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터

1 각종 프로 스포츠 팀의 선수 모집을 담당하는 사람

정식 용어는 스카우트이므로 해당 문서 참고.

2 보이스카우트 단원

18세 이상의 보이스카우트 단원을 스카우터라고도 부른다.

3 드래곤볼의 아이템.

スカウター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데 스카우터는 재플리시가 아니다. 스카우트(scout)라는 단어가 스카우터의 어원인 '측정하다' 라는 뜻과 함께 '측정하는 사람' 이라는 뜻도 있기는 하나 접미사 er을 붙인 스카우터라는 단어는 17세기부터 실존해왔던 단어이다.# 단 스카우터가 동의어인 스카우트에 밀려 생명력을 잃은 단어라는 사실은 사전의 단어설명 길이만 봐도 명백하다.

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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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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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아이템.

드래곤볼의 아이템 중에서도 여타 매체에서 드래곤볼(아이템) 그 자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오마쥬가 되고 드래곤볼의 아이템 하면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이다.[1]

간단하게 말해서 전투력 측정기이다. 기존 드래곤볼에서는 전투력이란 개념은 다소 모호하게 표현되었다. 개개인의 실력차는 붙어보기 전에는 그다지 묘사되지 않았으며 피콜로 정도되는 괴물이라도 "거대한 기다", "무시무시한 기다" 정도로 표현되는데 그쳤다. 따라서 스카우터는 개개인의 강함을 전투력이라는 객관적 수치로 표시할 수 있게 된 중요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점은 드래곤볼의 고유 개념은 아니다. 드래곤볼 이전의 배틀물도 비슷한 양상이었으나 세인트 세이야의 경우 코스모라는 식의 전투력에 대한 독자적인 표현이 있었고 근육맨에서는 초인강도나 초인경도라는 개념으로 전투력의 정도를 표시하였다.

하지만 외부 설정상의 수치가 아니라 기(氣) 자체를 에너지로 보고 "기계" 를 써서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아이디어는 상당히 독창적이다. 무협의 개념과 SF의 개념을 결합한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3.2 드래곤볼 작품 내에서의 내용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라데츠가 등장하며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베지터, 내퍼가 착용한 것이 묘사되었고 드래곤볼/프리더 편에서는 대부분의 적이 착용하였다. 최초에 사이어인이 착용해서 등장했기 때문에 그들의 도구로 보였으나 이후 프리더 군단의 표준 장비로 밝혀졌다.

스카우터는 전투력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장비로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는 '오공의 부재 상황' 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묘사하는 주요한 아이템이었다. Z전사와 사이어인의 전투력을 수치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공이 없는 Z전사가 사이어인에 비해 얼마나 열세에 놓였는지, 그리고 오공이 과연 사이어인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손에 넣었을지가 부각되었다.

드래곤볼/프리더 편에서는 캐릭터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배틀 구도도 다양했기 때문에 이들의 상대적인 전투력 서열과 후반 프리더의 급격한 파워인플레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스카우터가 사용되었다. 지금도 회자되는 프리더의 '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는 스카우터가 있어서 가능했던 대사이다. 이때 오공이 계왕권으로 20만 정도에서 오락가락했고 상당한 고수로 취급되던 네일은 4만대에 머물렀다. 스토리 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끼치는데 여분의 스카우터가 없어 기뉴 특전대가 가져 오기까지 프리더가 아무것도 못했다. 우주선에 여분따윈 없어

스카우터 자체는 프리더 편이 종료되면서 등장하지 않게 되었지만 이후에도 전투력이란 개념은 계승되었다. 원작에서는 드래곤볼/인조인간 편부터 수치 대신 "기" 가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전투력을 대체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으며 기의 크기를 실질적인 전투력의 총량으로 판단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을 역이용해서 트랭크스가 완전체 에 비해 기의 크기로는 우세를 보였으나 실상은 억지로 버프한 스펙이라 밀릴 수밖에 없었다는 뒤집기를 성립시킬 수 있었다.

구체적인 모양으로 보면 핸즈프리 전화기와 유사한 모양이다. 공통적으로 얼굴 왼쪽에 착용하며 기계부가 귀에, 모니터 부분이 눈에 온다.[2] 모니터부는 투명한 재질이라 통상적인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시야에 들어온 사물 위에 직접 정보를 표시해준다. 기계부는 통신기능과 카메라, 탐색, 전투력 측정 등등 다양한 계산을 수행한다. 그런데 내구력이 약한지 전투력 계산 중에 터지는 일이 다반사. 그나마 통신기능이 무척 뛰어난지 아무리 먼 거리라도 리얼타임으로 대화하는 게 가능하다. 특히 사이어인이 지구에 왔을 땐 지구로부터 수 광년 떨어진 행성 프리더에서도 대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었다.

전투력은 사물을 스캔해서 산출하는 듯한데 행성 하나를 통째로 스캔할 수도 있다고 하며 실제로 라데츠나 내퍼가 지구를 통째로 스캔해서 Z전사의 위치를 파악했었다.

