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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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모습

1 개요

최강 쿠냥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성국 서부 성기사학교 3학년 학생회 대표로 성기사 학교 역사상 가장 강한 생도로 소개된다. 그의 이름은 세날에도 알려질 정도로 명성이 높은 인물.

그 외의 특징은 고양이 수인이라는 점. 이후 반란군 편에서 리스토가성기사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반란군과 싸울 당시 알 루이스가 3학년 회장인걸 보면 현재 성기사학교를 졸업한 걸로 보였다.

등장 자체가 한화만 등장했고 성기사학교 시점에서 리스토의 여정으로 바뀌면서 존재하는 인물이 맞긴 하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성국이 어떻게 돌아가냐도 중요한 내용 중 하나라[1][2] 2부에서 성국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쿠냥도 재등장 가능성이 높았다.

하도 등장이 없고 현재 성국 성기사, 몽크들의 수준이 심각하게 낮은 경향이 보이기에[3] 쿠냥도 그냥 맥거핀이거나 별 볼일 없는 성기사 아니냐 하는 의견도 있지만, 첫 등장에서 허턴이 예의주시했다는 점에서 보면 실력이 헛소문은 아니다.

2 작중행적

2.1 성국 내전

그리고 499화 '세 가지 수'에서 수도의 군량미 창고를 맡고있는 경비대장으로 나오게 되었다! 언듯 보면 고작 창고 경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졸업 후 1년도 안되서 수도 식량창고 경비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

개성법 왈왈이 발동된 부르츠 2세를 그냥 방패 한방으로 제압하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문크리아의 손자와 브리슬콘 고던이 2:1로도 정면에서 상대를 꺼려했던 것을 감안하면, 성법 쓰지도 않은 상태에서도 가볍게 제압해낸 쿠냥은 나이 좀 먹고 기량이 원숙해진다면 어디까지 강해질지 감이 오지 않는 수준. 과연 역대급 재능이 맞는 듯 하다. 순수한 무력에 관한 재능 자체만 놓고 보면 크로덴 이상일지도. 아무리 개기사 브루츠 2세가 칠성기사 중 약한 축에 든다지만 지금까지 칠성기사를 주먹방패 한 방에 쓰러뜨린 인물은 크로덴과 쿠냥이 전부인 것을 보면.

그와는 별개로 원칙주의자라 창고 개방은 성황의 칙령이 없으면 열지 않기 때문에 양군 모두와 대립 관계이고, 골드수저에게 하급기사기 반항했다는 이유로 어그로를 끌게 된다. 이를 리스토가 걱정해주자 인품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부르츠 2세와 골드 수저가 쿠냥을 명령 위반으로 잡아들이려고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군량미는 성황의 칙령이 없으면 열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원칙을 지켜서 자기들의 명령을 씹은 쿠냥을 욕할 자격이 없다. 자기네들이 충성해야 할 성황을 꼭두각시처럼 부려먹고 있는데 누가 상하관계를 망치는지를 모르는거다.

결국 골드 수저에 의해, 더 정확히는 골드 수저파에 잡혀 협박을 받은 성황 제로에 의해 항명죄로 체포된다. 모글 샥 덕에 사형은 면하나 지하감옥에 수감된다. 만일 괴이체가 내전에서 승리한다면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 그 반대의 경우는? 리스토가 구출시켜주겠지

모글 샥은 쿠냥을 회유하자고 조언하지만, 골드 수저가 이를 무시하고 잡아들이려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의 인재를 고작 그런 이유로 잡아들려는 것에 한심해한다. 누구네는 인재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망나니를 쓰는데 사실 자신의 감정적인 이유로 실력있는 인재를 내치거나 적으로 만드는 짓을 하는건 누가 봐도 한심한 일이다.

심지어 골드수저가 쿠냥을 잡겠다고 체포영장을 받아 잡아넣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허비됐는데, 이는 전술적으로도 엄청난 실책… 이라기 보다는 아예 지금이 전시라는 상황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다. 골드 수저가 쿠냥을 잡아넣는 동안에 리스토는 나머지 세 창고의 군량미를 전부 싹쓸이했고 상대에게 세 배나 되는 군량미를 넘겨준 대신에 골드 수저 측이 얻은건 그놈의 명예와 규율을 지키고 속이 시원해진게 전부이다(…). 게다가 체포되는 과정은 안 나왔지만 쿠냥의 성격상 체포영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체포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쿠냥이 반기를 들었다면 반란을 진압하느라 상당양의 군사를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명예다 규율이다 하다가 자칫했으면 이런 사태까지 일으났을 뻔 했다.

현재 괴이체가 내전에서 패배함에 따라 쿠냥의 재등장은 요원해졌다. 어쩌면 벌써 처형당했을 수도.

3 기타

작가 블로그에 나온 정보로는 수인족으로 지방호족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한다.성기사학교 네번째 만점자로, 교내 만점자로서 최강이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히어로메이커 세계관에 등장한 첫 네임드 수인족. 1기 대마법 편에서 달고나(히어로메이커)에게 조류 수인과 사자 수인엑스트라가 힘을 보내주는 장면이 있어서 히메 세계관에도 수인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이 되었는데 쿠냥에 대한 추정이 맞으면서 확실하게 밝혀졌다. 작가의 댓글에서 밝혀진 설정상 마신전쟁(마왕의 2차 강림) 때 마왕의 편을 든 수인족들이 있는 반면 소수지만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수인족들도 있다고 하는데 쿠냥 같은 부류는 후자에 속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1기에 등장한 세날의 대서기관 몽테가 그를 안타까운 인재 8인 중 하나에 서술했기 때문에 성국 내전 이후에 그가 조명받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란 예측이 있다. 반면 현 시점에서 몽테가 고령이기 때문에 그가 사망한 뒤에 출세한 것을 보지 못해서 그렇게 서술했다는 의견도 있다.[4]

여담으로 말끝에 '냥'을 붙이는 건 사투리라고 한다
  1. 당장 성국 안에서 대립하고 있는 세력만 해도 세 갈래이고, 어느 쪽이 이기느냐가 메인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는 데다가 반란군과 크로덴이라는 변수 세력도 들어차 있는 등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다.
  2. 게다가 현재 성국은 심각한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성기사 학교 역사상 가장 강한 생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그이기에 다시 출연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3. 몽크 마스터라는 인간이 크로덴한테 한방에, 그것도 주먹으로 한방에 뻗는다. 참고로 전대 몽크 마스터가 봉인 풀린 사이비였으니 정말 심각하게 질이 낮아진 것. 아니 뭐 크로덴이 너무 사기인 거 같기도 하지만
  4. 다만 현재 골드 수저가 성국의 왕이 됨으로써 사실상 성국에서는 출세하지 못할듯하다. 아마도 몽테 또한 이런 상황을 보고서 서술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