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각도시 그렌단에서만 만들 수 있는 특수한 종류의 백금다이트를 말한다.
원래 다이트라고 하는건 여러가지 특성(무게, 강도, 경의 전도율)에 한계가 존재해 세가지 전부를 제작자의 의도대로 조율 할 수 없고, 특히 강력한 경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를 만족하려면 어느 한부분은 포기해야했다.
그러나 그러한 상식을 무시하고 유일하게 세가지 모두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는 종류의 다이트가 바로 이 천검이다. 천검수수자들이 쓰는 천검은 이 다이트로 만들어졌다.
그렌단에는 총 12자루가 있으며 그렌단의 지배자가 사용하는 다이트 역시 천검급 다이트라고 한다. 다만 아르셰일라 정도의 존재가 되면 천검으로도 버티질 못해 1번 쓰면 부숴지기 때문에 천검을 쓰지는 않고 그렌단에게 필요할 때마다 만들게 한다고.[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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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검은 전부 그렌단에서 폐귀족을 포획해서 만든 것이며, 말하자면 다이트의 모습만 하고 있을 뿐이지 다른 다이트와는 구성성분이 전혀 다르다. 이것이 가능한건 그렌단의 전자정령인 사야가 모든 전자정령들에게 최상위 명령권을 갖고 있기 때문.
1~12위까지 있는 천검수수자들의 서열도 실은 이 폐귀족들의 서열이다. 하지만 예외도 있긴 한 모양.
폐귀족이름을 그대로 천검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천검수수자의 미들네임은 모두 천검의 이름이자 동시에 멸망해 사라진 레기오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천검의 이름과 서열
- No.01 - 사보레이드
- No.06 - 에어리폰
- No.07 - 쿠오르라핀
- No.12 - 볼프슈테인
서열 미확인
- 큐안티스
- 갈란트
- 리지나스
- 스와티스
- 게오르디우스
- 노이에란
- 개버네스트
이 외에도 천검이란 이름을 쓰지 않다 뿐이지 천검에 거의 근접한 스펙의 무기가 몇몇 존재하는데, 딕세리오 마스케인이 가진 철편과 니나 안토크가 2부 후반에 얻은 철편이 그것이다. 딕의 철편은 니르필리아 가피트가, 니나의 것은 체르니가 제작했다.
이 사실로 보아 천검이라는 무기는 오로라 입자로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전자정령이나 오로라 입자 조작 능력을 가진 이민이라면 오로라 입자를 소모해 천검급의 무구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굳이 폐귀족이 아니더라도 전자정령, 혹은 그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존재라면 천검을 만들 수 있다는 설정이라면 왜 굳이 폐귀족을 잡아야 하는가는 의문. 일단 천검을 만드는 데는 오로라 입자도 소모 되지만 만드는 본인에게도 큰 부담이 걸리는 듯하다. 체르니의 경우 천검급 무기를 만들면서 기껏 성장한 모습에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르셰일라에게는 천검급 무기도 1회용에 불과하며, 필요할 때마다 그렌단에게 만들게 한다고 발언함으로 모순이 생긴다. 그렌단의 경우 오염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에 따라 다른 레기오스들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의 광산들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광산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보충한다고 설명하기에도 두란디나 토벌 때 물자 소모가 심했다는 리린의 지적에 그렌단이 보급 하러 안가는 게 문제라고라는 대답이 나와서 커버가 안 된다.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에서 사야가 아이레인 가피트에게 준 권총은 분류상으로는 천검급으로 취급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천검을 능가하는 무언가로 추정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