하지만 쓸데없이 잘 터지는 것이 문제. 실제로 어느 정도 전투력이 올라가게 되면 연산능력초과(...)로 순식간에 오버히트돼서 폭발한다[3] 이 연출은 팬덤에서 두고두고 패러디된다. 참고로 전투력이 높은 인물일수록 스카우터의 수치를 의심하는 장면이 적으며 전투력이 낮은 인물일수록 높은 수치가 기록되었을 때 "고장이다", "구형이 그렇지 뭐" 하고 정신승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은 현실의 얼리어뎁터들도 비슷할지 모른다(...) 사실 프리더 군단은 그 전까지 기를 통해 전투력을 증감시킨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으므로 Z전사들이 기를 끌어올려 전투력을 올리는 것을 보면 당연히 스카우터의 고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구형 스카우터는 21,000의 전투력이 측정한계이며 신형 스카우터는 측정한계가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으나 18만까지 측정하고도 터지지 않았다. 프리저의 명대사 "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로 미뤄볼 때 최소한 53만까지는 측정이 가능한 것 같다. 당시 우주최강이었던 프리더의 전투력까지 측정 가능했단 소리니 사실상 이 정도 성능이면 우주 그 어느 상대와 만나도 못 쓸 일은 없던 셈. 물론 초사이어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다만 극 중에서 프리더는 자신의 파워를 퍼센트 단위로 조절하는 뉘앙스의 말을 하기에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통제가능한 수준의 파워를 스카우터로 측정한 뒤 계산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묘사된 적은 없으나 이렇게 착용하고 다니는 건 휴대용이고 실제 건물 내엔 보다 건실한 설비로 훨씬 큰 전투력까지 측정이 가능한 기기가 있을 수도 있다.[4] 지금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보단 데스크탑이 스펙에선 우위인 것처럼.

스카우터가 주요소재로 등장하면서 설정 오류처럼 보이는 부분도 나왔다. 리쿰에게 데미지입은 베지터가 선두먹고 회복하면서 전투력이 증가했는데 기뉴보다는 전투력이 낮다고 했다.그런데 프리더랑 싸우는 중 프리더가 스카우터로 베지터의 전투력을 측정했을때 스카우터가 터져버렸다. 물론 이럴 경우 강한 상대와 싸워 한번 죽음상태가 되면 그 상대 전투력을 넘어서거나 비슷해지는 걸 사이어인이라는 걸 생각하면 베지터가 이때 12만 이상으로 전투력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리더 군단의 장비이므로 지구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부르마가 라데츠의 것을 회수했을 땐 언어계통을 개조해서 지구 언어로 출력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스카우터는 구형이였는지 오공의 전투력을 측정할 때 21000까지 측정하고 터져버렸다.

인조인간에게는 "파워 레이더" 라는 전투력 측정장치가 달려있다. 스카우터랑 근본적으로 같은 기능인 것 같다.16호, 19호20호에게 이 레이더가 달려있었다. 근데 왠지 17호18호에게는 이 기능이 없는 듯 하다... 16호가 레이더로 위치 파악을 하자 17호가 넌 그게 달려있냐고 질문했었고, 17호는 바로 뒤에서 기습한 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고 흡수를 당하기도 했다.

마인 부우 편에서 바비디가 전투 측정기를 가지고 손오공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게 나오는데 무슨 큼직한 온도계처럼 생겼으며 거기에선 단위가 키리라고 부른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때 전투력이 3000키리로 나온다. 근데 바비디의 이 측정기는 기존 스카우터와 같은 용도였다면 공식 설정에 따라서는 말도 안되는 설정붕괴를 일으키는 아이템이다... 위에 나왔듯이 손오공의 초사이어인 1 상태의 전투력은 3000키리로 나왔는데, 초사이어인은 노멀상태의 전투력x50배 라는 공식설정이 있다. 이 공식설정을 위의 초사이어인의 3000키리에 도입하면 노멀상태의 오공의 전투력은 겨우 60키리라는 뜻인데, 그 노멀상태의 오공은 전투력 800키리의 야콩과 싸울때 오히려 우위에 있었다! 고로 이 측정기가 재는 수치는 기존 스카우터로 표시되는 전투력과는 별개의 수치라고 보는게 옳을 듯 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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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도 사이어인들의 다른 물건들처럼 원래는 츠플인들이 만든 장비. 용도 자체는 사이어인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전투시의 색적용 보조장비다. 다만 츠플인들은 스스로 날아다니고 기공탄을 쏴대는 사이어인과 달리 총을 사용했기에 조준장비의 역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볼 극장판 부활의 F에서 프리더의 부하로 소르베와 타고마가 등장하는데, 이 중 타고마가 고글 모양을 한 신형 스카우터를 장착하고 있다.

3.2.1 it's over 9000!!!

