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피즈


1 개요

피즈 스타일의 칵테일 중 하나면서 가장 유명한 칵테일. '피즈'란 미국의 유명한 바텐더인 제리 토마스가 정립한 스타일이다. 스피리츠에 탄산과 레몬 주스, 설탕을 더해서 만드는 스타일. 을 쓰면 진 피즈가 되며, 을 쓰면 럼 피즈가 된다.

2 재료 및 만드는 법

국제바텐더협회(IBA) 공식 레시피

  • 진(Gin) 4.5cl(1 1/2 oz)
  • 레몬 주스(Fresh lemon juice) 3cl(1 oz)
  • 설탕 시럽(Sugar syrup) 1cl(1/3 oz)
  • 탄산수(Soda water) 8cl(2 2/3 oz)

진, 레몬주스, 설탕 시럽을 얼음과 함께 셰이크 한 다음 얼음으로 차게 식혀둔 하이볼 글라스에 따른 뒤 탄산수를 넣고, 가니쉬는 레몬 슬라이스로 한다.

2.1 변형

피즈 칵테일이므로 베이스가 되는 술만 바꿔줘도 다양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피즈 항목 참조

설탕 시럽 대신 설탕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다수 역시 재량껏 적당량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3 기타

바텐더의 실력을 가늠하기 좋은 칵테일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진 피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쉐이크의 기법, 과일 다루는 요령, 탄산 다루는 법, 얼음 다루는 법, 스터의 기법 등 바텐더에게 필요한 기술 대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화 바텐더에서는 이것을 두고 '氷(빙)'의 기술이라고 표현했으나.... . 완벽한 오역이다. 습자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들어간 한자는 氷(얼음 빙)이 아니라 永(길 영). 흔히 영자팔법(永字八法)이라 한다. 물론 서예를 배웠거나 관련 상식이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모르겠지만, 그림상으로는 분명히 永자가 나오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역자의 실수다.

만화 바텐더 에서는 또 진 피즈의 기원을 1888년 미국 뉴올리언즈 임페리얼 캐비넷 살롱의 바텐더 H. 라모스 씨의 창작으로 소개했는데 라모스 피즈와 혼동한게 아닌가 싶다.

상당히 클래식한 칵테일이며, 요즘은 진 토닉에 밀려서 한국에서는 바에서 보긴 힘들다. 어지간한 바에 가면 어차피 진 토닉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탄산수를 따로 구비하기보다는 토닉워터만 갖고 있는 바가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토닉워터가 단맛이 난다는 이유로 설탕이나 설탕시럽조차 없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