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

チキ (TIKI)

게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과 《파이어 엠블렘 각성》에서 등장했다. 클래스는 맘쿠트.

1 설명

, 미르라로 이어지는 파엠의 아군 맘쿠트는 로리 여동생 캐릭터라는 법칙(할아범은 잊자)을 세운 초대 용족 소녀. 리메이크판인 신암흑룡에서 미녀버전 신룡인 나기가 참전해서 스스로 그 법칙을 깼는데, 그런데 그 조건이 치키를 죽이는 것이라 그만큼 희생도 커서 많은 플레이어를 고민에 빠트리기도. 다행히 옴의 지팡이를 이용해 치키와 나기 둘 다 쓸 수 있는 꼼수가 발견되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 쪽을 택한다.

신룡왕 나가의 유일한 후예로 1000년 전에 태어났으나, 용족 전체에 발생한 퇴화현상에 치키가 견디지 못할 것을 우려한 나가에 의해 수백년간을 잠들어 있었다. 도중에 그녀를 오랫동안 감시하다가 정이 든 화룡족 바누투 덕분에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1000살 가까운 나이이지만 실제로 깨어 있던 건 바누투와 함께 있던 10년 뿐이며 정신연령도 그 또래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 가네프에게 납치, 세뇌당해서 신전을 지키고 있다가 바누투를 데려 온 마르스에 의해 구출된다.

2부에서는 메디우스에게 한번 세뇌되었던 전적과 퇴화현상[1]을 우려한 가토에 의해 또다시 빙룡의 신전에 잠드나, 앙리의 길을 훌륭하게 돌파해낸 마르스 일행에게서 치키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봉인의 방패를 완성할 수 있을것이란 희망을 본 가토가 신룡의 모든 힘을 해방시켜 마르스군에 합류시킨다. 본인도 좋아하는 마르스 오빠와 함께 갈 수 있다면서 기뻐하고.

그리하여 영웅전쟁 중 용족의 퇴화를 막을 수 있는 봉인의 방패를 완성한 덕분에 무사히 인간세상에 나가서 지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는 마르스를 비롯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 듯.

2 게임상 성능

게임 내에서도 아직 성장도중이지만 지룡/암흑룡을 훨씬 능가하는 신룡족답게 그 능력은 경이적으로 1부 2부 공히 사기에 가까운 성장률을 지니고 있다. 다만 수비성장률이 0라는 게 유일한 흠이므로 키울 때는 별의 오브와 함께 육성하는 것을 추천. 또한 1부에서 신룡으로 변신시 사용하는 얼음의 브레스는 화룡 상대로 특효이기 때문에 본 게임 최강의 적인 용잡이에 절대적 위력을 발휘하며 2부에서는 아예 신룡의 힘이 완전 해방되면서 브레스가 모든 용족 상대로 특효 효과를 지닌 안개의 브레스로 변화(최종보스 메디우스 상대로도 특효), 용이 엄청나게 많은 2부를 쉽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키우는 게 편하다.

게다가 SFC판의 맘쿠트는 요즘과는 달리 한 번 변신시에만 용석을 1회 소모하고, 변신이 풀릴 때까지는 브레스를 무한으로 사용 가능한 사양이므로 강하면서도 엄청나게 효율적인 유닛. 브레스의 사정거리도 1~2이므로 적진 한가운데 떨궈서 적을 일소하는 지뢰유닛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브레스가 무조건 공속0이라는 단점 때문에 추격을 당하기 쉬워서 완전 무적까진 아니며, 은제무기를 든 상위직들의 맹공격에는 엇 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조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신 똑같이 브레스가 공속 0이고 방어력이 적용되는 용족이나 최대공격력 자체가 낮은 마도사/사제의 공격은 그야말로 껌. 화룡과 사제만 등장하는 종장2는 가네프만 스타라이트로 처리하면 나머지는 치키 하나만으로도 클리어 가능하다. 2부의 사기캐 중 하나.

덤으로 2부에서는 용석 추가구입까지 가능, 화룡석, 신룡석 외에도 빙룡석, 비룡석(이동력 대폭증가)과 마룡석(수비와 마방이 한계까지 올라가 철벽이 됨)까지 쓸 수 있어 운용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진다. 비싸지만.

3 리메이크판

리메이크판인 신암흑룡과 빛의 검에서는 맘쿠트에 관한 사양이 GBA버전으로 변경되어, 봉인의 검의 화처럼 공격횟수 30번의 오와타 캐러가 될 뻔…했으나 다행히도 화룡석도 사용가능에 두개까지 입수 가능하기 때문에 화에 비하면 훨씬 낫다. 덤으로 24장 외전 꽁수를 이용한다면 스페어 신룡석도 입수 가능. 또한 별의 오브를 장착하면 용석을 소모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내구 걱정없이 마음껏 무쌍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반격불가 상황에서 공격당해도 용석의 횟수가 소비되고 별의 오브에 성장률 보너스 효과도 없어져버렸기에 별의 오브는 거의 치키전용 아이템.

성능상으로는 맘쿠트의 사양변경으로 인해 브레스 사정이 1로 줄어들고 용석 변신에 의한 HP2배 보너스가 없어졌기 때문에 초기에는 SFC판과 비교도 안 되게 허약하므로 완전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대신 레벨업횟수가 30회로 늘어났고 용석에 의한 능력치 한계돌파가 가능해서 스탯상으로는 SFC보다 단연 우세.
속도가 그대로 공속에 적용되는것도 엄청난 이점으로 꾸준히 키우면 최종적으로는 SFC판 못지 않게 강해질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전투력만으로는 더 강한 듯 하나 브레스 사정거리가 1이라 실질적인 활용도 면에서는 떨어지는 게 아쉬운 점.

