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줄여서 차음갤이라고 부른다. 차와 음료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논할 수 있다. 다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커피의 인기를 반영하듯이 얼핏 보면 커피 갤러리로 보일 수 있다. 한 때 커피 갤러리를 따로 생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도 함께 즐기는지라 반대의견이 더 많아서 흐지부지되었다. 일단 입갤하면 높은 확률로 다른 음료에도 입문하게 된다.
단순 취미로 차나 커피를 즐기는 유저들도 많고 무서운 내공을 가진 고수들 역시 상당수. 원래 취미 덕후들이 무서운 법이다. 전반적으로 각종 차들과 커피가 서로 공존하는 나름 평화로운 공간.
가끔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다. 카페쇼나 차 박람회 등이 열리면 갤러리 주제 특성상 강제정모가 열린다(...) 그리고 이게 디씨답지 않게 대단한 것이 2015년 4월 현재까지 차음갤의 차 모임이나 커피 모임에서 작은 사고도 발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여기도 디씨는 디씨인지라(...) 다른 음료나 커피 커뮤니티보다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영업자들보다 소비자가 더 많은 특성상,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유용하지만 장사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고, 오히려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해외직구 정보나 맛에 대한 평가 및 디스가 간간히 올라오는 편.
혹시라도 이곳에서 광고를 진행할 생각이라면 그 마음은 빠르게 접는 편이 좋다. 광고가 올라오는 즉시 그 대상이 개인업장이건 대형 브랜드건 상관없이 모두가 단결하여 역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모습이 보인다(...)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 소비자의 입장을 제일 중시하는 곳.
2 커피
커피의 경우 바리스타는 물론 카페 사장님, 심지어 산지로부터 커피(생두)를 농장 직거래 하는 유저도 있다. 취미로 하다 업으로 삼은 경우도 많은 듯.
우리나라에 COE 커피를 처음 들여오던 초창기부터 COE 커피를 즐기던 유저들이 꽤 있을 정도로 커피맛에 일가견이 있는 고수들이 많다. COE는 Cup of Excellence의 약자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품평회로 매년 입상한 커피들은 점수별 순위가 정해지고 경매를 통해 팔린다. 우리나라에도 COE 경매에 참여하는 카페들이 많다.
어줍잖게 바리스타 학원이나 카페 알바로 배운 수준으로 깝치면 털린다. 다만 공격을 하는 건 아니고 매너있게 상세한 설명과 함께 틀린 내용을 조곤조곤 지적해 준다.
3 차
커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차나 홍차 등을 단순히 취미로 즐기는 이용자부터 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고수들까지 이용자 분포가 다양하다.
4 음료
생수, 주스, 탄산음료 등 어떤 것이든 음료수라면 이야기해도 무방하다. 올라오는 내용 대부분은 커피, 차를 즐기는 유저들이 새로 나온 음료수를 먹어보고 작성한 후기나 소감인 듯. 탄산수 얘기도 한번씩 나온다.
5 기타
5.1 게이드립
다들 언니, 횽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뒤죽박죽 랜덤이다. 남자한테 언니, 여자한테 횽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보지 않는 이상은 성별을 전혀 알 수 없다.
스스로를 차음게이라고 칭하며 선호하는 색상은 핑크색이다. 그에 따라 커피도구도 핑크색이 선호되는 듯. 링크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 게이드립의 절정: 차음갤 커피바 만화(BGM)
5.2 프랜차이즈 카페에 대한 적대감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싫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이 없어서. 특히나 카페베네와 드롭탑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 이는 한 때 카페베네와 드롭탑의 알바가 꾸준히 광고글을 싸질렀기 때문. 그 후 디시인사이드 정직원님의 은총 덕분에 뜸해졌다.
가끔 잊을만하면 방문기를 가장한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무리 정교하게 작성한 광고나 바이럴 마케팅용 글이라고 해도 귀신같이 알아내어 상품 광고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부정적인 댓글 쉽게 말해서 욕설들이 주르륵 달린다.
이 짤방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된다. COE와 SCAA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프렌차이즈 카페 이야기를 하면 까인다는 내용.
2016년 1월 최근 들어서는 뉴비낚시용으로 카페베네를 적극 밀어주는 분위기이다(...) 비슷한 취급을 받는 맥주(?)로는 하이트 제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