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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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족명 : 츠플인, 츠후르인(ツフル人) (후르츠(fruits, フルツ)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고향별 : 행성 플랜트

2 개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종족.

행성 베지터의 원주민, 이 민족이 살던 시절에도 베지터는 중력이 강한 별이었기 때문에 몸 크기가 사이어인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지구인사이어인과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츠플인하플링 정도 사이즈의 소인족이라 보면 되겠다. 키 1m만 돼도 거한소리 듣는다. 그 점을 제외하면 외모는 지구인과 별 차이 없다.

그 반면에 지적이고 현명하여 첨단 과학 문명을 쌓아올렸다. 이후 사이어인의 침공으로 멸망한다.

3 역사

행성 플랜트에 표착한 사이어인의 이주를 허용하면서, 그 운명이 크게 달라진다. 사이어인은 원래 원시적인 생활을 하던 소수민족이었지만, 츠플인과의 접촉을 계기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이후, 상당한 시간인 200년 동안 함께 공존하지만 츠플인이 점차 사이어인들을 노예처럼 대하면서사망 플래그 사이어인들의 불만이 쌓여갔고, 결국 베지터왕[1]이 이끄는 사이어인들에 공격을 받게 된다.

츠플인은 총이나 대포 같은 과학병기를 사용하여 대항했으나 워낙 사이어인이 강하여 고전을 면치 못했고, 혹성 베지터에 8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는 만월의 날에 사이어인이 집단으로 '대원화'하여 공격하면서 치명타를 맞고 만다. 츠플인의 문명은 사이어인에게 서서히 접수당했고 츠플인은 멸종 당한다. 이후 행성 플랜트는 행성 베지터로 이름을 바꾸고 츠플인의 문명은 사이어인의 것이 된다.

사이어인은 더 이상 싸울 상대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츠플인 문명을 이용하여 우주정벌을 시작한다. 그러나 사이어인은 스스로 기술을 발전시킬 능력이 없었으므로, 다른 별을 찾는 외계인들과 접촉한 뒤로는 기존에 있던 별을 파괴하고 외계인들에게 파는 한편 돈과 장비를 구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후, 사이어인의 표준 장비가되는 스카우터특수고무 프로텍터, 어택볼 등은 모두 츠플인의 발명품이며, 사이어인과 프리저가 손을 잡게 되면서 프리저 군단도 이것들을 쓰게 된다.

4 미디어

애니메이션에서의 첫 등장은 드래곤볼 Z의 초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계왕이 행성 베지터의 멸망에 대해 오공에게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 잠시 등장. 여담으로 이 때는 애니판의 고질적인 원작무시가 나오는데 혹성 베지터는 사이어인의 전횡에 분노한 '혹성 베지터의 신'이 운석을 내려 파괴시켰다는 설정을 썼다. 사실 베지터가 등장했을 당시에는 혹성 베지터는 운석으로 파괴되었다는 설정(라데츠의 발언)이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설정을 만들었겠지만 이후 원작에서 프리저의 짓으로 변경되면서 설정이 뒤집히면서 구 설정에 기반을 둔 이 묘사 역시 뒤집어진 것이다.아니면 본인들의 전횡에 신이 분노해서 철퇴를 맞은거라고 믿는 건지도 모른다.

원작에서의 츠플인은 베지터왕의 습격으로 완전히 멸망하게 되지만, 미디어 믹스 작품에서는 생존자가 있어서 사이어인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는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게임 사이어인 절멸계획에서는 Dr. 라이치라는 츠플인의 생존자가 해치핵이라는 원한 증폭장치를 이용해서 사이어인을 없애기 위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드래곤볼 GT에서 츠플왕의 유전자를 이식한 기생생물 베이비가 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외전인 에피소드 오브 버독에서는 츠플인과는 다른 종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에피소드 오브 버독이 나오는 바람에 일단 플랜트 성인이 원주민인듯 보이며, 츠플인도 사이어인처럼 혹성 플랜트의 원주민은 아닌듯 하다.

5 여담

과거 아마추어 자막에서는 발음을 잘못 들었는지 "스쿠루지"라고 번역된 자막이 돌아다니기도 했으나 이는 명백한 오역.

평화로워보이고 사이어인에게 피해받은 종족이지만 그 사이어인을 노예 취급한 것을 보면 그렇게 좋은 성향을 가진 종족은 아닌 걸로 보인다.

  1. AGE 720~30 무렵이므로 본편에 등장하는 베지터의 아버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