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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alad (영어) / Sailéad (아일랜드어)
Salada (포르투갈어) / Ensalada (스페인어) / Insalata (이탈리아어)
Salade (프랑스어 / 네덜란드어)
Salat (독일어, 체코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 Салат (러시아어)
Salata (터키어, 루마니아어, 크로아티아어) / Σαλάτα (그리스어) / Салата (세르비아어)
Salāti (라트비아어) / სალათი (조지아어) / Salaatti (핀란드어)
Salatid (에스토니아어) / Salotos (리투아니아어) / sałatka (폴란드어) / Sallad (스웨덴어)
Salato (에스페란토어) / Solata (슬로베니아어)
잡다한 다양한 채소들을 때려박아넣은 남자도 하기쉬운 레알 요리
생채소를 기본으로 놓고 취향에 따라 치즈, 달걀, 고기 등을 더 올리고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범 유럽-미주권의 요리. 양식 코스요리[1]에서 전채 요리로 많이 먹으며 사이드 메뉴로 올라온다. 어원은 라틴어 살라트(Salat, 소금)인데, 과거 로마에서는 생채소를 먹을 때 소금[2]과 기름을 뿌려먹은 것에서 기원했기 때문이다.
맛의 달인에는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입에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이를 맛있게 먹기 위한 궁리가 샐러드를 발전시킨 게 아닐까'라는 견해가 나온다.
이걸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형태를 샐러드바라고 한다. 다양한 타입이 있지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샐러드바는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VIPS과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샐러드바 항목 참조.
김치가 외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 외국인에게 김치를 소개할 때 코리안 샐러드라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겉절이 김치라면 샐러드와 비슷하겠지만, 보통 흔히 보는 김치는 전혀 샐러드와 닮은 기색이 없는데 과연 그 외국인은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3] 허나 이런 사례가 비단 한국만의 사례는 아니고 각국의 생채소요리의 대표를 소개할 때 이런 방식을 쓴다. 예로 태국 요리의 얌운센, 아랍 요리의 타불레, 인도네시아 요리의 가도가도 등.
아무래도 전채요리로 자주 등장하고 고기가 별로 없어서 대략 반찬취급이나 간식(...)취급을 하기 마련인데, 서양 요리에서는 채소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한끼 식사용으로 적합할 만한 샐러드를 창작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및 발칸 반도의 국가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채소의 조합법이나 타 재료의 추가유무 및 드레싱의 다양함으로 차별화를 준다. 그러다보니 샐러드의 열량은 너무나 제각기라, 어떤건 100kcal도 나가지 않는 반면, 어떤건 600kcal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것도 있다. 만약 당신이 다이어터라면 열량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주의하며 고르자. 사실 샐러드의 열량 99%는 드레싱에서 나오는거라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차라리 드레싱을 안하고 먹는게 훨씬낫다. 물론 그러면 도대체 뭔맛으로 먹는건지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물론 정말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드레싱 없는 생체소에서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신비를 느낄 수 있다.
2 드레싱
샐러드에 간을 하는 것을 드레싱(Dressing) 이라고 한다. 드레싱 참조.
3 대표적인 샐러드
- 그린 샐러드 (Green S.) : 앞마당에 키우는 풀을 뜯어다가 즉석에서 만들어 먹은 것이 기원인 풀밭같은 샐러드이다. 때문에 가든 샐러드(Garden S.) 혹은 시즌 샐러드(Season S.)[4]라고도 한다. 일단 영어로 쓰긴 했지만, 다른 언어권에서도 "녹색 샐러드"라고 부르며 똑같은 음식을 취급한다.
- 시저 샐러드 (Ceaser S.) : 북미에 살던 시저 카디니라는 사람이 만든 샐러드로, 과거 로마 제국의 카이사르와는 무관하다. 로메인 상추와 크루통, 파마산 치즈를 뿌려 만든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에 앤초비를 찢어 넣은게 정통이고 실제로 제일 맛있다. 나머지는 베리에이션.
- 인살라타 카프레제 (I. Caprese) : 이탈리아의 안티파스토 중 하나. 캄파니아의 카프리(Capri)식 샐러드라는 뜻이다. 생 모차렐라 치즈, 토마토, 바질의 삼합으로만 만들며 드레싱으로는 올리브유 섞은 발사미코를 뿌린다.
- 살라드 니스와즈 : 프랑스 니스식 샐러드. 타타키처럼 구운 참치[5]와 삶은계란 슬라이스, 안초비[6]가 올라가고, 비네그레트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 살라드 리요네즈 : 프랑스 리옹식 샐러드.
