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처음처럼

(처음처럼 순하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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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맛이 출시되었다. 알코올 도수 14% 유자과즙 0.1% 첨가. 본격 보급형 레이디 킬러 칵테일
소주 특유의 알콜 맛 때문에 소주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어서 평이 좋았다.

2 역사

본래 이 제품은 산토리에서 일본 내수용으로 기획하여 한국 롯데에 위탁 생산한 '훈와리 쿄게츠' 시리즈로, 일본에서 반응이 괜찮자 한국에서도 발매된 케이스. 순하리 처음처럼은 14% 희석식 소주로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훈와리 쿄게츠는 16% 증류식 소주로 판매 중. 사실 처음처럼과 수출용 경월그린의 도수차이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애교다.

일본에서는 훈와리 쿄게츠 시트러스, 유자, 아세롤라 체리, 레몬, 매실 등 총 5개 종류의 시리즈로 발매되어 있으며, 이 중 유자맛 하나만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발매되었다. 광고모델은 이시하라 사토미.

3 인기

영남권에선 젊은 사람들이 찾는 술집에는 웬만하면 다 있는 수준으로 퍼졌지만, 수도권에선 좀체 찾기가 힘들어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유자즙이 적절히 섞여서 술 맛 안 나고 잘 넘어가서 그런가 숙취가 일반 버전보다 더한 편이다. 이게 인기를 끌면서 경쟁업체들도 블루베리나 자몽 등의 미투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것도 소주계의 허니버터칩

굉장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제품이다. 처음 출시됐을 떄야 신박한 맛에 너도 나도 찾았지만 과일소주의 종류가 많아진 지금은 유자에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바로 뱉어버린다.꼬부기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은 락스맛이 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그걸 어떻게 알지? 방향제 냄새가 난다고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이젠 옛말로, 2015년 후반기가 지나서는 전국 어디서나 정말 찾기 쉬운 술이 되었다.

윤덕원은 홍대 제비다방에서 열린 라이브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유자차를 부르면서 관객들과 다 같이 순하리를 마셨다. 음주공연. 그러나 이 음악이 순하리 CF로 쓰이는 일은 없었다

4 맛의 변화

현재 출시되는 순하리는 맛이 이전보다 못한 편인데, 이는 순하리의 성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순하리 성분의 변화는 있었지만 애초부터 증류식 소주는 1% 미만으로 거의 없다시피 했고, 360ml 기준으로 1% 미만의 비용은 천만병을 기준으로 해도 천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소주의 원래 생산원가가 병당 400원대이므로..)
이정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맛을 바꿀 정도로 소주시장과 소주업체가 순진하진 않으며, 실제로 맛이 변한것 보다는 처음 마셨을 때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맛이 인상깊게 기억되다가 이후로 그 맛이 익숙해지면서 무뎌진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한마디로 추억 보정. 그리고 1% 미만이 들어있는 증류식 소주/희석식 소주를 맛으로 구별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혀 하나로 평생 먹고살 수 있다.

2015년 5월 30일 이후 제조된 순하리는 증류식 소주가 빠져있으며, 2015년 6월 25일 근처로 해서 마트 기준 가격이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되었다. 제조사 출고가는 바뀌지 않았다. 마트에서 잘 나가는 상품이라 가격을 올려받은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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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자몽에 이슬 같은 미투 상품에 치이던 와중에 2015년 7월 21일 복숭아 맛을 새로 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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