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등장 인물이다. 할미넴배우 김영옥이 연기한다.
오만수의 어머니이자 오자룡, 오재룡 이복 형제의 할머니이다.
2 오재룡의 결혼 전
살 때문에 구박받는 오재룡을 불쌍하게 여겼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족들이 자신에게 값비싸고 좋은 옷 등을 사 주지 않는다고 구박하였다.
돈을 벌겠다고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다가 사기를 당하고 가족들에게 카드빚 1,800만원을 안겨 주었다. 며느리 고성실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하자 자꾸 자신에게 타박한다고 불평하였다.
택시를 타려다가 아들 오만수가 회사에서 실직당해 택시기사를 하는 걸 발견했다. 그리고 가슴아파했다.
오재룡이 이기영을 손자며느리감으로 데리고 오자 반대하였다. 그러나 이기영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며느리 친구이자 이기영의 언니인 이기자가 오재룡을 무시하고 애를 지우라는 발언을 계속하자, 아기를 함부로 지우면 천벌받는다고 호통쳤다. 그리고 결국 혼인신고를 하고 창고방에서 살림을 차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3 오재룡의 결혼 후
오자룡이 나공주를 잊겠다고 하자 오자룡에게 선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나공주가 선자리에 깽판을 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서 장백로네 집에 쳐들어가서 이 사실을 말하였다.[1]
4 오자룡의 결혼 후
오자룡과 나공주의 결혼식에서 장백로가 결혼식 내내 똥씹은 표정으로 있다 신혼여행 떠나는 둘을 배웅조차 하지 않고 집에 들어가버리자 몹시 못마땅해 하였다.
이기영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금반지를 선물하면서 정식으로 손자며느리로 인정하였다.
오자룡이 AT그룹에 입사한다는 얘기를 듣고 높은 자리를 기대했다. 그러나 막상 레스토랑 지점으로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큰사위는 대표이사인데 작은사위는 고작 식당 종업원이나면서 분노하였다. 나공주에게 장백로의 친딸 맞냐고, 주워온 딸 아니냐며, 떡볶이 사업 망하게 하고 식당 종업원으로 보냈냐며 노발대발 하였다.
나공주가 이기영과 달리 늦게 일어나고 집안일에 서툴자 야단을 쳤다. 그러다가 나공주가 자신과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 오자 나공주를 마음에 들어했다.
사돈인 장백로, 이기자가 집에 와서 집을 살펴보고 불만을 늘어놓자 화를 냈다.
오자룡과 나공주가 둘 다 출근한다고 집안일에 소홀하자 둘을 나무랐다.
오자룡 나공주 부부와 오재룡 이기영 부부가 애플망고 때문에 서로 싸우자, 넷을 혼내며 망고가 왜 망고인지 알겠다고 집안 망해먹으라는 망고라면서 화를 냈다.
나공주가 이기영의 반지를 껴봤다가 개수대에 빠뜨리자 다시는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몹시 나무랐다. 게다가 고성실이 반지는 맏며느리에게 줘야 되지 않겠냐고 쌍가락지니까 하나씩 나눠주면 안되겠냐고 했는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면서, 오씨 집안의 아들은 재룡이여"라는 말 한마디로 그동안 오자룡을 오재룡에 비해 홀대하고 나공주를 맏며느리 취급해 주지 않고 구박하는 이유가 오자룡이 자신의 친손자가 아니기 때문임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 얘기를 이기영이 듣고 말았다.
장백로가 오자룡과 나공주를 자기네 집으로 들이려고 하자 아예 노골적으로 오자룡과 나공주를 집에서 쫒아내려고 작정하였다. 게다가 아예 처가로 들어가고 오재룡에게 방을 내어주라고 했다.
은근히 입방정으로 온갖 사고를 친 할머니로 이번 떡밥으로 집안에 거대한 태풍을 몰고오게 되었다.[2] 오만수와 고성실에게 오자룡이 친손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것을 그만 오재룡이 듣고 고성실이 화를 냈다. 결국은 고성실에게 나도 자룡이를 친손자처럼 생각하기는 하는데 네가 재룡이에게 좀만 더 신경을 쏟았더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해명하였다.
장백로의 초대를 받고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갔는데, 화장실을 찾다가 실수로 장백로의 방에 들어갔다. 아후에 장백로의 다이아 브로치가 없어졌고 장백로가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자 분노하며 장백로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결국은 장백로의 사과를 받았다.
오씨 집안의 제사날이 다가오자 친손자가 아닌 오자룡과 나공주를 처가에 들어갔다는 핑계로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연락하지 못하게 하였다. 나중에 이기영의 전화를 받고 온 오자룡이 제사를 모시려고 하자 늦게 도착했다는 핑계를 대면서 오자룡이 제사를 모시지 못하고 오재룡이 모시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방에서 오자룡은 친손자가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는데 그걸 방 밖에 있는 나공주가 듣고 말았다. 결국은 오자룡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사실을 알게 된 오자룡이 저녁에 오만수 부부에게 감사인사를 한 뒤 천금순과도 옛 이야기를 한다. 내용은 어릴적 학교에서 오자룡을 괴롭히던 아이와 그 부모를 찾아가서 대판 따지던 일. 이렇게 옛 이야기를 하며 천금순도 오자룡을 진심으로 자기 손주로 받아 들인다. 여타 드라마에 비하면 제법 나름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셈이다.
5 진용석의 몰락
이기영이 경영하는 AT그룹 건강식품 대리점에 갔다가, 진용석이 불륜을 저질렀다가 장백로에게 발각되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 이기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이야기하였다. 그리고는 오자룡이 진용석 대신 AT그룹의 대표이사가 될 것 같다고 김칫국을 마셨다. 그러나 AT그룹 최정도 재무이사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거짓 보도로 장백로가 다시 진용석을 불러들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혀를 찼다.
이기영이 조카 진용석의 비자금 조성, 혼외자식인 김솔을 업둥이로 위장하여 입양한 사실을 알았다. 그러자 예전 이기영이 휴대 전화에 있던 김솔의 사진을 보고 놀라 딸꾹질을 하던 사실을 떠올리며 알고 있으면서 왜 말하지 않았냐고 이기영을 나무랐다.
6 여담
똥싼 사람이 화장실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도둑누명을 쓰고 진용석에게 수모를 당하거나, 시가(媤家)에서 혼수, 나공주에게 병원진료 선물을 받을때는 오씨집안에 드디어 경사가 생겼다며 좋아하더니, 막상 오자룡이 시가로 들어간후 내놓은 자식 취급하며, 솔까말 오자룡은 진짜 오씨 집안 자식이 아니라며 고성실, 오만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3]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고 있다. 마무리가 잘 돼서 다행이지.- ↑ 여기서 시베리아에서 귤 까먹는 듯한 욕 폭풍의 재림을 기대했었으나 아쉽게도 그 수위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 ↑ 오만수의 실직후 택시기사 영업(오만수가 이를 숨기려했는데 천금순은 대놓고 행색을 보이지만 이 건의 원인은 취객과 주먹다짐을 한 오만수 책임이다. 하지만 혼자서 실직을 알고있을때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충분히 유도하였다. 애꿎은 배우분 욕하지 말고 연기력에 감탄해주자), 오자룡의 입양 건, 다단계 사기등 굵직굵직한 집안문제는 전부 이 할머니가 원인이다(...)
이쯤 되면 가족 맞나? - ↑ 작중 내내 낯빛이 어두워져
썩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