마요네즈와는 다르다 마요네즈와는!고기의 젤라틴질과 햄, 각종 채소와 삶은 달걀을 깍둑썰어서 비네그레트로 무쳐 만든다. - 호리아티키 살라타 (Χωριάτικη Σαλάτα.) : 그리스의 샐러드로 '시골풍의 샐러드'라는 뜻이다. 여름채소
는 1년 내내 구할 수 있는인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올리브를 주재료로 하여 페타 치즈를 한 덩이를 통으로 올려서 마무리한 것. 드레싱은 별도로 쓰지 않고, 단순히 레몬즙과 소금, 올리브유만 뿌려 먹는다. 엽채는 쓰이지 않는다. 터키에서도 같은 것을 먹으며 양치기들의 샐러드(Çoban Salatası)라고 부른다. 여담이지만 고대 로마인들이 먹었던 샐러드와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그릭 샐러드 (Greek Salad) : 위 호리아티키 샐러드의 영미권 버전. 그러나 닭가슴살이 들어가거나 양상추에 마요네즈 드레싱을 뿌리는 등, 그리스 사람이 보면 경악할 정도로 다른 음식이다. 그나마 공통점이라면 오이, 토마토, 페타치즈는 꼭 들어간다는 것.
- 숍스카 샐러드 (Shopska Salad) : 불가리아의 샐러드. 인근의 발칸국가에서도 자주 소비된다. 그리스의 호리아티키 샐러드와 비슷하지만, 드레싱으로 식초 계열을 쓰고 시레네(Sirene)라 불리는 치즈를 말 그대로 듬뿍 올리는 것이 차이점.
- 에즈메 살라타(Ezme Salatası) : 터키의 샐러드. 가지안텝지방이 원조로, 오이와 양파와 토마토를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만큼 잘게 다지고, 여기에 석류즙 농축한 것과 소금과 고춧가루와 옻나무 진액 굳힌것인 수막(Sumak)과 쑥의 일종인 타르흔(Tarhın)을 뿌리고 잘 섞어준 다음 먹는다. 청고추를 송송 썰어넣어서 곁들이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터키 레스토랑에 가면 이걸 기본으로 제공하는 곳들도 꽤 된다.
- 코울슬로 (Coleslaw) : 폴란드, 독일의 양배추 샐러드. 사실 초절임이나 겉절이에 좀 더 가깝다. KFC에서 치킨세트에 끼워주는 것이 이것.
맹모닝의 강렬함에 묻힌 비운의 와갤요리이기도 하다 - 살라트 올리비에 (S. Olivier) : 러시아 샐러드 (Russian S.)라고도 한다. 감자와 붉은 무, 피클, 완두콩, 삶은계란에 마요네즈를 섞어서 만든다.
- 사라다 (
Salada[7]) : 일본의 경양식에서 소개된 샐러드. 삶아서 으깬 감자, 삶은 계란, 사과를 비롯한 과일을 마요네즈로 버무려서 만든다. 한국에도 들어와 "사라다" 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발음 외에도 레시피나 맛, 재료가 샐러드랑은 다르게 정해져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라다 항목 참조. 횟집이나 갈빗집에 가면 반찬으로 올라오곤 한다. - 치킨/튜나 샐러드 : 간을 맞춘 삶은 닭가슴살이나 참치살로 만든 샐러드. 샐러드로 불리긴 하지만 위의 케이스들과 달리 야채의 비중은 극히 적다. 다진 양파나 샐러리, 파등이 들어가긴 하지만 주 성분은 마요네즈로 버무린 닭가슴살이나 참치살. 그 자체로 소비되기보다는 빵 사이에 끼워서 샌드위치 형식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미국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약방의 감초처럼 꼭 끼어있는 굉장히 흔하고 인기있는 메뉴. 일견 간단하게 보이지만 제대로 맛을 내는 건 의외로 어렵다.
4 남자의 요리
남자의 요리만 먹다보면 비타민과 섬유질이 부족하게 된다. 샐러드를 틈틈이 섭취하여 야채와 과일을 보강하는 것은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그리고 빨리 죽지 않기 위해 필수적이다.
생각보다 만들기 쉽다. 저렴한 제철 채소와 과일 썰어 넣고 드레싱으로 버무리면 끝. 드레싱은 구입할 수 있지만 남는 시간에 드레싱도 직접 만들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다.
물론 영양 섭취만 목적이라면 귀찮은 경우 특별히 썰 필요없이 씻어서 바로 씹어먹으면 된다. 입 안에 토마토와 상추를 넣고 씹다가 간이 심심할 때 드레싱 조금 마셔주자. 의외로 먹을만 하다.- ↑ 영미권에서는 코스(Course), 대륙(유럽)권에선 메뉴(Menu)라고 한다. 용어차이에 유의.
- ↑ 다만 당시 소금은 월급으로서 받았을 정도로(이것이 월급을 뜻하는 샐러리의 어원이다.) 비싼 물건이었기 때문에 대용품으로 가룸(대략 멸치액젓)을 자주 썼다고 한다.
- ↑ 여담으로 한국에서 그나마 샐러드라고 부를만한 것은 생채, 숙채, 나물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는 골뱅이무침도 샐러드의 일종으로 포함시켜놨다(...)
- ↑ 다만 시즌 샐러드의 경우는 풀 말고 다른 제철 재료도 들어갈 수 있다.
- ↑ 하지만 요즘엔 참치캔으로 대체하는 사례도 많다.
- ↑ 코트 다 쥐르 대부분의 샐러드에 맛내기를 위해서 들어간다. 딱히 찢어서 넣어주는게 아니므로 그냥 먹었다간 입이 아릴 정도로 짠맛에 경악할 수 있으니 완급조절에 유의하자.
- ↑ 외국에서 부르는 명칭을 알고 있다면 수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