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ne Frasoric.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등장인물. 브리튼 족 여성으로, 브루마 메이지 길드 지부장을 맡고 있다.
일단 지부장 직위이며 메이지 길드 계급도 위자드나 되는 NPC지만, 설정상 마법 실력이 매우 안습하다. 지부 멤버들의 말을 들어보면 심지어는 마법책을 참고하지 않으면 제대로 스펠 하나 발동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마법 실력을 수련하는 것에는 거의 관심이 없고 아케인 대학의 높으신 분들과의 커넥션을 만들고 유지하며 굽실대는 것에만 능한 마법사. 답이 없다
그 탓에 다른 멤버들에게 제대로 우습게 보이고 있어서, 브루마 메이지 길드 추천서 퀘스트도 그냥 그녀를 놀려먹는 지부 멤버들이 친 장난의 연장선이다. 플레이어는 사실상 어영부영 추천서를 얻게 된다(...). 그 와중에도 본인이 놀림당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도 없이 플레이어에게 '나중에 출세하게 되면 내가 도와준거 잊지 않는 겁니다. 아셨죠^^?' 하고 언질을 주기까지...이쯤되면 거의 천연인데? 천연인데 인맥에 대해서만 능구렁이
인맥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 역시 그 사람의 타고난 실력이지만, 다른 지부장들이 뛰어난 실력이나 인격, 업적 등으로 개성을 빛내고 있는 와중에 이런 모습 밖에 보여주지 않아서 다소 안타까운(...) 지부장. 거기에 더불어 브루마 메이지 길드는 이후에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기까지 하니... 안습의 극치다.
하지만 인맥 관리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있는 듯, 이후 한니발 트래븐이 그녀에게서 잠깐 연락이 뜸하자 바로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정도인 것을 보면 대단히 부지런하고 열심히 인맥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열심히 친목질을 했는데도 부질없이 떠나버린 그녀에게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