신문장에서는 능력치면에서는 신암흑룡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나 별의 오브의 무기소비없음 효과가 없어진 데다가 경험치입수량이 대폭 줄어들어서(동레벨의 상급직보다도 얻는 경험치가 적다. 필드에서 키우기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 매우 쓰기 불편해졌다. 다행히 비밀상점에서 용석을 넷 구입할 수 있으며 레벨업은 (돈만 있으면) 훈련장에서 손쉽게 가능하기에 망캐 신세는 면했다. 돈이 많이 들긴 하나 키워두면 후반의 대맘쿠트전에서 대활약이 가능. 대활약이라는게 어느정도냐면 이벤트 불사인 유닛을 제외하면 혼자서 모든 맵을 간단히 쓸어버릴수있는 수준이다 (...)

4 파이어 엠블렘 각성

각성에서는 3,000세로 재등장. 더 이상 로리가 아니다. 성우오오타니 이쿠에. 북미판 성우는 멜라 리.

본편에서는 16장을 클리어하면 등장. 바름 대륙에서 신룡의 무녀로서 받들여지고 있다. 크롬에게 '불의 태좌'의 비밀을 알려주며, 외전 17을 클리어하면 아군으로 들어온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 잠이 많아진 모습을 보인다. 잠에서 깨는 데도 애를 먹는 묘사가 많이 나오며 심지어 마이유니트(여)와의 지원회화에서는 잠꼬대로 대화하는 모습까지 나온다.

성능은 일단 같은 맘쿠트인 노노와 비교해볼때 마방과 운 성장치가 비교적으로 높고 힘과 방어는 쳐진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맘쿠트 끼리의 비교로써 다른 일반유닛과 비교하면 두명 다 초월적으로 높은 성장치를 갖고있으므로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단점으로 지원효과를 올릴 수 있는 상대가 적다. 마이유니트(남) 이외의 남성과는 결혼할수 없으며[2] 그 밖에 지원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안나, 사이리, 루키나, 응응 그리고 마이유니트와 치키가 결혼했을 경우의 마크까지 총 6명. 노노가 다산(?)인건지는 모르겠지만(번식력이 딸린다는 맘쿠트인데도 불과 5년도안될 짧은간격으로 딸을 둘이나 안겨주는 노노가 특별케이스인듯) 노노와 결혼하면 딸이 두명(응응, 마크) 생기고 치키와 결혼하면 한명(마크) 생긴다.

기본적으로는 맘쿠트이지만 드래곤 나이트나 마도사로 전향 가능하다. 마도사로 전향한 후 번개마법을 쓰게 하면 완벽한 피카츄 다만 마도사로 전향해도 용 속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용 특효를 가진 적에게는 주의. 이는 드래곤마스터를 한번가서 검죽이기를 찍어주면 대략 해결은 된다. 용 특효 전설의 마법서인 나가의 숨결을 사용하거나 용특효를 지닌 적은 정식 시나리오에는 없기때문에 드래곤킬러만 해결하면 되기때문.

여담이지만 군 중에서 아침에 제일 일어나기 힘들어한다고 한다.

추가요소로 신 암흑룡 버전의 치키도 있다. 어린 모습을 선호한다면 이 로리콘 놈들! 이쪽을 써도 되겠지만 그 대신 이쪽은 대사도 지원회화도 일절 없으니 주의. 전투시 목소리도 여성 마이유닛을 그대로 공유하므로 진짜 어린 치키라고 느껴지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쪽은 타그엘과 성별전용직업을 제외한 모든 클래스로 체인지할 수 있어서 성능자체는 꽤 고성능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이므로 질풍신뢰+무기절약을 찍어줄 수도 있다는 것. 스탯이 조금 딸리는 마크라고 보아도되고 스킬칸을 버프로 꽉 채워서 팀의 버프셔틀마스코트역으로 써도 좋다. 예를들어 마력, 속도, 기술, 사랑, 무지개를 장비하고 외침을 뿌리면 범위 안의 아군은 마력, 속도, 기술 +10에 나머지 전스탯 +6이라는 무지막지한 버프가 걸린다(...)

마찬가지의 추가요소로 마르스를 영입할 수 있으므로 어릴적 못이루었던 재회를 이루어주는것도 가능하다. 물론 지원회화고 특수이벤트고 뭐고 없어서 허무할수도...그러나 지원회화 가짓수가 적고 결혼가능한 상대가 마이유닛 뿐이라 S랭크를 이루는 경우가 별로 없으므로 양성장을 가진 마르스를 잘키워서 듀얼가드+ 등의 지원스킬을 채워넣고 같이 쓰는것도 한가지 운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여성 캐릭터 6위를 차지했다.

5 관련 항목

  1. 용족은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성이 퇴화해 미쳐버린다. 이걸 막기 위해서 맘쿠트들이 자신의 힘을 용옥으로 만들어서 분리해서 필요할때만 쓰고 다니는 것. 그러나 치키는 워낙에 힘이 규격외라서...
  2. 치키뿐만 아니라 안나, 사이리, 프라비아 역시 같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