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대멸겁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무공초식중 하나.

천마신공의 초식중 하나로서 공중으로 뛰어올라 땅에다 天자의 거대한 문자를 그리는 초식이다. 호쾌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내공소모가 많은 것이 단점인듯 하다. 하지만 절대 이거 쓰고 내공 기진한 인간은 없었다.....천마신군의 제자가 그만큼 괴물이라는 증거일지도. 천마신공의 간판급 기술.

한비광의 한때 주력기술이기도 했으며, 최상희는 무려 3연발로 사용했다. 그런데 초운현은 쓰기 힘든지 한비광이 쓰는 걸 보고 저것까지 익혔단 말인가! 하고 놀랐다. 초운현의 말만 놓고 보면 단순히 한비광이 벌써 천마대멸겁을 익혔다는 것에 놀랐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초운현의 심하게 당황한 표정이나 "넷째 도련님도 간신히 익히셨다"라는 흑풍회 제5돌격대 대장 동규의 반응, 제5돌격대 대원이 저런 무공을 실전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면서 경악한 것 등을 보면 초운현은 실전에서 쓸 수 있을 정도는 안 되는 것 같다. 바로 아래 사제도 연발로 쓰는 판에...사제 둘이 천재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안습. 진풍백의 "너도 이제 사부님 눈에 띄도록 좀 뛰어다녀라"라는 말을 보면 초운현이 게을러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이전에는 꾸준히 쓰여지지만 차츰 천자 새겨지는 단계에서 버티는 녀석이 등장하고, 심지어는 새기기도 전에 파해해 버리는 등 최근에는 별달리 등장하질 않는다. 광룡강천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본격적으로 신지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한비광이 신지 간부 종리우관은명을 상대로 한번씩 사용하여 중상을 입히는 활약을 했다. 특히 관은명한테 썼을 땐 "오랜만에 써보는지라 위력이 잘 안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고까지 하는 걸로 보아 파워 인플레에서 떨어져나갈 일은 없을 듯[1]. 신지 서열 20위 내에 드는 자들이 얼마나 굇수급인지 고려하면 여전히 초필살기의 위상은 건재하다.
  1. 열혈강호에서의 파워업은 더 위력이 강한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방식이 아니라 같은 기술의 위력과 운용능력을 높이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초식들이 파워인플레에 희생되어 밀려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 2권에 나온 맹호강곡같은 기술도 계속 사용되고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