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부인

蔡夫人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유표의 후처, 채모의 누나.

연의에서는 유종의 친어머니로 설정되었다. 채모를 편들어 유비, 유기를 핍박하는 악역으로 나오는데 결국 조조가 유종을 죽일 때 같이 죽게 된다.

정사에서는 유종의 친어머니가 아니며 조조에게 죽지도 않는다. 다만 유종이 채부인의 질녀와 혼인해서 채부인이 유종을 편애하였으며 유종을 유표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유기를 핍박한 것은 사실이다. 유표가 한숭을 죽이려던 것을 채부인이 만류했다는 기록도 있다.

2 기타

삼국지 인물들에겐 다양한 민간 설화들이 존재하며 국내에도 이러한 류의 민간 설화들을 모아 삼국지의 또 다른 면모 하는 식으로 홍보하던 책들이 몇 있었다. 조운이 평생 상처하나 입지 않았던 것을 자랑하는 이야기 등이 이런 책을 통해 알려진 경우.

채부인 역시 몇가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채부인이 유비를 싫어하는 이유가 한번 꼬셔보려 했는데 거절함은 물론이요 자신을 책망했기 때문이라는 내용도 있다고(...).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이렇게 야사처럼 전해지는 설화들은 애초에 근거가 없는 내용들 뿐이고, 같은 인물에 대해서도 서로 상반된 내용이 전해져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만큼 그냥 웃으면서 재미로나 볼만한 내용이긴 하다.

그리고 이 사람의 언니는 황승언과 결혼했다. 즉 제갈량의 아내 황부인의 이모가 되니 제갈량과도 인척 관계가 있다.

3 미디어 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