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모토 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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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辻本良三. 캡콤의 게임 크리에이터. 현 캡콤 회장인 츠지모토 켄조의 삼남이자 현 캡콤 사장인 츠지모토 하루히로(장남)의 동생.

1996년 캡콤 입사 후 게임 기획을 맡고 있다. 프로그래밍 같은 직접적인 개발능력은 전무하지만 괜찮아 아빠가 회장님 기획이나 세일즈 쪽 능력은 높게 평가받는다. 실제로 대학전공도 경제학. 또한 제작중인 게임의 베타 테스팅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관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비치는 편. 얼굴마담적인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고 봐도 좋을지도.

2 상세

본래 《몬스터 헌터 도스》에서는 서브 프로듀서였으나,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부터 몬스터 헌터 시리즈[1]의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경우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부터 맡게 되었으며(몬스터 헌터 포터블의 이식은 다나카 츠요시가 맡았다), 게임성에 장족의 발전을 이뤄내어 몬헌 시리즈를 일약 캡콤의 간판 타이틀로 키워냈다. 포터블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몬스터 헌터 트라이》부터 정식 넘버링 타이틀의 프로듀서도 맡게 되었다.

개발 비화가 상당히 비범한데 회장의 삼남인데 천덕꾸러기 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캡콤회장의 삼남이라 경영진이 될수는 없는 위치였고 게임쪽 관계자 특히 게임 개발진이 아닌 게임 평론가 쪽들과 상당히 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게임의 비화가 개발과정을 듣게 되고 어렴풋이 게임개발이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여러가지를 구상하다가 몬스터 헌터라는 작품을 고민하고, 온라인화 시키기로 생각한다.

이때 당시에는 한국에서는 코코캡콤이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츠지모토 료조는 막연하게 '아 온라인은 역시 그래도 한국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당시 리니지2가 일본에서 매우, 무척이나, 많이!!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건진 것이 스기우라PD. 직접 한국에 와서 제작하였다.

그래서 게임에 대한 QA 및 최종 다듬기 과정을 코코캡콤과 논의하게 되고 실질적으로 최종과정 및 QA 특히 온라인 관련 부분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게임 코딩이나 개발능력은 전혀 없지만 근성으로 게임평론가 집단들 데려다가 베타테스트 하고 그랬다. 이 때문에 코코캡콤에서 온라인 서비스도 해주곤 했다.

몬스터 헌터의 창조자, 즉 '낳은 부모'가 후나미즈 노리타카라면, 몬헌을 빅 히트 시리즈로 정착시킨 기른 부모라 할 수 있는 인물. 자기 아버지랑 비교된다 자기가 구르고 고생하면서 만든 작품이라 애착이 무척 강하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몬스터 헌터 관련 공식 행사에도 자주 얼굴을 비치는 편. 온라인화 시키고 개발하면서 타국 땅에서 말도 안 통하는 한국인들이랑 굴러가면서 만들었는데 애착이 안 갈 수야 없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QA테스터들은 게이머의 종특이라고 할 수 있는 일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직원들이었다.)

3 기타

많은 게이머들은 그가 차기 캡콤 CEO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가능성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2014년 기준으로 COO(한국으로 치면 사장) 츠지모토 하루히로가 이제 겨우 50세다. 지금 아버지 켄조가 대표이사직과 경영을 주관하는 CEO를 겸임하고 있는 것처럼 은퇴시 대표이사는 하루히로, CEO는 료조에게 주는 식이 아니라 하루히로한테 둘다 겸임시켜버릴 공산이 크다. 그래도 켄조의 가족경영 의지를 생각해보면, 전혀 상관없는 다른 사람보다는 츠지모토 료조가 COO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몬헌 시리즈에서 잘 쓰는 무기는 해머. 10주년 기념 사이트의 메세지에서 '초대부터 쭉 사용해 왔으며, 심플하고,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밝혔다. 직접 플레이 시연을 할 때는 대부분 해머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다른 무기를 써야 할 일이 있으면 아예 다른 사람의 기기를 빌려서 쓸 정도라고. 몬스터 헌터 4에서 어떤 무기를 쓸 거냐는 질문에 "해머"라고 답하자 옆에 있던 후지오카 카나메 디렉터 왈 "평소대로군요."(…) 그리고 몬스터 헌터 4 관련 인터뷰에서 스스로의 길드카드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해머 800회 이상 사용한 게 확인되기도 했다. 다른 무기는 0. 문제의 인터뷰. 중간에 나오는 길드카드 사진에 주목하자. 하지만 4시즌에서 해머가 망해버렸다.....

몬스터 헌터 4 한글화 발표 후 직접 한국에 와서 메시지 영상을 촬영했다. 플레이 시연 영상에서 한글 화면임에도 문제없이 플레이하였다. 한글을 조금은 읽을 수 있는 걸지도? 몬헌이라는 게임 자체가 아이콘 등을 확실히 나눠놓았기 때문에 언어의 압박이 덜하기도 하고.

14년 2월 22일에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몬스터헌터4 월드에도 직접 와서 스페셜 이벤트때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냥도 했다. 참고로 이 스페셜 이벤트때 잡은 몬스터가 라잔... 그뒤에 솔플로 샤가르마가라 사냥도 하였다. 차후 여성플레이어 1명과 함께 한번더 사냥을 하였는데 이때 잡은 몬스터는 고어 마가라(몬헌페스타1). 여성플레이어와의 사냥때는 타임어택 본선에서 조충곤, 랜스, 헤보건 3가지 무기만 나왔기 때문에 대검을 들었다. 추첨으로 자신이 일본에서 가져온 물건을 나눠주기도 하였고 행사가 끝난뒤에는 자리를 잡아서 사인도 해주고 갔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진행자가 치즈모토라고 부른 것이 어느새 애칭처럼 굳어졌다.

몬헌 시리즈의 플레이 시연 때 어그로를 일부러 끄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일 때가 있으며(의미없이 연기구슬 던지기, 덩굴 타고 오르는 캐릭터 아래에서 발사통폭탄 쏘기, 고의로 파티원 날려버리기 등등...), '명색이 프로듀서면서 이런 플레이는 안되지 않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팬덤 일부에서 있기도 하다. 자신의 실력(플레이어 스킬)이 낮은 걸 숨기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저연령층 유저에게 '이 게임은 저렇게 즐겨도 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문제(특히 몬스터 헌터 4부터는 온라인 장벽도 매우 낮아지기도 했고)가 있기에 특히 비판받는 부분이다.
  1.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