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추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시킨 것을 가리킨다. 이걸로 만든 치폴레 소스도 존재한다. 고추와 소스 모두 멕시코 요리에 주로 쓰인다. 치포틀이라고도 쓴다.
알싸하면서도 매운 맛이 난다.
2 미국의 패스트푸드점
Chipotle Mexican Grill
멕시코계 미국 음식. 타코벨 보다 훨씬 더 양이 많다. 샌드위치 가게 써브웨이 처럼 샌드위치 안에 재료를 직접 고를수 있듯이 여기도 또띠아나 타코에 직접 재료를 고를수 있다.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체인점 음식중 하나다. 그리고 항생제를 쓰지않는 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평이 높다.
2015년 발생한 단체 식중독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았으나 여전히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멕시칸 체인점 중 하나다. 2000년대 중반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놀라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이나 젊은 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도심에서는 웬만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식사 시간대에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햄버거나 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음식이었떤 멕시칸 음식을 거의 햄버거만큼 흔한 메뉴로 만든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2.1 주문 방법
써브웨이에서 빵에서 고기에서 야채까지 넣는 순서가 있듯이 치폴레도 재료를 넣는 순서가 따로 있다. 주문할때 이 순서대로 선택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1. 샐러드, 볼, 타코, 부리또
2. 화이트 라이스, 브라운 라이스 (섞을수 있다)
3. 블랙 콩, 핀토 콩 (섞을수 있다)
4. 스테이크, 치킨, 찢은 고기, 두부 (최근에는 도시 한정, 소시지도 추가되었다)
5번 부터는 하나만 선택하는게 아니라 마음대로 다 넣을수 있다
5. 옥수수, 마일드 살사, 토마토, 양상추, 사워크림, 치즈, 과카몰리 등(미국에서 과카몰리를 넣을시 추가 요금이 붙는다)
참고로 샐러드, 볼, 타코, 부리또, 과카몰리를 제외한 토핑들은 직원마다 다르지만 조금 더 달라고 부탁하면 더 퍼준다 구걸
치폴레에서 쓰는 재료들은 다 GMO가 아니다. (!) 착한 체인점 사장
2.2 팁
좀 더 많은 양을 얻기 위해서 요런 방법을 사용 할수도 있다
1. 부리또 대신에 볼을 시키자. 볼을 시킨 다음 사이드 또띠아를 달라고 하면 무료로 준다. 부리또는 볼보다 양이 적기 때문에 보리또 보다 양이 더 많은 볼을 시키는게 좋다.
2. 추가 용기를 달라고 해서 레스토랑 안에 있는 핫소스나 레몬을 담는다. 핫소스나 레몬을 치폴레에 뿌려먹으면 더 새콤하고 맛있다. 참고로 치폴레 체인점에 있는 핫소스는 타바스코 밖에 없다.
3. 위에 마일드 살사라는 것은 한번 정붙이면 정말 좋은 맛이라고는 하나 한국인들의 크립토나이트라고도 불리는 고수가 들어가므로 주의해야한다. 미국 놀러가거나 출장가서 미국쪽에서 오래 산 사람이 치폴레 맛있다고 가자고 한다음 주문할때 잘 몰라서 미국 사는 사람한테 대신 주문해달라고 하면 이 살사를 넣어버릴 확률이 있으니 본인이 고수를 못먹으면 마일드 살사는 꼭 빼달라고 부탁하는게 좋다.저 위에 왼쪽에 세로로 길게놓인 식제료 중 맨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토마토 썰어놓은것 같은것이 그것이다. 미국에 사시는 분이라면 괜히 한국에서 갓 건너온 분 한테 치폴레 데려갔다가 욕먹지 말고 마일드 살사에 대해 충분히 알려주도록 하자.
4. 소스를 고를 때는 "Everything (다 넣어주세요)" 이라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각기 다른 맛의 소스들의 조합이 묘하게 맛있다. 안에서 먹고 갈 계획이어도 "To go (포장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볼 위에 뚜겅을 덮어 주는데 추억의 도시락 먹기 전처럼 쉐킷쉐킷 흔들어 먹으면 소스와 밥과 고기가 조화롭게 섞여 맛이 더욱 좋아진다.
2.3 논란
2.3.1 위생 문제, 식중독, 세균/바이러스 감염
치폴레는 스스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진정성 있는 음식을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차례 식중독 사고를 터뜨려왔다. 특히 2015년에는 한 달 걸러 한 번 꼴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였다.
2.3.1.1 2008년 3월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라 메사의 한 치폴레 매장에서 20여 명의 고객들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1][2]
2.3.1.2 2008년 4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오하이오 주 켄트의 치폴레 매장에서 400명 이상의 고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통증을 호소하였다.[3]
2.3.1.3 2009년 2월 캠필로박터 제주니 감염
미네소타 주 애플밸리의 치폴레 매장에서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이 감염된 음식이 공급된 것이 드러났다. 주 보건국의 조사에 따르면 매장은 닭고기를 덜 익혀서 손님들에게 내놓았으며, 덜 익었거나 날것 그대로인 닭고기가 양상추와 함께 보관되어 양상추까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4]
2.3.1.4 2015년 7월 대장균 감염
2.3.1.5 2015년 8월 노로바이러스 감염
캘리포니아 주 시미 밸리의 치폴레 매장에서 고객과 점원 98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2.3.1.6 2015년 8월 살모넬라 감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치폴레 매장 17곳에서 살모넬라균으로 오염된 토마토로 만든 음식을 먹고 45명 이상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3.1.7 2015년 10월 대장균 감염
워싱턴 주, 오레곤 주, 캘리포니아 주, 일리노이 주, 매릴렌드 주, 오하이오 주, 펜실베이니아 주를 비롯한 미국 9개 주의 20개 이상의 치폴레 매장에서 대장균 감염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치폴레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12%나 하락하였다. 2015년 연말까지 최소 52명의 환자가 이 사건으로 식중독에 걸렸다.
2.3.1.8 2015년 11월 대장균 감염
캔자스 주, 오클라호마 주의 치폴레 매장에서도 대장균이 감염된 음식을 먹고 5명의 고객이 식중독에 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 for Disease Control)는 경고조치와 함께 조사를 시작, 2016년 2월 1일에서야 사태 종료를 선포하였다[5]
2.3.1.9 2015년 12월 노로바이러스 감염
보스턴에 위치한 치폴레 매장에서 음식을 먹은 80명의 보스턴 대학 학생들이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2.4 기타
- 맥도날드처럼 어린이 메뉴가 있다
- 가끔씩 봉지 디자인이 바뀐다. 새로 생긴 일러스트와 안에 담겨저 있는 치폴레에 관한 개그를 볼수 있는 쏠쏠한 맛이 있다.
- 치폴레 공식 웹사이트에 체인점에서 만드는 공식 과카몰리 레시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