베지터가 저승에서 돌아온 손오공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장면에서 따온 이다. 무언가 크게 보이는 숫자를 나타낼 때 쓰인다. 일본어 원문으로는 8000이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오역이지만 다른 더빙이 임팩트에서 밀리는 데다 "Nine thousand" 쪽이 어감이 좋아서 그대로 쓰이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스카우터 자체보다 "OVER 9000!!!" 을 기억하는 쪽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3.3 드래곤볼 외적인 내용

팬덤에서는 당연히 프리더 편 이후의 캐릭터들에게도 전투력이란 개념을 적용시키며 전투력을 산출하는 게 주요한 놀이이다.

조석은 싸우기 전에 안경을 쓰고 스카우터라고 핑계대는 전략을 쓴다

정글고명왕성주문해서 사용한 적이 있다. 이 때 측정한건 전투력이 아닌 공부력. 덧붙여서 이때 명왕성은 296745, 권영빈이 3756, 김영수가 9360, 정희선이 3375, 정안봉의 공부력은 467이었는데, 정작 문제는 불사조의 공부력이… 측정 한계치를 넘어서 터져버렸다.[6][7]

온라인 게임 '드래곤볼 온라인' 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서의 역할도 비슷하다.[8] 특이한 점은 다른 게임관 달리 '상대의 상세한 정보는 스카우터로 봐야 한다는 특징이 있어 불편하다' 와 '원작 반영이 잘 됐다' 는 평으로 갈리고 있다. 덤으로 스카우터에 각종 칩을 추가해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퀘스트 NPC를 찾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은혼에서는 이 스카우터를 패러디한 스파우저가 나온다.

황미나파라다이스에서도 비슷한 게 나온다. 2부 시작부터 지구총사령관 강용식이 쓰던 통신기를 주인공 김준호가 얻어서 쓰게 되든데, 여기선 스카우터처럼 수치를 나타내진 않지만 강력한 초능력자의 힘을 색깔로 측정한다고 나온다. 전투력 수치로 높은 초능력자가 나오면 붉은색이 짙게 표시되는 식. 강용식이 쓰던 통신기에 붙어 있던 것은 아무 기능이 없는 그냥 멋내기용 선그라스였는데, 저항군측의 과학자들이 쓸데없는 선그라스를 떼버리고 대신 전투력 측정이 가능한 렌즈를 달아줬다.

MM!에서도 히이라기 노아가 쓰는 스카우터 비스무리한 게 나오는데 이게 변태력을 측정한다... 역시 본격 마조히즘 병맛 소설...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는 시구마 리카가 여성력을 측정하는데 자신의 안경을 뒤집어서 스카우터 흉내를 냈다. 라데츠 대사 패러디도 함께다.여성력 겨우 5인가... 쓰레기 같군!

아이큐 점프나 기타 여러등지에서 부록으로 준 적이 있다. 물론 다들 품질이 허접하다. 일례로 아이큐 점프에서 나눠준 걸 보면 빨간색 ㄴ자 형태의 아크릴조각으로 인쇄된 캐릭터 종이판을 보게 하는 거였다. 캐릭터들 밑에 붉은색으로 가려진 숫자가 있는 걸 이걸로 보고 측정하라고 준 거...

반다이 드래곤볼 카드다스 게임에서는 카드의 특정 공간에 스카우터 모양의 장난감으로 보면 그 부분에 숨겨진 글자를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현실에서는 전투력을 측정해주지는 않지만 사용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HMD라는 신박한 물건이 실제로 존재한다.

또한 최근 구글 글래스라는 안경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는 신개념 컴퓨터가 나왔다. 스카우터와 상당히 유사하며, 구글社에서 베타테스트중이다.
  1. 사실 스카우터의 원조는 선라이즈의 1985년작 애니메이션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 2기 오프닝에서 등장하며 작중에서도 주인공 에이지가 착용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2. 이걸 어떻게 착용하는지는 작가도 모른다고 한다.(...) 작가 본인도 스카우터를 그리면서 "이걸 어떻게 쓰는걸까?"하고 의문을 품었다고(...)
  3. 잘 생각해보면 바로 귀 옆에서 터지는 것이고 눈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데 멀쩡하다. 안전 설계가 잘 된 것일까? 사실 행성파괴급 기술을 맞고도 멀쩡한 괴물들이 고작 기계 하나가 옆에서 터졌다고 다치는 것도 이상하지만. 부르마는?
  4. 실제로 애니에서는 프리저혹성에서 나메크성에 프리저와 오공이 남은걸 캐치하였다.
  5. 실제로 바비디는 이 기계를 전투력 측정기가 아닌 에너지측정기라 했고, 마인부우를 부활시키는데 필요한 에너지 수치를 재는게 주 목표였으니 스카우터로 재는 전투력과는 별개의 수치였을 가능성이 크다
  6. 이때, 마지막 측정 수치가 986657인걸 보면, 측정 한계는 100만인듯.
  7. 물론, 아시발꿈이라서 실제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8. 내구도 문제는 해결된 듯하다. 250년이나 지났는데 해결이 안됐을 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