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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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ーチャファイター / Virtua Fighter / 버추어 파이터

1 개요

1993년 12월 세가 AM2에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3D 대전액션게임 시리즈.[1] 기존의 복잡한 조작을 버리고 레버와 함께 P, K, G라는 3버튼[2][3]의 새로운 구동 방식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 제작되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전시리즈와 차별화되는 동시에 혁신적인 게임성을 가진다는 것과 그 시대의 최고의 그래픽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기보다는 격투 시뮬레이션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극한의 심리전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공방체계로 발전하면서 치밀한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3D 대전격투게임이다. 단지 시스템적으로는 그 미칠 듯한 완성도가 되려 독이 되어 라이트하게 접근한 유저는 어렵다면서 손을 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라이트 유저들은 버추어 파이터 3TB까지만 플레이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 좋으리라

실제로 스즈키 유는 물론이고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제작 팀원들 전원이 무술을 직접 배운 경력이 있거나 무술 유단자들이었을 정도로 사실성에 굉장한 심혈을 기울인 시리즈이다.[1]

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쳤으나 2000년대 들어서자마자 인기가 줄어들더니, 2016년 현재는 후발주자인 철권이나 DOA 등에게 인기를 한참 따라잡히고 거의 반 오와콘화 되어버린 상황. 왜 이렇게 되었냐에 대해서는 유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매니아들에게만 집중하고 라이트 유저들은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게임 개발의 방향성, 팬서비스 부실 등을 꼽는다. 일본 2ch의 한 사람이 이르길 "10년은 이르다더니 자기네가 10년 이르게 죽었다."

현재는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시리즈의 명맥이 끊긴 상황. 세가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다가 개발의 주축이 될 세가 AM2도 사실상 공중분해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버파 캐릭터들이 여기저기로 알바 뛰러 나간다.

2 캐릭터 일람

3 시리즈 소개

4 버추어 파이터 관련 기타 소프트

  • 버추어 파이터2 CG 포트레이트 시리즈 : 1995년 세가새턴으로 발매된 CG 모음집이다. 각 캐릭터 별로 발매가 되었고 이듬해에는 게임기어용으로도 발매가 되었다.
  • 버추어 파이터 사이버 제네레이션 : 플레이스테이션2게임큐브로 나온 액션RPG. 버파의 각 캐릭터들의 기술를 조합하여 싸울 수 있는 시스템이라 버파의 팬이라면 나름 재미있게 할 수는 있다. 다만 몇 가지 불편한 점과 로딩이 은근히 있는 편이다. 저연령층 대상으로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완성도는 평범한 수준으로 쉔무의 미니 변형판.
  • 버추어 파이터 MINI : 게임기어로 1996년에 발매되었으며 애니메이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모드가 탑재되어있다. 선택가능 캐릭터는 아키라, 잭키, 카게마루, 사라, 파이, 울프, 라우의 7명. 듀랄은 선택할 수 없다.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 시스템 판이 제작되었는데 브라질에서 버추어 파이터 애니메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 버추어 파이터 T, F : 파칭코 게임.
  • 버추어 파이터 vs 철권2 : 1997년경 메가드라이브로 등장한 해적판 게임으로 괴작.버추어 파이터와 파이팅 바이퍼즈 캐릭,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어떻게 라이센스를 허락받아 내놓았는지 신기한철권2 버전 캐릭들까지 참전한다.당연히 3D게임을 2D게임으로 옮겨논지라 조작 및 타격감은 최악이며 오프닝도 없이 이문정주를 시전중인 아키라와 철권2P 모드의 카즈야만 첫화면에 달랑나오고 시작이다.

5 애니메이션

1995년 총 35화 분량으로 애니메이션화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더빙되어 비디오 발매 및 케이블TV 방영이 이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버추어 파이터(애니메이션) 항목 참조.

6 기타 사항

1996년 imagineer에서 이 게임을 기반으로 FIST라는 미소녀 격투게임(의 탈을 쓴 폴리곤 괴물 대전게임)을 만든 적이 있다.(...) 그 외에도 버파 전성기에는 버파에 스킨만 따로 바꾼 듯한 3D격투게임이 범람했었다. 격투 게임을 벗어나면 툼레이더가 버추어 파이터의 3D 그래픽에 영향을 받은 편이다. 사실 라라 크로프트라는 여주인공이 탄생한 계기가 디자이너들이 버파에서 여캐로 플레이하는 걸 더 즐기는걸 보고 "어, 그럼 여자 주인공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여주인공을 넣기로 했다고 한다. 그 결과는 서양 게임 최대의 아이콘 중 하나의 탄생이었다.

등장 캐릭터 각각의 개성(성능적으로)이 매우 독특한 게임인데 반해 스토리나 캐릭터 자체의 캐릭터성이 약해서[4] 격투 게임치고는 동인계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단 이 나무위키를 보라. 캐릭터 항목 내용의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철권이나, DOA, 솔칼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버파 유저들의 추가바람.

참고로 현재 버추어 파이터(Virtua Fighter)와 버추얼 파이터(Virtual Fighter)의 상표권은 모두 반프레스토에서 갖고 있는 상태. 세가가 반프레스토에게 상표권 사용을 허락 받은 뒤 게임을 내는 형식으로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반프레스토에서 상표권을 등록한 게 본 게임의 발표 직전이있기 때문에 뭔가 거대한 음모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던가 없다던가(...). 또한 1993년 12월 17일, 캡콤에 발매됐던 록맨 X와 함께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1. 아미가용으로 발매된 4D복싱이 최초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복싱, 프로레슬링, MMA 등은 대전격투가 아닌 스포츠게임으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이다.
  2. 3편에서는 E버튼이 추가되어 4버튼이 채용되었다.
  3. 이 당시의 대표적인 대전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2 인데, 6버튼을 사용하는 체계였고, 그 아류 게임들 역시 다수의 버튼을 사용하였다.
  4. 발매 당시 획기적인 그래픽과 시스템에 비해 캐릭터들은 몰개성이라고 까이기도 했다. 척 보기에도 그냥 격투바보, 초사이어인, 타오파이파이 짝퉁, 그냥 닌자, 그냥 아메리카 원주민, 흑인 어부 등으로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흔해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었으니...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캡콤이 얼마나 캐릭터들을 개성있게 디자인 했었는지 생각해보자.