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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치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
일반적인 카메라와는 달리 세밀한 프레임 간격으로 연속촬영하여, 프레임 저하 없이 매우 느린 속도로 재생할 수 있게 하는 카메라. 일반 카메라가 1초동안 24장에서 30장을 규칙적으로 찍는다면, 초고속 카메라는 수백에서 수천 심지어 수만프레임까지 찍기도 한다. 물론 정상 속도로 재생할땐 엄청난 잉여 화면이 생기지만 초저속 재생 즉 1분짜리 영상을 한 시간 정도로 늘여서 1분의 찰나의 시간을 관찰 가능하다. 이것 덕분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의학, 스포츠 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로스트 사가 MSL 오프닝도 초고속 카메라의 덕을 톡톡히 보았던 물건. 2000년대들어서 휴대전화나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등에서도 준고속급의 촬영을 지원하는 기능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KBS에서 정식도입해서 배구 중계 등에 써 먹다가, 스펀지에서 국내 최초라고 열심히 광고하고 열심히 써먹었다. 이 당시 항상 같이 틀어줬던 살인의 추억 OST 얼굴들(이와시로 타로 作)은 초고속카메라를 상징하는 마성의 BGM이 됐다. 그러나 이후 무한도전같은 타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도입하면서 안습이 되었다. 스펀지에서 보여주었던 초고속 카메라는 Discovery의 Time Warp가 나오자 정말로 별볼일 없게 되었다. 스케일 자체가 다르니 원.
일본에선 초고속 카메라 전용 BGM으로 'Time To Say Good Bye'가 주로 쓰이는 편.
여담으로 천조국의 어느 지잡대네?에서는 2011년에 1초당 1조프레임짜리를 만들었다. 이건 빛의 움직임을 촬영가능한 괴물같은 물건(...). 백 투 더 퓨처?? 링크. 다만 진짜로 1초에 1조번을 찍는게 아니라, 빛을 반복해서 나노초 단위로 쏜 것을 여러번 찍은 후에 빛의 위치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하여 마치 1초에 1조 프레임의 카메라가 찍었으면 보일 법한 영상으로 편집한 것이다.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 상위 항목 : 개그 콘서트/종영 코너
스펀지에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부분을 패러디한 코너로, 각종 생활 속의 장면들을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을 보여준 뒤에 '이 장면을 초고속 카메라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면서 살인의 추억 OST '얼굴들'을 깔아주고 초고속 카메라로 재생. 이 와중에 출연진들의 속마음이 잘 드러난다.(...) 표정연기와 더불어서 느리게 말하는 것도 포인트.
유민상과 변승윤, 유상무 세 명이 고정 출연하다가 유상무가 2010년 1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옮긴 뒤에는 유상무의 위치를 이광섭이 대체. 2010년 1월 17일 이광섭 출연과 동시에 코너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