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무라 미즈키

1 일본소설가

辻村深月(つじむらみづき).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현 출신. 일본의 여류작가.
치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한 후, 2004년에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데뷔, 해당 작품을 통해 제 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밤과 노는 아이들》, 《얼음고래》, 《나의 계량스푼》, 《츠나구》등을 발표.

소년기에 셜록 홈즈 시리즈 및 후지코 F. 후지오(도라에몽 등)의 팬이었으며, 《얼음고래》에서 각 장의 이름에 비밀도구의 이름을 붙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오마쥬하고 있다.

의외로 게이머이기도 하며, 여신전생천외마경의 팬. 특히 전자에서 '절대적인 게 없는 세계관에 충격을 받았다'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밝히고 있다.

2 등장인물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의 등장인물.[1]

사립 세이난 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으로 반장인 다카노 히로시와는 어려서부터 소꿉친구 사이. 다카노 히로시의 사촌 형인 사카키와도 어렸을 적부터 친했고, 지금은 학업 관련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몹시 소심하고 의존적인 성격. 친하게 지내던 츠노다 하루코와 뚜렷한 이유 없이 사이가 틀어진 후 그 일로 막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거식증에 걸리고 정신적으로도 타격을 받아 고생한다. 다카노 히로시를 위시한 학급 임원들의 도움을 얻어 겨우 상처를 극복하나 싶었지만...

츠노다 하루코와의 일로 너무 힘들어 했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은 암암리에 우리 중에 자살자가 있다면 미즈키가 아닐까 하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심지어 미즈키 자신조차도 자신이 자살해 친구들을 시간이 멈춘 학교에 가둔 것이 아닐까 불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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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는 아니지만 시간이 멈춘 학교라는 이공간을 창조한 의식의 주인, 즉 '호스트'는 미즈키였다. 자신과 자신의 편만을 든 친구들이 이 자살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죄책감의 발현으로 보인다.

하루코의 냉정한 태도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던 미즈키는 히로시 등의 도움으로 점차 상처를 극복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문제의 10월 12일 하루코에게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나를 용서한다면 6시까지 옥상으로 와 달라'는 편지를 받지만 가지 않는다. 그러던 중 하루코가 자살하고, 미즈키는 이 일에 연루되는 것이 두려워 하루코가 남긴 편지를 조각조각 찢어 변기에 버린다. 그리고 하루코가 만일에 깨어나 이 일을 발설해 자신을 가해자로 몰까봐 차라리 하루코가 깨어나지 못하고 죽어버리기를 바란다.

미즈키는 이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며 '절대로 하루코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두 달 쯤이 지나자 하루코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멈췄던 생리가 다시 시작되자[2] 자신의 몸이 하루코를 잊어버렸단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사카키를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사카키네 집 욕실에서 손목을 긋는다. 그 순간에 자신의 의식 속으로 모두를 끌어들인 것.
  1. 해당 작품의 작가와 이름이 같다.
  2. 거식증으로 인해 몇 달간 생리도 끊길 정도의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