한 팬텀 3가 등장한다. 외모부터 작중 행적까지 무척 유사하다. 제트 스트림 어택 대신에 '델타 어택'이라는 기술을 사용.제트(제타)든 델타든 사막의 모래 속에서 적기를 포위하며 회전해 모래폭풍 속에 가두는 슈퍼로봇물에나 나올 것 같은 기술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AGE에서

뭐 그게 아니더라도 검은 삼연성과 제트 스트림 어택을 오마쥬, 혹은 패러디한 장면은 수도 없이 많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검은 미인 3자매도 그 연장선이라고 한다. 별 상관은 없지만(…).

GTO에서는 고갸루 3명이 나온다. 돔의 호버장치는 루즈삭스로 재현.

지구연방군에는 무능 삼연성 엘란, 고프, 그린 와이어트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엘란 빼면 다 쓸만하다.

온갖 개드립 패러디로 유명한 따끈따끈 베이커리 애니판에선 아예 검은 삼연성을 성우까지 맞춰서 그대로 복사해서 박아넣었다. 돔이 나온것과 뜬금포노벨 건담이 나온건 덤. 밑에 자막으로 '이 애니는 따끈따끈 베이커리 입니다.'를 띄워주는것이 포인트.

그리고 패러디 하면 지지 않는 은혼에서도 3연휴 총집편을 핑계로 검은 삼연성을 게스트로 출현시켰다(...) 눈에 검은 선을 씌우고 이름 중간에 삐-를 넣었어도 누가봐도 검은 삼연성이다(...)[8]

대한민국의 게임 크리티카에서도 절망의 삼연성이란 상급 몬스터 3인방으로 패러디되었다. 이름도 가이아, 매튜, 오르테로 사실상 거의 동일.

판타지 마스터즈에는 '푸른 삼연성'이라는 카드가 있다.

폴아웃4에는 랜덤인카운터로 만나는 로켓런처를 든 슈퍼 뮤턴트 3형제(...)가 있다.

노기자카46의 15th 싱글 裸足でSummer에서 안무중 키타노 히나코, 호리 미오나, 나카모토 히메카특정 안무가 삼연성을 연상시킨다.

1.5 명대사

아무로와 샤아의 명대사를 제외하면 가장 유명한 대사로 "나를 발판으로 삼다니!"가 있다(가이아)[9]. 의외로 수많은 매체에서 자잘하게 패러디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깊게 보면 여러군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예를들어 UC OVA 5화에서 머리를 밟고 제스타 한기를 떨어지게 만들고 베이스자바를 GTA하는 유니콘 건담이라든지....

2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검은 삼연성.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원작과 TV판에서도 제트 스트림 어택이 나온다.원작 5권에서 샤프트 중공업이 SSS를 동원해 그리폰을 잡기위해 항구에 대기하고있다가 그리폰에게 되리어 역습 당하고 SSS의 레이버들이 그리폰을 잡기 위해서 세대의 레이버가 그걸 하자라고 하면서 연개 공격에 나섰고 그때 제트 스트림 어택이라고 마지막 파일럿이 점프 하면서 더블 AXE공격을 날리는 도중 버드가 공격하던 SSS레이버를 두동강 내버렸다.그때 당한 파일럿의 대사가 압권인데,

"연습했는데..."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신 OVA에 등장하는 범인으로 각종 레이버 공장을 폭탄태러한 태러리스트.이후 도주하다가 경찰과 난투극을 벌인후 도주하게 되고 그 경찰관을 우연히 특차2과 제2소대가 보호하게 되고 잡기 위해 남자 대원+고토 대장이 목욕탕에서 범인을 잡기 위한 잡입 공작을 펼치게 된다.그런데 잡입수사를 하다가 이런 저런 삽질로 범인 후보들을 화나게 하고 결과적으로 난투극을 벌이게 되지만 전부 범인이 아니었고, 진범은 여자였다.

여러모로 수위가 높은 에피소드.물론 초중반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난투극이 벌어질때는 남자들이 하반신이 다 보인다. 덕분에 투니버스에서 신 OVA가 방영 당시에는 이 에피소드를 미방했다.
  1. 물론 랄 선생은 그 셋을 깡패 군인이라고 불렀다지만(…).
  2. 참고로 레빌 생포로 가이아 대위는 지온 십자훈장을 수여받았다. 루움 전역 뒤 선전용으로 널리 알려진 샤아에 비해 못할게 없는 공적이지만, 어째서인지 묻혔다(…). 아무래도 생포한 레빌이 공국내부 사정을 알게되고 탈출하자 결사항전을 주장해서인듯...
  3. 오히려 돔은 건담과 싸울때밖에 안썼다(…).
  4. 일례로 검은 삼연성은 전용 자크1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여 레빌의 기함을 격침하고 사로잡았다.
  5. 디 오리진에선 도즐 함대의 근접 포격으로 이미 기함 아난케는 메인 브릿지와 CIC가 박살난 상태에서 그냥 검은 삼연성 멤버들이 한대씩 팼더니 박살났다(…).
  6. 매쉬의 경우 대사가 딱 1마디 그것도 "알았어!"(...) 의 딱 1마디만 나온다.
  7. 정확히는 한 명이 전사했고 그래서 최종권에서 왜 트라이스타인데 2명이냐는 소리를 듣지만...아니면 리디가 트라이스타의 암묵적인 멤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마침 타는 기체도 검은색이니....
  8. 가(삐-)이아씨, 오(삐-)르테가씨, 마(삐-)슈씨 등(...)
  9.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에서 아무로와 가이아가 전투시 이번엔 발판 신세가 되는 추태는 보이지 않겠다고 하는 대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